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월 20일 2012 DC 관광 마라톤
*캬아~ 연필처럼 정말 뾰죽하게 생긴....워싱턴의 상징...일명 연필탑...Washington Monument에
도착하였습니다.
*지금은 얼마전에 ...작년인가? 워싱턴에 발생한 지진땜에 벽에 기스가 가서....보수중에 있습니다...
*먼저 도착하신분들은 잠시 쉬면서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오시면 그때 ...다같이 단체사진함 찍고 또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심심하니깐....오신분들만 몇장 찍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러는데...전 정말 찍사 기질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찍는 자세가 남다르다면서요? 정말...제가 사진 찍을때 자세가 글케 멋있나요?
-얌마! 지금 머...재래식 변소에서 응가하냠마!...어떤넘들이 그딴 소리 하냠마!
-여러분...우리..그냥 일케...맹숭맹숭 기다리느니...똑똑한 우리 산딸기한테..
이 연필탑에 대해서 설명이나 좀 들어볼까요?
*아예~! 그거 좋은 생각이네요~...잠깐만 기다려 보세요...준비좀 하고요...흠...
*흠...이 연필탑이라 불리는 이...Washington Monument은 말이죠...
서울엔 남산타워...
도쿄엔 도쿄타워...
파리엔 에펠탑이 있죠?
그럼....워싱턴엔?...바로 이 연필탑이 있다는 거죠...
워싱턴 한복판에 우뚝 솟아잇는 ...이 연필탑은 말이죠..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의 위업을 높이 기리기 위해 건설한 대통령 기념물인데요...
높이가 169.29m로 세계 최고의 이집트식 석조 구조물이여요.. .
글구...지금은 공사중이라서 호수의 물을 다 빼버렸는데요...
이 연필탑하고 건너편 링컨 기념관 사이에 길게 호수가 있거든요..
그 길죽한 호수에 이 연필탑이 비칠때 그모습 정말 짱이거든요?...
특히 석양이 비칠때는 무슨 황금탑 같이 보여요..
참!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도 나오잖아요...여자친구가 호수로 막 걸어서 톰행크스한테 다가가는장면...
암튼...이 탑이요 현대에 만들어진게 아니구요...
1948년에 만들기 시작했는데요...중간에요..
남북전쟁이 일어나서 자금이 부족하자 건축은 연기되었다가
37년에 걸쳐서 1885년에 완성된거여요...
그래서 좀전에 제가 찍은 탑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중간에 돌 색깔이 다를거여요...왜냐면 공사가 중단되었다가
한참후에나 다시 공사를 시작하니깐 돌 납품처가 달라서 그런거여요...
글구...낮에는 관광객들이 탑의 꼭대기까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올라갈 수 있는데요.
꼭대기 전망대에서 보면요...워싱턴 전체가 한눈에 다 보인다는데요. 밤에는 또 오픈을 안한대요..
근데..여기 한번 올라가려면요 엄청 귀찮어요...
매일 새벽 선착순으로 배부되는 티켓을 받아야 하는데요.
줄이 장난 아니게 길더라구요..
글지않으면...인터넷에서 $1.50 내고 예약해야 하는데...암튼..쉽게 가지지가 않네요..
그래서 그런지...제 주변에도 올라갔다온 사람이 한명도 없어요....
물론 저도 올라가보진 못하고 줄서있는거만 구경했어요.
-....나....전에 왔을때...물좋을때....아니...물 많이 있을때 사진...
-우쒸! 좀전에 누가 산딸기보고 연필탑에 대해서 설명해달라고 했어요?
그 긴얘기 듣고 앉아있느라 지겨워 죽는줄 알았네잉...
-너둠마...이제 같이 찍어람마... 버크강님보고 대신 사진좀 찍어달라고 하겜마...
*우쒸! 거봐요...찍사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니깐요...
지금 버크강 아저씨가 찍으시니깐...또 연필탑 다 짤라먹었잖아요잉...
어케...내사진은 배경이 하나같이 다 짤렸네잉...히잉..
*흠...담부턴 내사진 찍을땐 무조건 내가 그냥 삼각대 놓고 찍어야겠다...
*우쒸! 거봐요...찍사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니깐요...
