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싸~ 이번주 사진은 내가 등장하는 사진으로 시작해야겠다...헤헤! 요즘 산쉴령 아저씨랑 교주 아저씨가 내사진을 많이 찍어주시는 바람에 넘 신난다...
-얘! 맨날 네사진만 올리지좀 말고 우리도 좀 이쁘게 찍어서 올려라 얘~
...글구...우린 맨날 땀 뻘뻘 흘려서 화장 다 망가졌을때만 찍지말고...상태 A급일때좀 찍어봐라 얘!
-흠....흠....내가봤을떈 지금도 머...A급 상태는 아니구만 머....
-어머.... 금잔디님이 보는 세상과....들꽃님이 보는 세상이 둘다 똑 같이 보일려나? ....참 궁금하네.....?
.....어쩜 두사람 렌즈 크기가 절케 다르데니?
-헤헤! 절루좀 가.....기분이 이상해지잖어....
-어뗘....우리도 상태 A급일때 함 찍어보자구....
*오늘 날씨가 넘 좋아서 그런지 올드랙을 찾는사람들이 계속 많아지네요?...
이따가 바위구간에서 트레픽 걸리기 전에 빨랑빨랑 올라가야겠어요...
*캬아~ 해병대 출신 큰바위 아저씨의 멋진 도하자세...글구...해운대 출신 너훈아 아저씨의.... 그냥 도하자세....
*다음은 소녀시대 출신 산유화 언니의 멋진 도하 장면....
-우헤헤헷! ...웃겨서 빠질뻔했네잉......사실....물에 빠지더라도...진짜로 소녀시대 출신 함 해봤슴 소원이 없겠네잉...
*긴다리를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시는...롱다리 언니...
-....흠...난 안돼겠다....좀더 좁은 구간을 찾아보고 글루 건너야겠다....에융...롱다리님은 참 좋겠네잉...
*오대산 아저씨~ 저 뒤에서 부터 달려오시면서 가속이 붙으면 그때 건너시면 쉬워요~
-저넘은 잡아주지는 않고 맨날 입으로만 봉사하느라...나중에 주둥이만 천당갈꺼여....
-에융....난 ....넘 멀리서부터 뛰어왔나보네잉....거의 다와서 지치는 바람에...빠질뻔 했네잉...
-헤헤! 난 ....큰언니 건너는거 보고 ...성공하면 그때 건너가야겠다...
-자~ 저번주에 이어서 앞으론 산행전에 스트레칭을 확실하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절대로 귀찮은 시간이 아닙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시간이랍니다~ 잘 따라 하시기 바랍니다~
*에구구궁....난왜....이게 젤 안되냐잉...양반집 자손이라서 그런가?....뒤로 젖히는건 잘되는데....허리를 숚이는건 잘 안된담 말야....
*예~ 피아노 언니~ 항상 감사합니다~.....피아노 언니의 체조를 따라하고 나면 국민체조했을때보다 훨씬 몸이 시원해지는것 같아요~
-얘! 딸기야...요즘너...너무 무리하는거 아니니?...요즘 일요일 마다 마라톤도 한다면서?....글구...다음주에 버지니아 비치 마라톤 대회도 출전 한다면서?..너 겉멋이 들어서 그런거 아니니?...산에 올때 복장도 ...네가 무슨 용감한 특수부대 군인도 아니고....어울리지도 않게 주렁주렁 잔뜩 달고댕기고....
*....흠....챙피하게 자꾸 그런 말씀 하지 마세요....어케해요 그럼.....제가 벌어논 돈도없는데...그나마...건강하고...용감해 보인다고 소문이라도 나야 여자가 꼬일것 아녀요....
*헤헤! 산쉴령 아저씨~ 오늘도 저랑 같은 코스 가시면서 제 사진 많이 찍어 주실꺼죠?
-나야 그러고 싶긴한데....글다가 우리 둘다 찍사자리 퇴출당하는거 아닌가 몰겠다....
*자~ 인원점검하겠습니다~ ....흠...근데요....어제밤 여기서 야영하신 분들이 또 오실꺼 거든요...그때 정확한 인원을 체크해 봐야겠네요...
