*안녕하세요~ 그동안 마린코프 대회 준비하시느라 고생들 넘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주는 모처럼 가볍게...즐겁게 산행을 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모두들 즐거운 마음으로 일케...센터빌 스파월드앞 8시까지 모였어요~
...오늘 뉴욕 마라톤 대회 가신 씩스팩님(?).....
....글구...버크 마라톤 대회 가신 박달재님....하누기님....바람개비님께서는 2차로 나중에 오시기로 했습니다...
*자~ 단체사진찍고 가겠습니다~ 빨랑 모여주세요~
-아따! 오늘 써머타임 해제되는바람에 가뜩이나 한시간이 더 늦었는데...그냥 빨랑 가지 멀....촌스럽게시리 목욕탕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다고 난리여?
*아~ 그게 아니구여...인원점검하는 개념으로....개념?....헤헤! 웬지 유식한 단어 같다.....흠...암튼....다 모이셨으면 출발하겠습니다~
*잠시 웨렌톤 맥도날드에 들러서.....출력하실 분들은 출력하시고.....입력하실 분들은 입력하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오신 회원 전부에게 맛있는 커피와 블랙퍼스트를 치토스 언니네서 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오시느라 많이 지루하셨죠?
-글쎄?....난 타자마자 자서....언제 일케 다왔냐잉....
*넌 머염마?....영화 찍냠마?...머...영화 제목이 "육이오를 아십니까?" 그런거냠마?
-우쒸!....이영화...."황금박쥐를 아십니까?" 인데잉.....근데 넌 왜웃냠마!...이상한 얘기한 아저씨보다 웃는 네가 더 얄밉담마!
*자~ 아까 센터빌에서 출발하신분들 다 오신거 맞죠?....어?....한분이 더 남네?
*자~ 한명을 색출하기위해서 지금부터 인원점검 다시 하겠습니다~.....얌마! 너부터 자기 이름 부르면서 가람마!
-난....지구를 지키는 황금박쥐!
-난....흠.....지구상의 영원한 틴에이저... 틴에이저의 짱......나....캡틴!
-난....지구상에서 젤 빠른 거북이...거북이....
-난....지구상에서 젤 느린 번개.....번개!
-난....지구상에서 눈이 젤 작은 토끼....토끼!
-난....지구상에서 젤 신선한 生生이....쌩쌩이!
-난....지구상 모든 사람들이 잠들때까지 열심히 일하는 ....미드나잇!......아닌가?...술마실때만 그랬었나?....암튼...
-난....지구상에서 젤 부실한 씩씩이!.....흠...산딸기 넘이 첨 시작을 이상한 테마로 끌구가는바람에....에잉...
-난...지구를 지키는 황금박쥐!.....아참!....이건 아까 했더랬지 참....흠....그럼 난...그냥 지구에서 사는 지구인 도꼬치!
-난....흠....뭐더라?.....흠.....그냥 우리 아버지 아들!
-난....지구상 모든 여성의 마음을 적시는 소낙비 같은 외모의 사나이....소낙비!.....헤헤! 이러다 괞히 우리 치토스한테 몰매 맏는거 아닌가 몰겠네....
*흠....이제 제대로 맞는군...
*바로 여기입니다....오늘 산행지...패스 마운틴 입구 ....혹시 산행중에 이런 기둥이 있으면 그냥 패스해버리지 마시고 뭐라고 씌여있는지 꼭 확인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뭐래?...여기서 얼루 가야하는거여?... No Fire방향이 맞는건가?
-어머!...No Horse방향이 맞는거 아녀요?
*암튼요....제가 눈이 나빠서 영어로 된글은 잘 않보여서 그런데요....일단 이길은 외길이니깐요...길가 나무에 파란색으로 페인트칠 표시 한거만 보고 가시면 길 잃어버릴일 없어요~
...제얘기 잘 알아들으셨죠? 번개언니!...글구 치토스 언니두요!
