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02_2011년 2월12일 Little Devil`s Stairs
-얘~ 글락아~ 이거좀 먹어봐봐봐~....이거 이누나가 직접 H마트가서 사온 오이 소박이인데...넘 맛있어....남들 의식하지말고 천천히 먹어~
다들 이해할꺼야....그냥 편하게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어~
-...흠....이해를 못하겠네....그냥 대충 물말어서 빨랑빨랑좀 드시지...무슨 오이를 절케 오래 씹어드신데?
*자~ 싱글락님하고 옹담샘님이 오이소박이 드시는동안 우린 단체사진이나 찍겠습니다~
-어머! 얘! 우리 다먹었어 얘! 우리도 찍을꺼다 얘!
-어머! 산딸기 저넘이!.....저쪽엔 빈공간이 절케 많이 남았는데....우리쪽은 막 짤라서 찍고 앉았네잉....
*그게 아니구여...저쪽에 벌써 건너가계신 분들땜에 그런거여요....흠....할 수없이 반반 나눠서 찍어야겠네잉....
자~ 왼쪽부터....
*담은.....오른쪽......
*담은....두장을 억지로 합성해서....흠 뭔가 어색한거 느끼셨나요?....힌트!....중간쯤에 서있는 니콜언니....
*암튼....이동네가 나무는 많고 좁아서...단체사진 찍기에는 않좋네요....
*요즘 우리 카페 메인창이 춘3월인데도 아직 눈내리는 썰렁한 사진으로 되있어서...이번에 단체사진 잘나오면 바꿀라고 했느데....미뤄야겠네요....다 다음주에 올드랙 산행계획이 잡혀있는것 같으니깐 그때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암튼 그때는 가능한 산행 빠지지 마시고 많이들 나오시기 바랍니다~
-그나저나...카페 메인창이 문제가 아니고...넘마...요즘 왜 사진 빨랑 빨랑 안올리고 몇주씩 밀렸다가 올리고 그러냠마!....넘마...혹시 요즘 여자 생겼냠마?
-우헤헤헷!..산딸기 저넘 주변머리에 무슨 여자가 생기겠어요?...맨날 술먹고 늦게 들어오는 바람에 그렇겠죠...
-하긴...저넘....좀 안돼긴했는데....글타고 내가 아는 괜찮은 여자들을 소개해주자니...그여자들한테 좀 미안하고...흠...머... 지 팔자니깐 지가 알아서 하라고 넵둬야죠 머...
-흠...저분들은 단체사진 안찍고 왜 저기서 저러고들 서계시지?.....혹시...나한테 괜찮은 여자 소개해주려고 모여서 의논들 하시는건가?
-근데....산이슬 언니...혹시 산딸기랑 사귀세요?...
-근데 오늘 왜일케 둘이서만 신혼여행 온것 모냥 두사람 사진만 도배했대요?
-어머! 그런소리 하지 멀어라얘~ 소문날라...근데....암튼....혹시 발바리 너도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산딸기랑 둘이만 있는 기회가 있으면 ...너도 똑같아 질거야 얘~....산딸기....정말 은근하게....여자의 마음을 강렬하게 끌어 당기는 묘한 느낌이 있는 남자인거는 확실해...
-거봐.....비교해 봐봐라 얘~...벌써 다른 남자...구만리님이 끼니깐 분위기거 확 다운되잖니 ......
*보라색이 참 잘 어울리는 예쁜 얼굴의 나나공주 언니....
-어머!....얘가 갑자기 왜이런데?....부담스럽게시리...
-얌마!...낚시대를 여기저기 마구 던지지말굼마 한군데만 제대로 잘 던져서 관리해람마!
-글구마...네넘은 미끼가 넘 약햄마....글굼마...멘트도 좀 업그레이드 시켜람마...글케 맨날 쌍팔년 방식으로해서 누가 감동받겠냠마...
...여잘 꼬실라문....없어도 많은척...굶었어도 배부른척...좀 뻥도좀 치굼마. 그래야 넘어오는거염마...
*흠...그럼....앞으론 접근 방식을 좀 바꿔봐야겠다...있는척? 오케이!..
*아...난....일케 맨날 산에만 다니면서 사진이나 찍으면서 살고싶은데....왜 우리 회장님...아니...우리 아버지는 나보고 빨랑 경영수업을 배우라고 난리실까...?.....
......흠.....넘 작게 얘기해서 잘 안들리나?
*난일케....평범한 서민들하고 인간적으로 살아가고 싶은데....또 내가 여자를 만나면 그여자가 우리 같은 사회 지도층 생활에 적응을 하느라 고생하는 모습도 안타까울것 같아서 여자를 않만나고 있는데....
-얌마! 지랄....아니...쓸데없는 소리 하지말고 빨랑 건너오기나 해람마!...에잉....왜...저넘만 보면 자꾸 ...생전 않쓰던 저속한 말이 막 튀어 나오나 몰겠네잉...
*저 ....송이언니~....저는요...혹시라도 나중에 아버지가 부르셔서 할수없이 경영을 맞아서 하게 되더라도 저는요...여기 계신분들을 절대 안잊을거여요...