*여기 지나갈때마다...저기 옥외 화장실 같이 생긴 곳에서 항상 연기가 나는게 참 궁금하지 않으셨어요?...저만 그런가?
*저처럼 호기심이 많으신 큰언니가 집주인한테 가서 직접 물어보시기로 했어요....왜 일년내내 장작불을 때냐고요...
-아~...그러니깐...아저씨 얘기는....여긴 장작이 풍부하니깐 장작불을 때서 물을 뎁힌후...집안에 까지 연결되있는 파이프를 통해서 난방도 하고 온수도 사용한단 말이죠?
-아...그렇죠...근데...유는 영어를 참 잘하시네요?...나의 고급영어를 정확하게 다 이해하시는걸보면요?
-월월월월!
*넌 뭐염마! 우리가 머 네넘한테 물어봤냠마!...어디서 개소리염마!
*넌또 뭐염마!...오늘 이동네 완전 개판이네잉...
-흠....난 아무소리도 안했는데 괜히 난리여...깽....
*자~ 여러분~ 여기서 잠시 어제 야영한 팀들을 기다렸다가 같이 산행 시작 하도록 하겠습니다~
-얌마! 오늘은 나그네 대장도 나왔는데 왜 산딸기 네넘이 나서서 잘난척 떠드냠마!
-자~ 속알머리 없으신분들은 모자를 써 주십시오~ ...일케 높은곳에서 있으니깐 다보입니다~
-헤헤! 저기 고장군 온다.....
-우헷헷헷!...자기 딱 걸렸어....
*헤헤! 여기서 보니깐 산쉴령 아저씨 콧구멍 안이 넘 잘보인다....찍을까? 말까?
-아참나!...요즘 산악회 사진 퀄리티가 왜일케 다운되는거여.....빨랑 교주님이라도 왔으면 좋겠는데...
-아참나....머리 땀나죽겠네잉...산쉴령 땜에 벗지도 못하겠고....그나저나 야영팀들은 왜일케 안오는거여!
*엇? 오늘도 롱다리 언니 동생분이랑 같이 오셨네요?...동생분은 .....당연히....결혼 하셨겠지요?.....
-저넘이! 그냥!
-어머! 이게 바로 들꽃표....대한민국 사회 지도층들의 간식...럭셔리 대추구나...
*앗! 드뎌 어젯밤 야영하고오신 다람쥐 아저씨가 도착하셨네요~ 고생하셨습니다~
*뒤이어 기묘자 아저씨도 들어오십니다~ 어제밤 별일 없이 잘들 주무셨나요?
*낙낙 아저씨도 어제밤 별 고생없이 잘 주무셨어요?
-헤헤! 이제좀 살것같네...누군지....자기 집인줄 착각했나봐...엄청 뀌어대대...밤새도록 속이 울럭거려 죽을뻔 했어...
*엇? 나무꾼 아저씨도 야영하셨었네요? 밤새 잘 뀌셨....아니....잘 주무셨어요?
-난 안뀌었섬마!....한번밖엠마.......
*앗! 언니들도 같이 야영하셨었네요?...발발이 언니랑...선녀언니도요?
-안녕하십니까? 싱글락님~ 어젯밤 야영은 잘 하고 오셨습니까~
-헤헤! 우리가 무슨 오늘 첨보는 사람들도 아니고...일케....비지니스적인....형식적인 악수를 다하시고 그러세요?...암튼 대장님 반갑습니다...
*암튼 용감한 두언니....선녀언니랑 발바리 언니....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탁한 공기 마시면서 주무시느라....빨랑 신선한 공기 많이 보충하시기 바랍니다~
-얌마! 다들 너같은줄 아냠마! ....괜히 아침부터 드러운 얘길 꺼내서...야영 안한 나까지 속이 울렁거리네잉...
*헤헤! 오래 기다리셨죠~ 이제 산행 시작해요~ 롱다리 언니 동생언니도 오늘 바위코스 가실꺼죠?
저랑 같이 가시면 ....제가 난코스에서 많이 도와드릴께요~
-네감마 그걸 왜챙겸마!