지금 버크강 아저씨가 찍는 자세좀 보셔요...아까 제가 쭈구리 앉아서 찍는 사진 보셨죠?
그게 바로 전문가랑 비전문가의 차이라니깐요...
-난 차라리 버크강 님 자세가 더 낫담마 머...여성스럽고...보기만 좋구만 머......
*자...마지막 선수까지 다 들어오셨습니다...그럼 제가 다시 또 찍도록 하겠습니다.
*제가...일케...같은장소에서 비슷한 사진을 많이 찍는 이유는요...
머..박리다매...머...그런게 아니구요..일케....인물 중심으로 몇장 찍고..
*일케...배경위주로도 찍고 그런거여요...
*글구요...우리 옛날에 소풍가서 단체사진 찍으면 꼭 몇명은 눈감았을때 찍잖아요..
그걸...나중에 사진으로 인화되서 나온걸 봐야 알 수있잖아요..그럴때 얼마나 속상했었어요..그래서...
스페어 개념으로 마구 찍는거여요...
요즘처럼 필름값도 않들고..현상값도 안드는 디지탈 카메라 시대엔 머...마구마구 부담없이 찍는거죠 머..
-산딸기 넘마...진정한 찍사가 되려면 한참 멀었담마...
원래 찍사는말염마..."필름은 아끼지 말고...샷은 아껴야 한다" 라는 말도 모르냠마!
*흠...머..암튼...좋은 카메라라 그런지...잘나왔네요...나두 저런 카메라로 찍으면 잘 찍을 수있는데...흠..
-산딸기넘...또 카메라 타령이네잉..
넘마...타이거 우즈가 만약 월마트에서 파는 골프채로 친다고 골프 못칠것 같냠마!
항상 일못하는넘들이 꼭 장비타령이라니깐..
*자...또 다른 장소로 이동하십시다요...
*엇?...호빵맨 아저씨...계속 연필탑만 보면서 걷네요?
아하! 아까 늦게 들어오는바람에 제 설명 못들었구나 참!
제가 다시 설명해 줄꼐요...
이 연필탑이라 불리는 이...Washington Monument은 말이죠...
서울엔 남산타워...
도쿄엔 도쿄타워...
파리엔 에펠탑이 있죠?
그럼....워싱턴엔?...바로 이 연필탑이 있다는 거죠...
워싱턴 한복판에 우뚝 솟아잇는 ...이 연필탑은 말이죠..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의 위업을 높이 기리기 위해 건설한 대통령 기념물인데요...
높이가 169.29m로 세계 최고의 이집트식 석조 구조물이여요.. .
글구요...
-자자자자! 앞에 좀 빨리 갑시다...저런것도 한두번이지...지겨워죽겠네요...
-난...산딸기가 설명해주는게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보느것보다 훨씬 쉬워서 좋던데요?
-정 그러시면요....산딸기 설명은 그냥 듣고 참조만 하시고요...
다른데 가셔서...다른 사람들한테는 들은대로 얘기하지 마세요..
잘못하면 망신당해요...정확한 출처없는거 여기저기서 조금씩 퍼다가 얘기하는거라....
항상 보면은요...꼭 중요한 부분에 가서 20%가 틀리더라고요...
그부분은 아마... 지 생각을 가미해서 그럴거여요...
-엇?...저기 혼자 생쑈...아니...혼자 사진 찍는넘 저거...산딸기 아닌가요?
*저...저는..여기있는데요?
* 일케...막간...횡단보도앞에서 잠시 신호기다리는 중에 사진이나 좀 찍고 가자고요...
아까 연필탑 밑에서 사진찍을때...제가 들어간 사진만 연필탑이 사진에 안나와서 그런거거든요...
흠...근데요...물소리 언니~....일케...혼자 독단적인 행동을 하는거 남들이 별로 안좋아 하시는 것 같아요...
빨랑좀 찍어주세요...
*헤헤! 저 연필탑처럼 저도 좀 길쭉 날씬하게 나오게 찍어주세요~
*카메라를 약간 윗쪽으로 꺽어서 찍으면 왜곡이 되서...일케 좀 길게 나오더라고요
일케...연필탑도 날씬하게 우뚝 서있고! 산딸기도 날씬하게 우뚝 서있고! 헤헤....
