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11년 5월 8일 C&O 정모
*헤헤! 안녕하세요~...어디서 뵈었나 했더니...저번주 일요정모 사진에서 뵌 얼굴이시네요?
제가 저번주엔 몹쓸병...난치병..망국병에 걸려서 못나왔어요...헤헤!...
하튼간...술병...그거 아주 나쁜병 같아요...그 다음날 글케 고생할걸 다들 잘 알면서들 왜들 글케 마셔댈까요?
*아참! 다음주에 Marine Corp Historic Half 대회가 있었죠 참!...에융...큰일났네요잉...
전...지난번 버지니아 비치 대회후에 넘 휴식을 오래취한것 같아요...
이제 일주뿐이 안남았는데...남들은 몸만 풀면서 한주를 보내신다는데...
전 이제부터 강훈련을 해야할 판이네요잉...
아참!..지금 그래서...하누기 회장님이 번호표 픽업땜에 서류를 대신 받아주시고 계시네요..
*암튼...이번 번호표 픽업은...하누기 회장님하고 멀베리 아저씨께서 대표로 갔다 오시기로했어요...
그래서 오늘 서류 준비 못하신 분들은...애난데일 서울순대에 서류를 맡겨 두시면 두분께서 대신 해주신대요...
글구...잊지마시고...개스비 $5을 꼭 동봉 하셔야 되요~
두분 바쁘실텐데 정말 감사합니다~ 수고 많이 해주세요~
*왕눈이님 안녕하세요~ 이제 아픈 무릅이 많이 좋아지셨나봐요?
오늘도 온가족이 다같이 나오셨네요? 참 보기좋네요~...요즘도 계속 쎅쉬 댄스는 잘 하시고 계시죠?
-그럼요...다시함 해봐야지....아싸~ 아싸~ 음빠!~ 아싸~ 아싸~ 음빠!....헤헤!
*안녕하세요~ 번개언니~ 오늘 마더스 데이라...다들 자녀분들하고 같이 나오신것 같은데....
민수는 어쩌구 혼자만 나오셨어요?...혹시....이따가 집에 들어가시면...
깜짝 이벤트 준비한다고 안따라 나온것 아녀요?
-에융....정말 그랬으면 얼마나 좋을까.....이눔의 자식... 어제 늦게 까지 컴퓨터 하더니 ....
아침에 글케 깨워도 않일어 나더라고요....
*자~ 어머님들~.....아니...여성 회원 여러분~...이따가 부모님들께 전화 한통씩 꼭 해드리세요~
-너나 잘해람마...
*흠....이번달엔 울엄마가 용돈 왜 안부쳐주지?....전화함 해봐야겠다....
*암튼 울엄마...오래 오래 사셔야 할텐데...나 자리잡을 때까진....흠...
*울엄마 목돈좀 있을라나?....아버지가 주시는 생활비 모아논거 좀 있을텐데....
흠...요즘 내차...넘오래 타서 소리도 막나고...실증도 나고 그러는데....흠...
어케하면 더 모성애와 동정심을 자극 시킬 수있을까?....
이따가 전화 걸자마자 막 울어볼까?...아무 말도 안하면서 그냥 울기만 해볼까?
-얌마! 시끄럼마!....정말 우리한테 맞고 울기전에 조용히좀 해람마!
*흠...암튼...자식들이 건강해야 부모님 마음도 편한 거라니깐....모두들 운동 열심히 해서 더욱 건강해 집시다~
*그게 바로 효도인것 같습니다...
-얌마! 그냥 하던대로 해람마...갑자기 건전한 얘기하니깐 넘 어색하담마...
-헤헤! 쌩쌩이님...지난주에 어쩜 우리한테 아무 얘기도 없이 조용히 썹4를 하셨더래요?..전또 농담인줄 알았어요... 암튼 넘 축하드려요~
*헤헤! 차돌만세 아저씨가 무슨...쌩쌩이 언니 메니저나....시아버지라도 되는것 같아요....
-쌩쌩이~ 넘 축하해~...자기도 드뎌 보스톤꿈을 이루었구나~.....우리 다같이 보스톤을 향해서 더욱 열심히 연습하자~
암튼 수고했어~
*헤헤! 세실리아 언니가 무슨 쌩쌩이 언니 친정언니나 되는것 같아요~
-어머! 저아저씨가 산딸기인가보네? ...직접 보니깐 참 멋져 보이네?...
이따가 물어봐서 혹시 싱글이라고 그러면...우리 뒷집 미경이나 소개해 주야겠다....이쁘고 착하고 똑똑하고 돈도많은 앤데....