*앗! 장비의 달인..."연장" 소림사 아저씨도 어젯밤 야영하고 오셨네요? ....근데...오늘 그 무거운 베낭과 장비를 다들고 산행 하실 수 있겠어요?
-헤헤! 내가 이따가 그 비결을 알켜줄께....지금 이 바지가 짜잔~ 하고 분리되는 시스템 바지걸랑?....이따가 분리시킬때니깐 그때 나의 탄탄한 종아리를 함 보라고....헤헤!
*헤헤! 기왕이면 다같이 바위코스로 가시면 사진도 많이 찍고 좋을텐데....큰바위 아저씨랑 오대산 아저씨...피아노 언니는 그냥 소방도로로 가시기로 했어요...그래서 여기서라도 같이 기념사진 한장 찍고 가셔요~
*그럼 산행 잘 하시고 이따가 뵐께요~
*나무와 선녀꾼....아니...선녀와 나무꾼님님도 산행 잘 하시고 이따가 뵐께요~
*뭘 어쩌라고? 나보고.....얼마나 오래떨어져 있을거라고 작별 뽀뽀까지 해달라는거여여?
*엥?....똑같은 코스로 산행을 하는데....누군 절케 산유화언니 두배만한 배낭을 지고 올라가는데....누군 알몸으로....아니....맨몸으로 올라가시네요?
*능름한 토요산악회 바위팀의 모습....
-얌마! 그런말 하지 말어람마...소방도로팀들이 이글 보면 섭섭하시겠담마....그래서 네넘은 맨날 고생은 고생대로 다 해놓고 꼭 나중에 욕먹는거염마...
*헤헤! 제가 메모리 저장공간이 좀 부족해서....들은 얘기들을 전부다 보관은 못하기땜에요...자동으로 ...전 욕같은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걸랑요?....글구....누가 술사준다는 얘기 같은건....한번 빈말로 했더라도 정신 바짝차려서 절대 안흘리고 잘 보관해요....
-그램마 잘났담마! 욕이나 실컷 먹어람마!
*어제 야영할때의 이야기를 과장해서 자랑하시는 다람쥐 아저씨....
-아 글쎄요...야영은 아무나 하고 싶다고 다하는게 아니라니깐요...얼마나 위험한거냐면요 글쎄...어젯밤 자다가 이상한 소리가 나서 눈떠봤더니요...이따만한 곰이 말이여요....
-그래서요...제가요 다름사람들한테 소리쳐서 깨울려고 입을 막 열으니깐요...글쎄....그곰이요...제 입에서 나는 술냄새땜에 기겁을 하고 도망가는거여요 글쎄...에융...암튼 덕분에 곰은 피했는데요...아직도 안깨서 골아프네요잉......
*야영의 달인...."난장" 다람쥐 아저씨의 야영 안전수칙을 나중에 술깨신후에 자세히 듣도록 해야겠어요...
*이번엔 요리의 달인 "부엌칼" 희희 언니의 오늘 점심 스페셜 얘기를 듣도록 하겠어요...
-아녀....이따가 점심때 짜잔~하고 공개할꺼여....미리 얘기 안할꺼여...지금은 그냥 롱다리 언니표 오이나 드셔 ...
*암튼....롱다리언니 처럼.... 길게 길게 잘라온...시원한 오이 참 잘먹었습니다~
*자~ 드뎌 바위구간이 시작됩니다~
...이구간에서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한가지는 위로 올라와서...미끄러운 바위위를 업드려서 기어오시는 방법하고요...또한가지는 아래 좁은 바위틈으로 빠져나오는 겁니다...단, 몸이 날씬하신분들만 가능합니다....고장군 아저씨~ ....위로 올라가세요~ 롱다리언니 동생분은 계속 하시고요...
*롱다리자매언니들은 역시 수월하게 빠져나오시는군요....글구....아예~ 니콜언니~ 코스 선택을 잘 하셨습니다~
-암튼...바위틈으로 통과하지 못해서 기분은 별로좋지않지만 머....산딸기가 다 우리의 안전을 위해서 그런거니깐 내가 참을께....