*얌마!..여기 신호 디따 짧엄마!...혼자 생쑈 그만하고 빨랑좀 건너와람마!....
괞히 딴사람들 기다리게 해서 야마가 우뚝 서게 하지 말곰마...
*여기는 백악관 앞입니다...
근데...바로앞 도로를 차단하는 바람에...조금만 뒤로 더 가서 찍으면 좋았을텐데...일케..
불안정한 자세로뿐이 찍을 수가 없습니다..
이게 ...최대로 뒤로 가서 찍고 있는 중입니다..
우쒸!..그러다 보니깐...일케...저의 신체 굴곡이 적나라하게 다 노출이 되었습니다...
넘 가까운 곳에서 저를 찍는바람에...사진이 왜곡이 돼서 그렇지...실제로 제 옆구리가 저정도는 아닐껍니다..
흠..일케 배에 힘을 주고...몸을 꺽으니깐....그래도 좀 옆구리살이 줄어드는것 같다...
허리도 아프고...중심잡기도 불안하지만....잠깐만 참고 일케 찍어야겠다..
-얌마! 왜곡은 산딸기 네감마 왜곡시켜서 얘기하는거짐마...
사진은 항상 진실한거염마...
글굼마..글케..몸을 오른쪽으로 꺽으면..머...오른쪽에 있던 옆구리 살이 그냥 사라지냠마...
그냥 왼쪽 옆구리로 이동만 하는 거짐마...
*암튼...백악관 앞에서 일케 자주 찍어도 부시건...오바마건 ...대통령은 한번도 못봤어요...
*저는 중고등학교는 김포공항이 있는 동네에서 다녀서 ...각국 대통령은 자주 봤었어요..
전두환 , 이순자 부터...외국 대통령들 방한할때...강제적으로 학교에서 시켜서 ....
단체로 김포가도에 나가서 태극기를 흔들어 댔었어요...불타는 애국심으로요..헤헤!
*이 백악관 앞에서는 정말 사진 찍기가 그지같아요...
찻길과 철조망 사잇길이 넘 좁아서...넘가까이서 찍으면 ...
백악관은 다 가리고 얼굴만 대문짝만하게 나오거든요...
백악관도 안보이고 지 얼굴만 찍을라면 뭐더러 여기 까지 고생하고 와서 찍는데여?...
집에서 그냥 찍지...
암튼...머리가 현명한 산딸기가 생각해 낸 아이디어가...이거...
살짝 경사지게..옆에서 찍는 방법을 생각해 냈어요...헤헤!
*헤헤! 정말 그렇죠?
혜인수 아저씨도 지금 나오지도 않는 각도에서 사진찍느라 고생이 많습니다요..
*흠....좀전에 말씀 드린게 바로 이런겁니다...
이게...백악관 앞인지...청와대 앞인지 누가 알겠습니까?
*이게..덕수궁앞인지... 창경원 앞인지.. 누가 알겠습니까?
-그만좀 해람마....찍은사람 무안하겠담마...
*하긴...옆에 관광객들만 없었어도 여유있게 찍을 수 있었을 텐데...
우리처럼 일케 단체로 와서 원하는 사진을 찍기에는 좀 무리입니다..
*아쉬운데로 ...백악관은 따로 찍어야겠습니다..,
*철창 안으로 카메라를 집어 넣어서 찍었습니다...
*요즘 온동네 DC가 공사중이던데...백악관 안에서도 공사가 한참입니다...
*백악관 지붕위에는...경비원 같은 넘 한명이 이상한거를 세워두고 들여다 보고있습니다...
저거...저격용 총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자...우리가 자리를 피해줘야겠습니다....우리땜에 다른 관광객들이 불편해 하는 것 같습니다..
-어휴~ 잘됐다...저 코리안 떼거지들 이제야 가네잉...
무슨...반바지차림으로 떼거지로 달려와서는...지네끼리 A급자리는 다 차지하고 앉아서...
-글게 말여...난 쟤네들 땀냄새 땜에 죽는줄 알았어...
*자~ 다음엔 베트남전 참전 기념관쪽으로 뛰겠습니다~
-어머!...그얘기 들으니깐...갑자기 월남 포 먹고 싶어졌다...써머롤 하고....