*흠...머...저야머...암튼...성의를 봐서 만나는 보겠습니다....흠...
*헤헤! 안녕하세요~ 왕눈이 언니~ ...따님이 참 귀엽게 생겼네요~...그럼 닉네임이....왕눈이 님 딸이니깐...올챙이 님?
-거봐라 얘!...엄마가 글케 조심하라고 여러번 얘기했구만....산딸기 아저씨보면 얼굴 가리고 눈을 피하라니깐...
왜글케 빤히 쳐다보고 그러니 얘!...그러니깐 저아저씨가 또 이상한 소리하잖니 얘!
*흠...카메라맨들이 미처 준비하기도 전에 미친듯이 질주하시는 물소리 언니랑 치토스 언니.....
*요즘 산에서... 들에서... 물에서 ...무섭게 뛰어 댕기시는 세실리아언니...
무슨 북파 공작원이 되실것도 아니면서...엄청난 강훈을 하시고계셔요...
*흠...다같이 출발 신호에 따라 뛰시 시작하면 사진 찍기가 좋았을텐데...
물소리언니랑 치토스언니를 비롯해서 벌써 저만큼 먼저 출발 하셨네요...
*자....그럼 우리도 출발 하겠습니다~
*흠...사진이 많이 흔들렸죠?....이사진 사실...제가 찍은 거 아니걸랑요?....이사진은 미드나잇 아저씨가 찍으신거여요...
제가 찍으면 언니들 사진은 아주 예쁘고 뛰는 모습도 훨씬 더 빨라보이게 찍거든요.....암튼 제가 담주엔 이쁘게 찍어드릴께요~
*참!...이따가 15.5마일 지점에 갔다가 돌아오실때...여기 출발지점...10.5마일지점을 못보고 지나치실 수 있는데요...
여기 물가에 쓰러진 큰나무를 보시면 안헷갈릴꺼여요...
*헤헤! 남들은 이번주엔 대충 몸만 푸는정도로 하신다는데...전 암튼 오늘 10마일 알차게 뛰고 오겠습니다...
전 버지니아 비치 대회후 ...그동안 넘 몸만 많이 풀어서....이번주라도 열심히 해야할 것 같아요...
*아글쎄....제가 찍었으면 안그랬을텐데...이사진도 미드나잇 아저씨가 찍은 사진이라 일케 다 흔들렸다니깐요...
그러니깐 저한테 야단치시면 안돼요...
*연습때는 본 시합처럼 열심히....본 시합때는 연습할때처럼 침착하게 하시는 세실리아 언니....
*헤헤! 멀베리 아저씨~ 멀바라고 글케 좋은일을 하신대요?..암튼 토요일날 번호표 픽업 잘 부탁드릴께요~
-얌마! 멀바라긴 멀바레!...멀베리는 멀바라고 멀하는 사람이 아념마...그냥 순수한 봉사염마!
*어? 장가방 아저씨~ 멀보라고 손짓하는거여요?
-멀보긴 멀밤마!...자꾸 멀장난....아니..말장난좀 하지좀 말어람마...
산딸기넘은 무슨...마라톤 클럽 회원인지...말아톤 클럽 회원인지를 몰겠어...에잉...
*가족들은 다팽겨쳐두고 혼자만 열심히 두눈을 크게 뜨고 뛰시는 왕눈이 아저씨...
-아녀유..나....이거 반만 뜬거여유....
*미드나잇아저씨~...제발 사진 찍으실때는 잠깐 뛰는걸 멈추시고 정성껏좀 찍어주시람말여요~
*거봐요! 방금 찍은사진도 일케 흔들렸잖아요!...
이번주엔 저 나온 사진 몇장 안되는것 같은데... 안흔들리게 예쁘게좀 찍어주시람 말여요!
*흠....이언니들....오늘 경보대회 나오셨나....왜일케 천천히들 가시는거여....
*흠...죄송합니다만...고속 차량은 먼저 추월해 가도록 하겠습니다....저속 차량은 계속 천천히 오시기 바랍니다~
-어머!...역시...2륜차보다 3륜차가 빠르긴 빠르네....
-엥?...그게 무슨 소린데요?...산딸기는 왜 3륜이래요?
*C&O 트레일이 몇주 안본사이에 엄청나게 녹음이 짙어졌네요....
아까 진입로에 들어올때도 마치 처음오는곳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정말 요즘은 시간이 넘 빨리 빨리 지나가는것같아요...
-산딸기 쟤는 왜 아침부터 세월타령이래?...