*엇? .....지금보니깐....니콜언니 정말 많이 날씬해지신것 같아요~ 정말이여요~.....요즘 정말 열심히 운동 하신다면서요?
-...흠....정말?...그럼 ...다시 내려갔다가 이번엔 바위틈으로 통과해서 와 볼까?
*캬아~ 동료애를 발휘하시는 고장군 아저씨...고장군 아저씨~ 수고 많으십니다~
*선행을 하시는 고장군아저씨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다른 회원들에서 알리기위해 열심히 사진찍는 산딸기....
-거봐! 내가 뭐랬어! 자긴 안될거라고 그랬잖어....빨랑 다시 위로 올라와~
-아녀....쫌만 더 배에 힘주면 될것같어....에융...아침에 먹은거 위로 다시 올라왔네잉....꿀꺽....쩝...
-얌마! 안그랬담마!...드러워 죽겠네잉....
*와우~ 저 좁은 바위틈을 뛰어서 통과하시는 롱다리 언니.....
-나...여기서 춤도 출수 있는데...누구 같이 출사람~?
-에융....어케하지...앞의 롱다리 언니만 따라가다가.... 오도가도 못하게 중간에 꽉끼었네잉....지금이라도 위로 올라갔으면 좋겠는데....
-에구구궁....배가 넘 눌려서....아침에 먹은것들이 뱃속에서 다 비벼지나보네잉....
-에융....등가죽이랑 뱃가죽이랑 다 벗겨졌나보네잉...쓰라려라잉....흠....그래도 챙피하니깐 하나도 안아픈척 ...태연하게 걸어가자....
*엄청난 무게의 배낭땜에 중심을 못잡는 소림사 아저씨....
-어머! 코리안 아저씨~ 그냥 가시면 어케해요~
-에융....니네들 까지 도와주다가 내가 먼저 죽겠다야.....
얘들아~ 니네들은 아직 젊으니깐 니들끼리 잘 알아서 올라와라~ 굿바이 아이엠 쏘리다~
-와우~ 상쾌하다~...
-휴우~ 이제야 뱃속의 내장들이 다들 제자리 찾아간것 같다.....
*앗! 위험해요! 고장군 아저씨 지금 뭐하세요!
-헤헤! 인디에나 존스5 촬영한담마....
-아아악! 떨어질것 같어~ 나좀 구해줘~
-....저....고장군 님~....대사는 웬만하면 하지 마세요....연기력이 넘 떨어지니깐 극적인 감동이 줄어들잖아요.....
-암튼....제가 구조해드리는 장면을 멋지게 연출해볼께요....쫌만 기다려 보세요....이 시스템 바지를 벗어서 튼튼한 종아리로....
-아따! 언제까지 일케하고 기다리라는거여! 남들이 보면 나 미친줄 알꺼아녀! 빨랑좀 해봐여~
-고장군님~ 그럼 대신 제 손을 잡으세요~
-앗! 롱다리님~ 저좀 살려주세요~ (....아참!....나보고 연기가 어설프다고 대사는 하지 말랬지 참!....그럼 표정만 더 극적인 표정으로 연출해야지...)
-아....롱다리님~손이 않닿아요~조금만 더.....
-어머! 어케하죠....제가 다리는 길어도 팔은 남들보다 많이 짧아요~
-쳇!...두분이서 라이브 쇼 다 하시네잉.....난 그냥 가야겠다.....
-아이고오~ 여보시오~ 내말좀 들어보소오~ 야속해라이~이~이이잉~ 날 두고 떠나시이인~ 님들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 난다네~~에에~ 에에~ 에~
-고장군님~ 오버하지좀 마시고 그만좀 일어나세요! 재미 하나도 없담말여요!
-이봐....고장군....담부턴 그런 어설픈 연기 제발좀 하지좀 말어...다 자기를 위해서 하는 말이야...
-에이~.....자기도 함 해보고 싶어서 그러지? 그치?
-아녀....정말이여....자꾸 그러면 우리도 산딸기넘이랑 똑같은 취급 받는담 말여...