-아냐...괜찮어~ 지금 부터 그냥 잊어버려~
*제가 일케...미국에 혼자 도망와서 이렇게 평범한 서민들과 같이 한자리에서 밥을먹고 ...일케 위험한 개울가나 막 건너는걸 우리 아버지가 아시면 기절하실꺼여요...
-...그래 알았으니깐 빨랑 입다물고 건너가기나 하셔....나같은 평범한 서민한테 맞아서 기절하고 싶지 않으면......
-흠...산딸기 말은 도대체 어디까지가 진실인거야?...그말이 사실이라면 어울리는 퀸카언니가 한명면 있긴 한데....
-산딸기 말이 거짓말은 아닌것 같아요....비록 점심 도시락도 안싸오고 궁상을 떨긴 하지만....자세히 보면 귀한집 도련님 같은 분위기가 풍기긴 해요....
-뭔소리래여?...도련님같은 분위기가 풍기긴.....김치냄새만 풀풀 풍기는구만...
*흠...이정도로 얘기했으면 이제 헷갈려하시는 분들좀 계시겠지?
암튼간...남자는 없어도 있는척 해야 여자가 붙는다니깐....머...나중에 잘되면 그때가서 거짓말이었다고...미안하다고 고백하면 되겠지 머...
일단 애하나 덜컥 낳고나면 어쩌겠어? 물를거야 뭐야?...미안하긴하지만...흠...
-달샘이 언니...그만 드시고 우리도 이제 강건너 갑시다...
-아녀....나 아직 오이소배기 남았담말여....
-도련님~ 누추하지만 제손을 잡고 올라오셔요~
-아참나!...진짜로 산딸기님 ...보통 집안의 도련님이 아니라니깐요?...
-정말로.....진짠가?....그럼 내가 잡아 드릴께요....근데...일케 맨손으로 잡아 드려도 예의에 어긋나지 않을려나 모르겠네...?
-당연한걸 가지고...우리 같은 서민들 손을 막 잡겠어요?...손씯고 와서 잡아드립시다...
-흠...이제 우리 집사람 마저....
-두분 서민들 이제 빨랑 가시죠~ 같은 서민인 제가 잡아드릴께요~
-백두산님은 그냥 먼저 가셔~..우린 오이소박이 딱 한개씩만 더 먹고 간테니깐...
-우리...주변에 아무 여자나 있으면 산딸기넘한테 막 갔다가 붙혀줍시다....저넘 지 짝없다고.....일케 카페에 맨날 지멋대로 재미없는 컨셉으로 스토리 끌고가니깐요...
-흠....어케 보면 참말로 괜찮아 보이는것 같기도 한데...
-아닌가?
*흠...싱글락아저씨랑 옹달샘언니 뒤에 따로 오면서 뭔일이 있으셨었나?...두분 왜절케 사이가 좋지?
-호호! ...아까 우리 둘이서 있었던 일들을 남들이 알면 기절 초풍할거야...그치?
-암튼... 글락아~ 남들이 눈치채면 부끄러우니깐 나먼저 갈께~
-아녀요~...그게 더 의심스러워 보여요....그냥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하세요...
-어머!...우리 글락이 지금보니깐 하체가 좀 부실해 보이네?...담주엔 보약좀 해와야겠네?
-어머!...산딸기 저넘 ....혹시 눈치챈거 아니니?...우릴 쳐다보는 눈빛이 좀 이상한것 같은데?
*아녀요~...전 알아도 몰라요....남들한테 절대로 얘기 않퍼트려요....흠.....빨랑 집에가서 카페에다 올려야징~
-이봐~ 산딸기~...자네 정말 남들한테 미안하지도 않냠마? 요번주에 정말 너무하는거 아니냠마?...완전 이번주엔 산딸기 특집이잖엄마!
-저도 그동안 많이 참았었더랬어요...제가 사진 찍히는걸 얼마나 좋아하는줄 아셔요?
-넘마....자꾸 그러니깐 카페 조회수가 줄고있는거염마....
-일단 올린거니깐 며칠간은 그냥 냅두고....니넘 친구들 한번씩 본것 같으면 그때 도로 다 빼람마...
*그냥 건너가면 쉬운길인데...가끔 이상한 신발을 신고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봉사를 해주시는 기묘자 아저씨.....
*전 괜찮아요~ 이상한 신발 않신었어요~
*자~ 이제 이 고개만 넘으면 됩니다~...
*아직까지도 갖고계신 과일이나 간식들이 남아 있으면 전부 꺼내서 소진 시키고 가도록 합시다~
-흠....저넘이 혹시....내배낭에 있는거 봤을라나?...이따가 집에가서 텔레비 보면서 먹을라고 남겨논건데....
*암튼 오늘 대장님이 없어서 구만리 아저씨가 리더 하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네요~
-고생은 무슨...산딸기 네넘이 정말 고생 많이했지....남들 사진은 안찍어주고 지혼자만 사진 찍히느라...
*우헷헷헷! 산쉴령 아저씨 무슨 미키 마우스 같아요~
-미키마우스는 무슨...셔터마우스나 해람마!...이번주엔 니넘 사진땜에 재미 하나도 없겠담마,,,
조형기 Top of the world - 02 발라드메들리.w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