오늘 마더스 데이라 ...가뜩이나 요즘들어 갑자기 늙으신 엄마생각에 마음이 우울해 죽겠는데...
*우리 오늘은 마더스 데이니깐 그냥 뛰지 말고 엄마 노래를 다같이 부르면서 뛸까요? 어때요?
자~! 행군간에 군가한다! 군가는 그리운 어머니! 하나! 둘! 셋! 넷! 시이작~!
....엄마가 보고플 땐 엄마사진 꺼내 놓고~
어머니~ 내어머니~ 그리운 내어머니~♡
-아들아~...너는 아빠가 더좋냐? 엄마가 더좋냐?
-그럼....아빠는 제가 더좋아요? 동생이 더 좋아요?
*헤헤! 꼬마 숙녀께서 오늘아침 메이컵을 못하고 나왔다고 사진찍는걸 피하네요...그래서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요...
-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오 어머님의 마음은 가이 없어라~ ♪
-높고높은 하늘이라 말들 하지만~
나는 나는 높은게 또 하나 있지~
낳으시고 기르시는 어머님은혜~♡
푸른하늘 그보다도 높은 것 같애~♬
-넓고 넓은 바다라고 말들 하지만~
나는 나는 넓은게 또 하나 있지~
사람되라 이르시는 어머님은혜~♡
푸른바다 그보다도 넓은 것 같애~♪
-미파솔도 도시라솔 라솔솔파미 레~
-다음은 뭐부르지?..또 없나?
-엄마노래는 레파토리가 다 떨어진것 같으니깐 이번엔 "아빠의 청춘"함 부를까요?
-이세상에 부모마음 다갇은마음~♪
-아빠~ 우리도 부를까요?
-조용햄마!....그냥 뛰기나 햄마...흠...산딸기가... 레파토리가 떨어지니깐 별 짓을 다하는구만....
-아들아...벌써 포기하면 어케하니.....저기 이모들도 절케 열심히 뛰는데...
아들아...인생을 살아가다보면은 정말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때가 많이 온단다...
그럴때 이겨나갈 수 있는 방법은 강인한 체력과 정신이란다...
그러니 좀 힘들더라도 참고 더 뛰자꾸나....사랑하는 아들아...
-아빠는 그래서 잘 참고 견뎌서 이렇게 성공하지 않았겠니?..너도 아빠가 참 자랑스럽지?
-...흠...갑자기 더 가기 싫어졌어요...
*썹4 두분...썹5두분...썹6 한분이 잘 어울려서 뛰시네요.....
*3주전쯤 왔을때랑 물이 넘 많이 빠졌네요....저기 나뭇가지 걸려있는데까지 물이 찼었더랬는데...
-모모야~ 우린 오늘 8마일만 뛰고 여기서 그만 돌아갈께...자긴 젊으니깐 더 뛰고와~
-얘! 내가 자기 나이땐 우리애들 둘씩이나 업고도 뛰었다 얘!
*엇? 저앞에 벌써 도꼬치 아저씨께서 돌아오시네요.....
-도꼬치님~ 무거운데 그 생수를 뭐더러 들고 댕기세요~...일루 주세요...제가 덜어드릴께요...
저기 8마일 더 가면 수돗가 있잖아요~
-우쒸...지금 목말라도 참고 아끼고있는건데잉...
-도꼬치님은 정말 젠틀맨이셔요...얼굴도 잘생기셨구요...
-헤헤! 고맙습니다요 마님....아니...물소리님...머또 더 부탁하실것 없으셔요?
-저...도꼬치님~...요즘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죠?
지금 많이 추워보여요...제가 이 웃도리 빌려드릴테니깐 입고 가시던지...작으면 잘가지고 가셨다가 쉘터에 잘 놔두셔요~
-우쒸...지금 더워죽겠는데잉...
*지난 겨우내내 하얀 포대기로 덮여있던 이배가 드뎌 모습을 나타냈네요? 요즘에는 운행을 하나봐요...
*제가 눈이 나빠서 누군지 모르고 일단 찍었는데....지금 보니깐 캡틴이었네요...
무슨 고민이 있는지...혼자 고독을 씹고 앉았네요...
-에융...요즘 경기 않좋다고....렌트비는 올려달라지...요금은 내려달라지...여기서 그냥 확! 내려가고싶다잉....히잉..
*헥!헥! 어느덧 15마일 지점까지 왔네...이제 0.5마일만 더 갔다가 돌아오면 되겠네잉...
*엇? 누가 절케 걸어가는거지?....실루엣만 봐서는 된장....아니...한국사람들인데...?