-봐봐봐...저넘 ....얼마나 웃겨....저기 혼자 위험하게 올라가있으면 뭐...지가 멋있어 보이는줄 알지만....우리가 볼땐 참 웃기잖어...
*헤헤! 일케 위험한곳에 나혼자 올라오니깐 다들 날 부러워하며 넘 멋있게 바라보네...
-어머! 정말 산딸기 넘 멋있어 보인다...나도 올라가 봐야지...
-어! ...롱다리님!...그...그러시면.... 스토리가 연결이 잘 안되는데....
*헤헤! 다들 롱다리언니를 멋있게 바라보고 있네요...기분 좋죠?...제가 멋지게 함 찍어드릴께요...
-아....정말 좋다....
-나는 왕이닷!...아니....여왕이닷!
*흠....롱다리 님도 드뎌.....나랑 비슷한 병에 걸리신것 같군....암튼...오늘 우리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높은 자세를 취하시는 롱다리 언니...
-우쒸!...안돼겠다...나도 올라갈래.....근데...넘높나?
*오늘 우리중에서 가장 낮은 자세를 취하시는 산딸기...
*헤헤!제가 기는건 자신있걸랑요...더 낮춰볼까요?
-그램마....글케 거기서 계속 팍팍 기고있어람마...
-얌마! 빨랑 일어나서 언니들 사진 찍어드렴마...이쁜언니들 기다리잖엄마...
*어? 어디요?....이쁜언니 어딨는데요?
-저게 정말....
*헤헤! 다시 자세히 보니깐 ...한분은 정말 예쁘시네요...
-어머!...내얘기 하네...
-무슨소리야...암튼 두사람한텐 좀 미안하네...
-참나...두사람은 집에서 평소 거울도 안보고들 사나?
-웃겨 정말...
-누가 할소리....
-어우!...같이다니지 말아야지...나까지 묻혀서 못난이 취급 받겠다....
-넘마!...왜 멀쩡히 잘 지내는 언니들 쌈을 붙히고 난리냠마!
*헤헤!...위에서 보니깐 넘 재밌다....다들 개미떼처럼 기어올라오는모습이 넘 재밌다...헤헤!
*캬아~ 소림사 아저씨...밑에서 보니깐... 종아리 함 건실해보이네요....종아리가 빵빵해보여요~
-헤헤! 들꽃님...힘드시면 제 배낭위에 앉으실래요?
-어머! 산딸기님...위에서 보니깐... 모가지 함...아니...목근육 함 건실해 보이네요.....목이 빵빵해보여요~
-그럼 산딸기한테 목마 태워달라고 하면 되겠네요...
*봄을 닮은 여인....화사한 분위기의 나나공주 언니...
*여름을 닮은 여인....화끈한 분위기의 물소리 언니...
-우쒸!....나도 봄여인으로 해주지...혹시... 내가 까매서 그런거야?...정말이야? ....
-...흠....난 뭘까?...따뜻한 봄남자도 괜찮고....
*흠...봄을 닮은 남자....황사낀 뿌연 분위기의 고장군 아저씨...
-에잉....내가 미쳤지....저넘한테 멀 바라겠어....예라잉! 환절기같은 넘....이것도 아니고...저것고 아닌....
*엇?...고장군 아저씨 발밑에 뭐가 떨어진거지? 누가 손수건을 떨어뜨리고 갔나? 줒어다가 찾아드려야지...
*우엑!....누가 일케 산꼭대기까지 올라와서 빤쓰에다 x을 지렸냐잉....낙엽으로 좀 덮어놓고 가던지...
-드러운 넘...꼭 지같은것만 찍어서 올린다니깐....
*엇? 이 구간말고 또 다른 길이 있는데....약간 위험해 보여도 그쪽이 훨씬 더 쉬운데...특히 기장이 짧으신 분들은....흠...
*흠...오늘은 그냥 다들 일루 가시려나보네잉...하긴 오늘은 도와주실 분이 없어서...
*흠....갑자기 초등학교때 들었던 무서운 이야기가 떠올른다....
화장실에 갔더니...화장실 밑에서 ....흐흐흐...빨간 장갑줄까....빨간 모자 줄까....그런 무서운 이야기가...