-암튼.....우리도 귀가 나빠서 한국말로 지껄이는건 잘 않들려!.....그나 저나 산딸기가 뭐래는거야?
*넘마 뭐혐마!....요즘처럼 낙엽이 많이 쌓여있는때는 조심해야혐마!....길가에 응가 한거가 낙엽에 가려서 잘 않보인담말염마!
-흠...바위위 중간에 정확하게 조준해서 응가한거 보니깐....사람의 것인게 확실해......
-아녀요!....주변에 뒷처리한 화장지 같은게 없는걸로 봐서는 동물의 것이 분명해요....
*암튼요....아직 온기가 남아있는걸로 봐서는 멀리 가지는 못했을것 같아요....흠..
*햐~ 지저분한 얘기 하면서 오는사이에 벌써 다 도착했넹..........
*....암튼....지저분한얘기.....여자 얘기 같은거 하면 시간은 참 금방 간담말야.....
*그램마! 네가 일등이담마!....이런거 일등할 생각하지말고...이 아저씨처럼 공부같은거에 일등을 해야 이담에 훌륭한 사람이 되는 거염마!
-흠...그래서 산딸기가 절케 훌륭한 사람이 된거였구나....
*흠.....죄송합니다....난또 꼬마애만 있는줄 알고......
*암튼 마!....공부 열심히 안하면 이 아저씨럼 되는거염마....흠....에잉!....
*캬~ 여기였구나~ 그 유명한 용수철 기둥.....
-그렴마! 얼릉 저기다 머리로 함 받아봐람마!....얼마나 잘 튕겨나오는가 함 보잠마!
-아저씨~ 스프링이요...여러가지 뜻이있는거여요....하나는 용수철이란 뜻이구여....또한가지는요.....
*나두 알엄마!...잘난척 하지 말어람마!....또한가지는 봄이란 뜻도 있담마! ...아깐 갑자기 기억이 않나서 그런거염마!
*흠....근데...여기 웬 하수도가 있냐잉....
-씩씩이님이 먼저 씩씩하게 마셔보슈....먹어도 되는 물인지....
-아녀유....거북이님이 먼저 천천히 마셔보셔유....먹어도 않죽는 물인지....
-흠...뒤에 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빨랑 장작불이나 피워둬야겠다....
*엇! 넘마 뭐혐마!....아직 쬐끄만게.....난 그래도 중3때부터 폈는데....하긴 요즘애들은 좀 빨라졌다니깐....
*아.....그게 아니었구나...미안하담마....흠....뭐눈에 뭐만 보인다더니.....
*열심히 잔가지 나무를 구해오는 캡틴.....
*참....흉칙하게도 생긴 나무.....너는 마....나무로 태어난게 천만 다행인줄 알아람마....네감마....만약에 인간...여자로 태어났더라면....우홧홧홧!.....흠....미안하담마...
*엇! 씩씩이 아저씨! 여기서 도대체 뭐하시는거여요!...좀 멀리 떨어져서 볼일을 보시던가 하셔야죳!
-예라이! .....얄미운 산딸기넘 생각하면서 장작을 캐야지....
*매운 연기속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정성껏 불을 지피는 캡틴....캬아~ 눈물난다 정말...모닦불 연기땜인지....캡틴의 가식적인 연기땜인지.....
*엇?....오늘 컨디션이 좀 않좋으셔서 젤 늦게 오시던 소낙비 아저씨도 도착하셨는데.....중간에 오시던 치토스언니랑....번개언니.....황금박쥐가 않보이네요?
-엥?...저희가 맨뒤에 오는건데요?....그분들 못봤는데요?
-오메!....그럼 누군가 구조대를 결성해서 다시 내려가봐야겠네......
*흠....빨랑 이자리를 피해야겠다....흠....근데...토끼언니가 하필 왜 나를 자꾸 쳐다보시냐잉....난 리바이벌은 싫어하는데잉....왔던길 또가는거...정말 싫은데잉....