*흠...이따가 도착하면 혹시라도 그런말 절대 꺼내시면 절대 안됍니다...
경건한 마음과 몸가짐으로 조용히 있어야 한답니다...
-이봐 산딸기~...좀전에 백악관 앞에서는 왜 백악관 설명 안했어?
*헤헤!...백악관이야...너무 유명 하니깐...다들 저보다도 더 잘 아실꺼아녀요...
그럼..간단하게...짧게 함 해볼까요?
*혜인수 아저씨~...좀만 천천히 가보세요~
제가 백악관에 대해서 설명좀 해드릴께요~
-싫엄마! ...우쒸! 더빨리 도망가야겠다...
*훈남님...뛰면서 조용히 제 얘길 잘 들어보세요...힘드니깐 질문은 사양할께요...
이 백악관은 워낙 세계적으로 유명해서..
백악관을 소개하는 데 긴 말은 필요 없을 거지만요.
암튼 아시다시피 미국 대통령이 살면서 업무를 보는 곳이여요.
여기 이건물에서 최초로 생활한 대통령은 존 애덤스였구요.
1812년 대영전쟁 중에 영국군은 백악관에 불을 질러서 홀라당 타버렸다가...
재건 후에 벽을 하얗게 칠한후로부터...옐로우하우스....아니...White House라고 불리게 된거래요...
그래서 루스벨트 대통령때 정식명칭이 백악관으로 되었데요.
-우쒸!...꽁찌로 늦게 쳐지는 바람에 듣기 지겨운 얘기 다 나혼자만 듣고 가네잉...
*아...지금...베트남전 참전 기념관 앞에 막 도착했습니다...
*다른 기념관들은 하늘로 다 솟아 있던데...
이기념관은 유독 혼자만 땅으로 꺼져가고 있네요...
..엇!...잠깐만요! 여기 잠시 멈추셔서...제 설명도 좀 듣고 기념촬영도 하시고 가셔야죠~!
...흠...선격급한 진토벡 아저씨..그냥 논그톱으로 빼실라고 하시네잉...
*지금 우리 옆 검은 대리석 벽에는 사람들 이름이 잔뜩 새겨져 있지요?...
이게 뭔지 궁긍하시죠?....잠깐만 기다리세요...제가 다 모인후에 자세히 설명해 드릴께요...
*잠깐만요!...지금 기념사진이 중요한게 아니라니깐요...
우선..이곳이 어떤 곳인지 잘 알고나서 그때 기념촬영을 해도 하는거죠..
-거봐...내가 저넘 오기전에 빨랑 좀 찍으라고 그랬잖어...
*양쪽에 인물이 반사되서 재밌는 그림이 연출이 되었네요...왼쪽이 진짜고...오른쪽이 반사된 겁니다...
*여기 디자인을 보면은요...
땅을 뚫고 들어 가는 형상으로 세워진 두 개의 검은 벽이...
각각 링컨기념관과 워싱턴 모뉴먼트를 향하고 있는 아주 단순한 모습이이여요.
그리고 벽에는 월남에서 숨진 미군 58,249명의 명단이 새겨져 있어요.
이 기념관 건립 후에도 디자인이 넘 심심하고 재미가 없다고 계속 논란이 이어졌었는데요...
결국 나중에 1984년 세명의 군인 동상이 추가로 더해졌데요...
오늘 우리가 거긴 안들렀으니깐요...제가 전에 찍었던 자료사진 함 보여드릴께요..
-....나...전에 찍은.....추가로 생긴 "3명의 군인과 한명의 민간인 동상" 앞 자료사진...
*여기 이 사람들이...월남에서 숨진 미군 58,249명의 이름이여요...
그런데...요즘 새롭게 제기되는 문제가...당시 미군 카츄사로 참전했다가 전사하신 분들의 명단은
누락 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다시 신중하게 검토중인가봐요..
*흠...이언니..경건하게 있어야할 전쟁 기념관에서 웬 낮술을 드셨나? 왜 똑바로 못걷고 일케 비틀거리시지?