-얌마!...그건 ....빨간 휴지 줄까....파란 휴지 줄까...그거짐마! 뭐하나 제대로 끝까지 아는게 없어 저넘은....
*오늘 산행에서 유난히 맹활약을 벌이시는 소림사 아저씨....어제 야영하고 와서 피곤하실텐데....그 무거운 베낭까지 메고서 다른 회원들을 정성껏 도와주시는 멋진 사나이...소림사 아저씨...
-흠....피곤해서 그만 하고 가려고했더니....산딸기가 절케 얘기 하는바람에...할수없이 계속 하고 가야겠네잉....에잉....
*헤헤! 암튼 정말 오늘 수고 많이하셨어요~
*헤헤! 빨간 장갑의 주인공이 나타나셨네요~
*아니...근데...무슨 산에 오시면서 고무장갑을 다 끼고오셨더래요?....하긴 고무가 바위에 잘 안미끌어지는 논슬립 효과가 있으니깐...
-어머!...산딸기야~ 빨랑 코좀 풀던지 해~ 위에서 자꾸 훌쩍 훌쩍 거리니깐 불안해 죽겠어....우리 머리위로 떨어질것 같어....
*헤헤! 이구간도 올드랙의 재미있는 명코스중의 하나지요?...동굴속으로 통과하는 재미 넘 좋죠?
*깜짝이얏!...들꽃언니! 깜짝놀랐잖아요!....글케 컴컴한 동굴속에서 눈을 글케 동그랗데 뜨고 계시면 어케해요!
-어머! 별꼴이야!....그럼 누가....눈을 동그랗게 않뜨고...세모낳게나 네모낳게 뜨는 사람이 있니 애!
*흠..일케...아무도 없는 컴컴한 동굴안에 남녀 두명만 있으니깐 기분이 참 묘하네요...분위기 함 잡아볼까요?....흐흐흐....
*헤헤! ...지금 어차피...여기서 둘이 나가면 남들이 오해하게 되있걸랑요...헤헤! 챙피하면 먼저 나가세요~
-엇? 물소리님...거기 컴컴한곳에서 산딸기넘하고 둘이 뭐하셨어요?
-무슨소리여요?...산딸기한테나 물어보세요...별꼴이야...
*흠흠흠....흠...하긴 멀했다고 그러세요?...흠.흠....
-어머! 장난좀 치지말어! ...진짜로 오해하겠다 얘~
-에~이...먼일 있긴 있었나보네 머....
*헤헤!....모든 스캔달들이 일케하다가 발단되는거구나....
*희희언니~ 잠깐만 서보세요~ 거기가 기념사진 포인트 거든요~
*자~ 줄서세요~순서대로 찍어드릴께요...우선 희희언니부터 ...그냥 서있기만 하면 심심하니깐 자기 소개좀 하세요~
-헤헤! 안녕하세요~ 전 요리의 달인 "식칼" 희희여요~...제 특기는 족발하고 겉절이 김치, 글구 열무비빔밥이여요~
...제가 만든 족발 맛보셨었죠?...전 족발을 만들때 대충 하는게 아녀요...
...돼지도 제가 직접 키운넘으로 직접 잡아서 직접 목도 따고 ...직접 요리한 거여요....흠....괜히 삘받아서...별얘길 다했네....
-안녕하세요~ 긴다리 롱다리여요~...우리집에선 사다리가 필요없어요~ 사이딩회사나 루핑회사에서 일해달라고 전화가 넘많이 와서 귀찮아 죽겠어요...
-글구... 여러분들은 못느끼는 고지대의 신선한 산소를 혼자만 즐겨서 항상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다음은 미모의 달인..."쌩얼" 나나공주 언니 차례입니다~
-안녕하세요~... 전... 공주병이 아니고 진짜 공주.....나나공주여요~
-어머!...저언니...평소에는 겸손한것 같더니...산딸기 사진앞에만 가면 절케 잘난척이람 말야?
*다음은 사진 촬영의 달인..."몰카"...산쉴령님 차례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전 16년동안 사진만 찍어온 산쉴령 입니다....X레이사진만 빼고는 다 찍어본 사진 전문가입니다....
