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5월 21일 2012년 OVERALL RUN FALLS
*앗! 드뎌 간신히 찾아왔다!....오늘의 하일하이트...선녀탕까지.....
*헤헤! 벌써 물에 들어가서 놀고계신분들도 계시네요....넘 시원하겠어요.,..
-산딸기 너둠마 더운데...빨랑 일루와서 뒷물...아니...목물좀 해람마...
*아싸~! 절로 노래가 막 나오네요...물가에 앉아서~ 정신없이 노는데~ 우후! 에브리 바디 원추~! 딩기! 딩기! ♪~♬~
*앗! 먼저 와서 놀고있던 토착민 미국인들을 몰아내고 당당히 물가로 가시는 이민자 언니들...
-어머!....쟤네들은....미안하게시리 계속 놀지 왜 나간데? 같이 해도 되는데...
-머..하긴...우리가 미안해 할것도 없지 머...
지들도 여기..인디안들 땅 뺏고 사는건데 머...
*우헤헤헷! 지금 장가방 언니께서 용감하게 입수하고 계십니다...
*어렸을때 시골의 개울가 근처에서 사셔서 아주 헤엄을 잘 추십니다...
*앗! 이번엔 번개언니도 용감하게 ....물에 들어오셨습니다.
-어머! 번개님도 저처럼 어렸을때 시골의 개울가에서 사셨나봐요?
-호호! 아녀요...전 어렸을때 서울 특별시의 큰풀장이 있는 집에 살아서 수영을 잘 하는거여요.
-얘!..너왜 도로 나가는거니 얘!..머...우리가 머...물이라도 흐릴까봐 나가는거니!
기분나쁘게시리...
-아....잘됐다....이동네 사람들이 넘 많아서 화장실 가기 힘들었는데....랄 랄 라~...♪~
-어머!....이동네 수온이 갑자기 올라갔다...빨랑 물밖으로 나가야지...눈치채기 전에...
-어머!...번개님...왜 벌써 나오세요?
-아...아녀요...전 충분히 다 놀았어요...
-여기 선녀탕 물 수질이 좋긴 좋은가봐요?...
어쩜...번개님...잠깐 물에 들어갔다 오셨는데도..얼굴 혈색이 어케 금새 밝아졌네요?
-흠....부담스러웠던 번개님이 나가셨네....잘됐다...
슬슬 물속에 다시 들어가서....그럼 나도 여태 간신히 참았던... 랄 랄 라~♪ 좀 해볼까나...
-도꼬치님...내가말여요... 특수부대 출신이라서 그런지요..이런데에선 그냥 넘어갈 수없네요...
그때 특수훈련받던거 시범 보여드릴께요..
-무슨요...특수부대가 아니구 특수학교 출신이라면서요...
그때 재활치료 받던거 시범 보이시려는거죠?
-자..잘 보십시요...일단 후방에서 충분히 연습을 한후....유격! 유격! 아싸!
-흠....오케이!....그럼 이제 실전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에융....뒤에서 볼때랑 직접 가까이 오니깐...또 다르네잉...
-에라 모르겠다...한번죽지 두번 죽냐잉...
-으아아아악~!
-음마야!...여보~ 우리 아들아~ 딸아~.....어무이~
..아...이 짧은 시간에 그동안 보고싶은 얼굴들이 다 떠오르네잉...
*앗!....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아...다행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스스로도 감격을 하신 표정입니다.....글구...물에서 떠오르자 마자 바로...
뒤에서 걱정하고있을 바람개비언니를 찾아 보고계십니다.
그러나....바람개비언니는 벌써 사라지고 그자리에 없었습니다....
방금전...박달재 아저씨가 성공하는 모습을 확인하자마자 ....
갑자기 실망스런 표정을 지으시며 다른곳으로 가셨습니다..
최근 생명보험을 많이 들으셨다는 얘기를 들은것 같습니다만...
설마....그것 때문에 실망 하신 건 아닐겁니다...
*흠...선녀탕에 선녀들은 한명도 없고 어케...나무꾼과 동네 아녀자들만있냐잉...
*혹시....우리가 잘못 찾아온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우헤헤헷! 번개언니 정말 넘 시원하시겠습니다....
*그순간에도 미드나잇 찍사님께서는 굵은 구슬땀을 흘리면서 사진을 찍고 계십니다.
*앗!..미드나잇 찍사님...뭔가 발견하셨나봅니다...급하게 셔터를 누르시고 계십니다.
*앗!...사고닷!
*앗!....박달재 아저씨가물위에서 숨쉰채 발견되었습니다......
*한번 해봤던 경험이 있으신 박달재 아저씨께서...
한번 도전해 보고싶어 하시는 장가방 언니께 열심히 설명해 드리고 계십니다.
*장가방 아저씨는 저 멀찌감치 구경만 하고 계십니다...
*용감한 장가방 언니...조교 박달재 아저씨보다 더 멋진 자세로 미끄럼을 타십니다.
*캬아~ 마지막 입수 직전까지 자세 흔들림 없이 아주 좋습니다~
*예~! 성공입니다.....