좀더 가까이 가서 확인해봐야겠다...
*엇?...걷고있는 사람들을 뚫고서 힘차게 뛰어오시는 저분들은....?
*와우! 씩씩이 아저씨랑...미드나잇 아저씨....글구...
*만리고 아저씨네요~ 와우~ 다들 넘 힘차보여요~
-힘차긴마...숨차담마...카메라 의식해서 잠깐 참은거짐마...헤헤!....아니..헥헥!....
*와우! 번개언니까지? 헤헤! 번개언니~ 담주 마린코프 마라톤 준비 열심히 하시나봐요~
*바로 뒤를 이어 하누기 회장님이랑 왕눈이 아저씨도 달려오고 계십니다~
-엇?...산딸기.....능력 정말 좋네....여기 뛰면서 언제 절캐....옆의 저언니를 꼬셔서 절케 정답게 같이 뛰냐잉....
*헤헤! 아녀요~.....옆의 언니는 메릴랜드 마라톤 클럽 언니여요....저랑 산악회 같은 멤버이시고요...
저도 그런 능력있었으면 넘 좋겠어요....
*엇?...이번엔 장가방 아저씨와 차돌만세 아저씨...글구...멀베리 아저씬가?
-엇? 산딸기가....웬 미모의 언니랑 다정하게 같이 뛰네?
-누군지 물어볼까요?...둘이 어떤 관계인지요?
-아녀요...그러면 재미없잖아요...그냥 우리가 본 느낌대로 소문 냅시다....아마 유부녀 같죠?
-요즘 유부녀 만난다면서?
*우쒸....
-산딸기는 그런 사람 아녀요~ 제가 보증해요~
-물소리님도 산딸기과 라며?....어려운 일이 닥치면 서로 맞보증 서기로 했다며?
*흠...요즘 카페 사진 스토리가 어째 가면 갈수록 주간지 기사 수준이냐잉...
우리 카페가 머...썬데이 서울...아니..썬데이 마라톤 클럽이냐잉...
*오늘은 8마일 몸만풀고 오시는 언니들...
-우리가 뭐 애낳냐잉...몸풀긴 뭘푼다고 그려....열심히 뛰고 왔구만...
-우리도 그럼 애좀 낳읍시다...아니...몸좀 풉시다....산딸기넘땜에 자꾸 헷갈려죽겠네잉...
*오늘 꼬래비로 들어오시는 두언니들...
*오늘 처음 시작부터 일케 마지막 까지 두분이서만 꼭 붙어서 계속 열변을 토하면서 얘기하시는걸 보면....
분명....시댁식구 흉보는 얘기나 아님 남편 흉보는 얘기들 일꺼야...
-아 글쎄 그래서 옛말에도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잖아요...
우리 그이가 글쎄... 말리는척 하면서 시어머니 편을 슬쩍 드는거 있죠?...세상에...내가 머 바보인줄 아나...
어머! 앞에 산딸기있는줄도 모르고 넘 정신없이 흉보고 있었네요....나중에 다시 얘기해요...
-아 글쎄...우리 신랑 미드나잇은 말이여...맨날 술이 떡이돼서 미드나잇에 들어온다니깐 글쎄...
-어머!..언니....좀있다가 다시 얘기해요...저기 산딸기....
*헤헤! 늦는것 땜에 제 눈치 보시는거여요? 넘 부담갖지 마세요~ 뒤에 두분 더 계셔요~
*헤헤! 다왔네....미드나잇 아저씨가 또 날 찍어주시나보네....
*헤헤! 이사진인가 보네...암튼 오늘 제대로 연습했네잉...10마일...캬아~
*아참! 전요...지금 여기서 식사하고서요....자전거 또 탈거여요....
시간이 별로 없으니깐 벼락치기식 이라도 연습하려고요...
*앗? 오랜만에 나오신 버크강 아저씨께서...뭘 나눠주시네요?...나도 빨랑가서 줄서야지...
*엇?....언니들 한테만 장미꽃을 선사하시는 중이네요....
*캬아~ 모모언니도...오늘이 마더스 데이라서 언니들만 드리나봐요...
아저씨들이랑 처녀들은 빼고 애 낳아본 유경험자한테만 드리나봐요..
근데....버크강 아저씨....사모님한테는 드리고 나오셨는지 몰겠네요?
*앗! 저런 맛있는 과자를 도대체 어디서 사셨데요?...
정말 과자는 한국과자가 젤 맛있는것 같아요...미국과자는 넘 짜고...달고...
-에융...집에서는 우리신랑 왕눈이한테 생전 못받아보지도 못한 장미꽃송이를....
