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7일 신년 떡국&수육 파티

캬아~ 오늘 산행이 끝나자마자 바로 

신년특집....떡국&수육 파티가 열리는 ...

들국화&해금강님 댁으로 왔습니다.

오늘 아침 카풀로 타고온 차가 그대로 논스톱으로 온거라...

중간에 빠지는 사람 없이 전부 모였습니다.

이집은 마당이 무슨 공원처럼 숲도 있고 무쟈게 넓은 집이라..

원래는 마당에서 파티를 하려했는데...

날씨가 ...넘 춥고..눈보라까지 불어서....

전부 집안으로 들어오다보니깐...1, 2층까지 꽉 찼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이 개떼처럼...아니...옹기종기 모여앉아서 

맛있는 수육에 떡국에...

더 맛있는 막걸리에..소주에...위스키에...복분자에...매실주에...

글구...캬아~ 산삼주까지....

식사 후에는 임원회의도 하고...평민회의도 하고...

신년 발표도 하고..산악회 나오시면서 눈이 맞아서...아니...맘이 맞아서...

새로운 커플이 되신분 발표와 축하 순서도 있었고..

암튼...무쟈게 먹고 마시고 이것 저것 많이 했는데도..

산행을 무쟈게 빨리 끝내고 바로 와서 그런지..

바깥이 아직도 훤한 대낮입니다.

흠...정말...오랜만에 낮술 함 진하게 마셨습니다.

이눔의 주책바가지...훤한 대낮부터 발동이 걸리는 바람에...

2부순서...지하실 노래방에서 노래부르고...노래만 부르면 좋았을껄...

에융...낮뜨거라잉...얼마전 다른 모임에서 한 형님이 노시던 모습이 

강하게 뇌리에 박혔었나봅니다...

저두...언젠간 글케 함 놀아 봐야겠다고 잠재의식속에 남아 있었나봅니다요잉...에융..

결국...훤한 대낮에...두루마리 휴지로 기저기처럼 둘둘감고..

쌩쇼를 하고야 말았습니다요잉..

에융...이럴땐 마누라가 없는게 다행이네요잉...

내가 마누라라도..나 같은넘 쫒아내고싶겠네요잉..에융..챙피해... 

여러분~...암만 시간이 많아도 절대로 낮술마시고 취하지 마십시요잉..

글구...암만 신나도 절대로 두루마리 기저기는 두루지 마십시요잉...

...에융..암튼 어디가서 절대 소문 내지 말아주십시요잉...

저...이젠 충분히 반성 했걸랑요...흠..

암튼..오늘 그 추운데서 손시려우실텐데 밖에서 떡국 끓이시느라 고생하신 언니들..

겆절이 굴김치 만드시느라 고생하신 언니들...

외로이 혼자 모닥불에서 감자를 궈주신 형님...

귀한 산삼주를 두병씩이나 가져오신 형님..

그외 구정때 드실라고 아껴둔 술들 선뜻 내주신 형님들...

글구..젤 감사한...이 많은 손님들 초대해주신 집주인 내외분들..

정말 넘넘 감사드립니다요~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원래는 일케 넓은 마당에서 먹을라고했는데....눈보라에...넘 추워서...

*캬아~...남들은 안에서 따뜻한 떡국 드시는동안 혼자 일케 추운데 나오셔서 디져트 감자를 굽고계신 팔공산 아저씨..

*헤헤...전 잠시 연출 샷...이거 들고 들아가면 다들 나한테 고마워 하시겠지...

*ㅋㅋ 무쟈게 많이 오셔서...나중에 제짝 잘 찾아신고 가시려나 몰겠습니다.

*캬아~..손이 꽁꽁 얼정도로 추운데...겆절이 굴김치 준비해주시는 장금이 언니랑 장미언니...

*추운 바깥에서 그많은 식구들 떡국 끓여 대시는라 고생 많으신 여러언니들...넘넘 감사드립니다요.

*귀한 산삼주라...눈깜박할사이 두병을 다비우고...소주를 부어서 재탕작업중...

*에융...뿌리라도 어케 좀...

*흐흐흐...나..산삼 먹었수...어디 한여자만 걸려봐라잉...

*오늘은 떡국보단...수육만 집중적으로 공략해야지...탄수화물보단...동물성 단백질이닷!

*낮술을 했더니... 대장님이 무슨얘기하시는지 하나도 안들림..

*암튼...뭔소린진 잘 모르겠지만...좋은 소리 같응게...빨랑 끝내고 지하실가서 2차합시다요~

*아...지루해라잉...노래부르고싶은디...

*에융...이때만해도 좀 멀쩡해보였는디...

*여기서부터...맛이 좀 가기 시작했슴다...에융...

*헉....저넘....설마 ...저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