*자...아까도 말씀 드렸듯이..이 전쟁 기념관들 앞에선 절대 웃지 마세요~
고인들의 명복을 빌어주고...경건한 마음과 몸가짐으로 조국와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태극기 앞에 굳게....
엇?...이얘기 하려고 한게 아니었는데?...흠..
-산딸기 네넘만 쓸데없는 얘기 안하면 여기... 예의없이 막 웃을 사람 없엄마....
*자~ 다른 전쟁기념관으로 또 이동 하겠습니다~
*여기서 부터 시작인가봐요...전사하신 미군 장병들 58,249명의 이름이요...
이 베트남 참전 기념관은 미국인들에게는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랍니다.
"위대한 미국" 의 자존심이 여지없이 깎여나간... 부끄럽고 수치스런 역사의 기억을 담은 곳이기 때문이지요.
이제까지 미국이 참전하여 패배한 ...유일한 전쟁에 대한 솔직한 고백이라고 할 수있는거죠..
암튼 그래서 수도 워싱톤 DC의 모든 기념물들은 모두 웅장하게 위로 솟아 있는데.....
유독 이곳만은 땅 밑으로 들어가게 만들었다네요......
참 솔직한 미국인들이죠.....
암튼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앗! 그유명한 링컨 기념관이닷!
*구름한점 없이 맑은날...깨끗하게 잘 나왔네요...
*자...빨랑 A급 기념촬영 뽀인트에 가서 기념촬영하자구요~
*여기가 바로...도꼬치 아저씨가 지정해주신 A급 포인트 자리여요...공간 넓으니깐 넓게 넓게 앉으셔요~
*여기선 치아 내놓고 크게 웃으셔도 돼요~
*여기가 뭐하는데인지 모르시는분 계시면 손들어 보세요~
제가 또 자세히 설명해 드릴께요~
-자기야....손들지 마....내가 나중에 따로 설명해 줄께...정말 지겨워서그래...
*어케...다들 잘 아시나요?...제가 그럼... 아주 간단하게만 정리해드릴까요?
-넘마...우리 클럽에서 정리 당하기 싫으면 그만 좀 해람마..
*흠....입간지러워라잉...
*흠...뭐여...여기가 뭐...세종문화회관도 아니고...뭔 계단이 일케 많은거여...
..근데...그거 아셔요?...저 계단이 총 몇개인지요?
저 계단이 총 58계단인데요...그 58의 의미는요...링컨이 암살당해서 죽을당시 나이를 의미한대요.
*흠...흠흠흠...흠...이거....오늘 너무 타이트한 옷을 입고 와서 넘 부답스럽네잉...
*흠....죄송합니다.....다음부턴...10 파운드 뺀후에...그때 다시 입고 댕기도록 하겠습니다...
*일케...옆으로 서면 좀 나을려나요?
*잠깐만요...베어 페밀리 가족만 가족 사진 한장 찍고 가도록 하세요...
*캬아~ 행복한 가족....건강한 가족....곰 세마리 가족...정말 보기좋습니다~
*파파베어 님...베이비 베어 님....마마베어 님....항상 건강하십시오~
...글구...이왕 서신김에...제가 저기 링컨 기념관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좀 듣고 가세요...
-스톱!..우리 그만 찍을래...딴사람들한테나 해드리던지 하셔....
*흠...그럼 대신..쌩쌩이 언니랑 씩씩이 아저씨께는 ...오늘 바쁘시다니깐 정말 간단히만 설명해 드릴께요..
이 링컨 기념관( Lincoln Memorial )은요...
미국 제 16대 대통령인 에이브러햄 링컨의 공적을 기려 건축한 기념관인데요.
건물 건축양식은요...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을 본뜬 건물로요...
36개의 기둥으로 둘러싸여 있는데요.
이 36이라는 숫자가 무슨 의미냐면 말이죠...
링컨 대통령이 암살될 당시 북부 연방 36개의 주(州)를 의미한대요...
기념관 중앙에는 아브라함 링컨의 거대한 대리석 좌상이 있어요.
이 링컨 조각상 왼쪽 벽에는요...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유명한 문구...
"유전무죄요 무전유죄"...아니....."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 란
문구가 새겨져 있어요...
영어로..."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일케요...
*글구...물소리 언니도 함 들어보세요...