여러분들의 사생활 구석구석 다 찍어서 밝히도록 하겠습니다....조심들 하십시오...
*다음은 헤어스타일....
-그만햄마! 차라리 내가 혼자 하는게 낫겠담마...
-안녕하십니까~ 전 ....헤어스타일의 달인...."덕화" ...고장군입니다...주변에 좋은 약 있으면 좀 소개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산딸기 재는...지도 부실하면서 어른들을 놀리고 그러냐잉....
-산딸기 자기도 여기...위에서 보니깐 ....훤해~
*흠....고장군 아저씨.....죄송합니다....히잉...
-어머! 하던거 계속햬야지 참.....안녕하세요~ 전...만능 스포츠의 달인 ..."군살" 물소리 입니다~
-전 요즘 일요일에 마라톤을 하느라 한동안 산행에 나오지 못했습니다~
...다음주에는 버지니아 비치 마라톤 대회에 나가기 땜에 산행에 못나오고....그후엔 자주 나오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전...피부미인의 달인..."닭살" 들꽃이여요~...전 일케 연약해 보여도 알짜배기여요~...전 ...4월초에있는 Cherry Blossm 10 Mile Run 대회에도 등록했어요...오히려 물소리 님보다도 제가 더 마라톤은 먼저 시작했어요~
*다음은 도전정신이 강한....장비의 달인...."연장" 소림사 님입니다~
*요즘 산악회에서 인기가 급상승하는 건강한 산악맨이십니다....
*혹시 산행중에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소림사 아저씨한테 말씀 해보십시오....
웬만한건 다가지고 다니십니다...아마 재봉틀 빼고는 다 있을 겁니다...
-우쒸!...지혼자 다 얘기하고있냐잉....난 한마디도 못했네잉....갈껴! 나 삐졌어!
*엇! 인사라도 함 하고 가셔야죠~
-우쒸! 자꾸 부르지 마라니깐!
-흠....그럼 간단히 인사하겠습니다...안녕하세요~ 전 소림사라고 합니다~ 메릴랜드에 살고요....
요즘은 산행에 넘 빠져서...주중엔 일도 잘 안되고...맨날 ...주말에 산에갈 생각만 하고 산답니다....
그래서 요즘은 돈도 옛날같이 못벌어오는바람에 집사람한테 맨날 구박받고 산답니다...
-흠....집사람 얘기까진 괜히한것같다....
-근데....왜...집사람은 같이 안오셨어요?.....집사람 닉네임이...레몬씨....아니...오란씨님 이시죠?
-흠...안그래도 제가 요즘 산에 너무 빠진것 같다고...산에 아마 누구 숨겨둔 언니가 있는것 같다고... 불시에 함 나오겠답니다....
-어머! 쟤는 레파토리 떨어졌으면 그냥 맨 사진만 올리면 되지...왜....조심스러운 ....남의 부부문제까지 소재로 담고 그런데?
*에융....암튼간....행복한 부부들은 다 갈라놔야한다니깐...온 국민들의 싱글화....헤헤! 그래야 좀 배가 덜아플것 같다....
-얘가 정말 매를 버는구나....
*그치않아요? 물소리 언니?...화목한 부부들 보면 열받지 않아요?
-어머! 자꾸 왜 내앞에서 그런소리 하고 난리야!....나까징 도매급으로 욕먹게시리....
*암튼....유부남 아저씨들.....딴짓만 하다 걸려봐.....다찍어서 언니들한테 일를테니깐....
-안돼겠어요....대장한테 얘기해서 담주에 저넘 짤라버립시다....
-아녀요....그냥 오늘 점심만 먹이고나서 짤릅시다....
*헤헤! 안그럴꼐요....그냥 넘 부러워서 .....빈말로 그런거여요,.....
-암튼마....오늘 네넘 하는거 봐서 대장한테 건의 할지 말지 결정할꺼담마....대신 오늘함 열심히 해봐람마...
*넵!...잘 알겠습니다~...이제부턴 위험한곳도 무릅쓰고 달려가서 사진 찍어드리겠습니다....행복한 사진들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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