-흠....나도 빨랑 바쁜척 해야겠다.....캡틴! 빨랑 나무좀 더줏어와!....내가 지금 잠깐이라도 손을 놓으면 불이 꺼질것 같어!
-네! 씩씩이 형님!.....제가 금방 줒어오겠습니다!......흠.....그게 더 싸게 먹히겠다....
*헤헤! 거북이 아저씨도 걸리셨네요?....우린 왜일케 복이 없을까요?....가위바위보를 해도 맨날 지기만 하고....
*드뎌 수배자.....아니...실종자 발견!
*흠.....이럴떈 큰 타올이나 담요로 어꺠를 덮어주면서....위로해줘야 그림이 나오는데.....암튼마....맘고생 많이했담마...
*아! 정말 고생하셨습니다....천만 다행입니다....
원래 이길이 ...그니깐 ...고정관념에 빠져있는 일반인들은 잃어버려보라고 돈을줘도 않잃어버리는 심플한 길인데......암튼 세분 모두 대단한 창의력과 개척정신을 갖고계신것 같아요....
*암튼 다행입니다....실종자 전원 다 체포....아니...구조했습니다.
*캬아~ 걱정이 되어서 안절부절 못하시는 회원들.....
-엇!....난...그냥 추워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던건데.....
-어머!....난...그냥 배고파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던건데....
-어머! 그길을 왜 잃어버렸데?....오다가 길 한복판 돌맹이위에 표시한거 못봤수?
-....난또 냄새나길래 그길을 피해가라고 표시한건줄 알았죠......
-아따! 이제 밥먹을 타임인데 밥맛 떨어지게시리 그얘긴 왜자꾸 꺼낸댜!
*캬아~ 추억의 불량식품....아니...무명메이커 식품....마카로니.....어릴땐 손가락이 작아서 손가락 사이에 껴놓고 먹곤했더랬는데....
*캡틴....뭘절케 허겁지겁 마시는걸까?
*캡틴....도대체 무얼 마셨길래 절케 감탄을 하는걸까?
*오잉?....소낙비 아저씨 까징?
*엥?...이젠 미드나잇 아저씨 까징?......분명 건전한 음료는 아닐꺼야.....원래 나쁜거 먹거나 피울때는 항상 사이좋게 돌려먹는 법이잖어....
*아니.....미드나잇 아저씨 좀전에 도대체 무얼 마셨길래 글케 기운이 펄펄 나시는거여요?
-왜?....내뒤의 나무도 뽑아줄까?
-우홧홧홧! 일시킬것 있으면 빨랑 빨랑 가져오세요~....언니들 이불빨래 할거 있으면 다갖고 오세요~ 제가 그냥 손빨래로 다 빨아드릴테니깐요~
-에융....약기운이 떨어지나?....왜일케 갑자기 무거워졌냐잉.....빨랑가서 보충해야겠다.....
-캬아~오늘 메뉴 철판볶음밥만 생각하고 왔는데 정말 맛있는 음식들이 계속 쏟아져 나오네요.....우헤헤! 신난다...
*흠....쟤네들 어디서 이상한 식품을 먹고앉았네....
*니네 그거.....지금 궈먹고 있는거 그거 도꼬치....아니....떡꼬치짐마?.......아저씨도 그런거 먹을줄 아니깐 빨랑 한개 꼽아 봐람마!
*우와! 이게 뭐냐?...뭐가 일케 달고 맛있냐?...증말 졸ㄹ...아니....많이 맛있네?
*흠....도대체 뭘까? 저 신비의 액체는.......
*흠....무슨 뒷거래하는 현장같군....
*잽싸게 인마이 포켓 하는걸 보니깐 분명 일리걸 일꺼야....
-흠....한잔 마셨더니....연기가 눈에 들어와도 하나도 안따갑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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