이 기념관 그림은 우리가 거의 매일 보실꺼여요...
어디에서 자주볼 수있냐면요...
우리가 신경 잘 안쓰는 1센트 동전에 나와있는 그 건물이 이거여요...
글구...우리가 신경 많이 쓰는 5불 짜리 지폐에 나오는 건물도 이거여요..
-...우리...링컨 기념관 그림이 있는 돈.....
*글구...이 링컨 기념관에 앞에는요..많은 집회와 항의 운동이 일어나는 장소가 되었는데요..
그중 젤 유명한거는요..포레스트 검프....아니..마틴루터킹의 1963년에 여기서 연설한...
"I have a dream".."나에겐 꿈이 있어요"라는 연설이래요...
-....나...영화 포레스트검프에서 톰행크스가 옛애인을 만나는 장면...
-....나....마틴 루터킹 목사가 링컨 기념관 앞에서 연설하는 사진......
-당신 일루 가까이 더와봐봐봐...
-아참나!...끈적거려서 싫다니깐요....
*쌩쌩이...씩씩이님 두분의 다정스런 모습에서 아주 끈적거리는...아니....아주 끈끈한 부부애가 느껴져요~
*우헤헤헷!...세상참 많이 바뀌었네요....씩씩이 아저씨 뒤에있는 저 아저씨...뭐하고 있나 했더니...
타블렛인지...노트북인지...그걸 들구 사진을 찍구 앉았네요...
확대함 해볼께요...
-....나....씩씩이 아저씨 뒤에서 타블렛으로 사진찍는 이상한 아저씨....
-산딸기 넘마...바로위의 사진...그검마...내얼굴 모자이크 처리하던지 해서 다시올려람마...
내가 이상한 아저씨 인줄 알겠담마...
*두언니가 국제적인 기 싸움을 하다가...결국은 서로 양보 안하고 그냥 찍기로 했습니다..
*물소리언니~ 링컨 동상뒤에 써있는 문구가 무슨 뜻이래요?
-아...저거...?..
"In this Temple, as in the hearts of the people, for whom he saved the Union,
the memory of Abraham Lincoln is enshrined forever". 란 뜻이지...
*아...그러니깐...
"In this Temple, as in the hearts of the people, for whom he saved the Union,
the memory of Abraham Lincoln is enshrined forever". 란 말이죠?...그렇구나...
-에이그....
"이 묘지에는, 미합중국 국민들의 마음을 담아 미국을 구원했던
아브라함 링컨에 대한 기억들이 영원히 간직될 것이다." 라는 뜻이야....
-산딸기 자기는 왜 자꾸 나까지 무식한 사람으로 만드니 얘!
그런건 그냥 자기선에서 끝내라 얘...
*저건물의 각각 기둥마다 미국 각주의 이름이 새겨져있네요..Georgia...... Connecticut..... Maryland...
-예융...나두...저런 든든한 기둥서방...아니...든든한 서방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에융.....이눔의 든든한 두다리 가지고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찾으러 뛰어 봐야겠다...
-...자...이제 볼만한건 웬만큼 본거 같으니깐요....잠시 정리를 좀 하겠습니다...
남자를 찾으러 갈 사람은 알아서 찾으러 가시고...
더 뛰고 오실분은 저를 따라서 더 뛰시면되고요...
좀더 구경하고 싶으신분들은 산딸기...아니...그냥 뭉쳐댕기면서 빨리빨리 구경하시고 ...
암튼...무조건 9시까지는 아침에 주차한곳으로 도착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저쪽 호수를 따라 한바퀴 돌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자~ 롱런 선수들은 저를 따라 뛰도록 하겠습니다...
중간에 멋있는 경치나 건물이 나와도 그냥...무조건 논스톱입니다요~
노 브레이크...노 픽쳐입니다요~ 마냥고 할겁니다요~
안그럼 우리팀 9시까지 도착 못합니다요~
*롱런팀 수고 하십시오~...저희는 설렁설렁 관광하면서 가겠습니다요~
오늘 찍사들이 전부다 관광팀으로 빠져서 죄송합니다~..열심히 뛰고 오십시오~
*갈등을 하시다가 결국은 롱런팀을 뒤따라 가시는 진토벡 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