마라톤 클럽에 나오니깐 받아보네잉...소중한거니깐 잘 들고 댕겨야지...흠...
*장가방 아저씨 뭘 기다리세요?
-줄서!..내뒤로 서...흠...식기전에 빨랑 먹어야지...
*앗! 맛있는 즉석 순대닷!....헤헤! 유산소 언니~ 감사합니다~
*앗! ....모모언니...그딸기 않씻은건데....정말로...
*한덩이 딱 남은 수박을... 서로 눈치만 보고 있는중인가봐요...
저도 오늘은 10마일 뛰었더니 시원한 수박이 젤 많이 땡기네요...그럼 일단 제가 먼저 먹겠습니다....
*앗! 미드나잇 아저씨 형수님....저번에 산에 갔을때만해도 마라톤 클럽에 나올까...말까....하시더니....
마라톤 입문을 제대로 결정 하셨나봐요~ 오늘 복장이 끝내주셔요~
앞으로 유행할 프로 레슬러 룩인가봐요~헤헤!
*앗! 수박자르기의 달인 씩씩이 아저씨께서 오셨네요....
목마른 저희를 위해서 빨랑좀 잘라주셔요~
-저넘이 가만히 있는 나를 엮네잉....난 수박 여태 한번도 잘라본적이 없는데잉...
이거 어케하는거지?...껍질을 먼저 벗겨야하는건가?
*헤헤! 오늘 수박이랑...순대랑....메이드 인 코리아 과자랑...베이글 준비해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정말 잘먹었습니다~
-산딸기 저넘...지 못받았다고....장미꽃 준비해온 나는 소개도 않하고 그냥 지나가네잉...쫀쫀한 넘...
*참....오늘 이따가 캡틴이랑 같이 자전거 탈거여요...
달리는거는 캡틴이 잘하지만...자전거는 제가 더 잘탈걸요?...
전.... 미국 첨와서 드라이브 라이센스 따기전에...자전거를 타고 출퇴근 했었더랬거든요....
비가 오나...눈이 오나....히잉...갑자기 왜또 눈물이 나냐잉...그런 뜻으로 꺼낸 얘기가 아닌데잉...
-웃겨!...참나...
*헤헤!!...자전거 타는 사진 한장만 올려볼께요...오랜만에 타는거라 그런지 좀 힘들더라고요.. 26마일정도 타고왔어요...
-얌마!...일요정모 사진란에다 네넘 혼자 찍은 사진은 왜올리고 난리염마!....
-저넘 바쁘다는말 순 거짓말인거 같아요....그시간에 일요정모사진이나 빨랑빨랑좀 올리지...
-아빠 지금 뭐해?
-나도 몰러....미드나잇 아저씨한테 물어봐봐봐....이사진 미드나잇 님이 찍은사진이라...
산딸기 아저씨도 잘 모를거야....
*흠...머...딱보니깐....니네 아빠 속이 안좋아서 그런거 같네 뭐....엄마랑 같이 빨리 그자리 피해라 얘~
-드러운 소리 그만하고 빨랑 쓰레기나 정리하잠마...
*아~....오늘 도꼬치 아저씨께서 먼저 가시는 바람에...대신 씩씩이 아저씨께서 앞장 서신거군요?
...햐아~....그동안 도꼬치 아저씨의 역할이 참 컸었나봐요...
매번 그 큰 쓰레기 봉투 몇자루씩 혼자 조용히 챙겨가셨었더랬는데..
-산딸기가 겉모양은 부실해보여도...한국의 알만한 집의 도련님이라면서요?
그런데...회장님의 자식 교육 정책으로...잠깐동안 미국에서 고생좀 해보라고 보낸거라데요?
-어머! 정말?
-에에이~...아닌것 같은데?....기면 내가 장을 지진다...
*흠....언니들 시끄러워지는걸 보니깐 파장할 때가 된것같군....
이틈에 난...빨랑 수박이나 챙겨야겠다....
*모모님....제가요...식탐이 있어서 일케 맨날 궁상 떠는게 아니구요...
혼자 일케 오랬동안 살다보니깐요...먹을게 있을때 바로 먹어두지 않으면....그날 하루종일 공칠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일단 배가 불러도 먹을거만 보이면 억지로라도 챙겨먹는 습관이 생긴거여요...
-하튼간 산딸기넘 말은 청산유수야....얌마! 빨랑 여기 쓰레기 봉다리나 하나씩 챙겨람마...
*헤헤! 여러분~ 담주에 마린코프에서 뵐께요~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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