*날씬한 한마리의 개구리...아니....인어공주를 보는것 같습니다....
*정말 부럽습니다...어디 단체로 놀러갔다가 만약 배가 뒤집혀도 ...
저는 그냥 젤먼저 가겠지만....장가방 언니께서는 살아남으실 것 같네요....
*자존심 상하신 박달재 아저씨....다시 한번 재도전을 하십니다...
*아....역시...처음보다 더욱 안정된 자세로 떨어지고 계십니다...
*엇?....나올시간이 지났는데....아직....
*....아...다행입니다...다시 떠올랐습니다....
*다시 힘차게 헤엄쳐서 나오십니다...역시...두번째라 그런지...마지막 자세까지 아주 훌륭합니다.
*지금...혹시나 하고 바람개비 언니가 구경하고 계십니다...
-저양반...명도 참 기네잉...생명보험 그냥 해약해야겠네잉...
*자...이번엔 번개언니께서 도전하십니다...
벌써 여러번 안전이 검증되서 그런지...아주 여유있는 표정입니다..
*헤헤! 이순간...아주 스릴 만점이겠습니다....
*캬아~ 멋진 잠수였습니다~....엇! 근데...지금...수영복이...?...아! 아니구나....모자였구나...
다행이네요...하마트면 남들한테 좋은 구경 다 시켜 주시는줄 알고....헤헤!
*번개언니...물이랑 넘 친하신것 같아요...물방개...아니..물번개로 닉네임을 바꾸셔도 좋을것 같아요...
*앗! 지금 번개언니가 물속에서 나와서 잠시 정신을 못차리는 사이에....
장가방 언니께서 무언가 발견하고 급히 물로 뛰어드십니다.
*아....좀전에 번개언니한테서 벗겨진 수영복...아니..모자를 건지시려고 하신거네요...
*아마...지금 두분이서 "선녀와 나뭇꾼" 놀이를 하고 계시는것 같습니다...
-여봐라~나무꾼아~ 이 천모자가 네 모자냐? 이 금모자가 네 모자냐? 호호! 아니.. 허허!..
-어머! 산신령님...제 모자는 레이스 달린 꽃모자가 제 모자입니다요...호호!
-헛참나...두분 지금 뭐하시는거여요?....그건 "금도끼 은도끼" 잖아요!
*참! 얘기가 나온김에요..."선녀와 나뭇꾼" 이야기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이 어떤것들이 있는줄 아세요?
-글쎄....사랑?
*땡!....우리가 ..."선녀와 나뭇꾼" 이야기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요...
관음....
절도...
협박...
감금...
임신...
탈출...등이여요...
그래서 앞으론 어린이들한테 그 이야기를 들려주시면 안됀데요...교육상 않좋은거래요..
-됐담마...네넘이하는 이상한 소리 듣기싫어서 다시 물속으로 들어갈거담마...
*와우! 씩씩이 아저씨 ...한수영 하시나 봅니다...다른분들처럼 개구리 헤엄이 아닌...자유형 헤엄을 치십니다.
*암튼..학교가면 공부 잘하는 남자가...
스키장에 가면 스키잘타는 남자가 ...
나이트클럽에 가면 춤잘추는 남자가 ....
노래방 가면 노래 잘하는 남자가....
수영장에 가면 수영 잘하는 남자가...
여자들한테 인기가 좋잖아요...
-흠...4가지 다 내얘기네....
*흠...씩씩이 아저씨!...그냥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세요....
난 겸손하지 않은 사람이 젤 싫더라...난 그래도 수영장만 빼고 세가지 뿐인데...흠...
-너도 들어가람마!
-흠...이번엔 또 어떤 개인기를 보여드릴까?
-저기 번개님~....딴데 가지 마시고 저좀 잘보세요...
-뭘 보여주실껀데요?
-...흠..일케 뒤집어서 떠다니다가 머리로 바위를 깨트리는 아주 어려운기술이여요....
다른분들은 절대 따라 하지 마세요..
-엇?...아직 안깨졌네?...다시함 해볼까?
*앗! 도꼬치 아저씨께서 갑자기 젤 높은 바위위에 올라가셨습니다...
뭘 하시려는지 궁금합니다..
*엇? 무슨일이지?
*제가...잠시 딴청하는 사이에 .....넘 순식간에 다이빙을 해버리시는 바람에...
미쳐 사진을 찍지도 못했습니다...
*캬아~! 두분 정말 한쌍의 물개를 보는것 같습니다....
-도꼬치님도 수영을 저만큼은 하시네요?
-헤헤! 제가 원래....58년 물개띠라 그럽니다...
-흠...누가 공 가지고 온사람 있으면 물개쇼도 좀 보여드렸으면 좋겠는데...아쉽네요...
-흠...누가 빨래집게 가지고 온사람 있으면 싱크로 나이즈도 좀 보여드렸으면 좋겠는데...아쉽네요...
*...저...도꼬치 아저씨....그만 물에서 나오시는게 좋겠어요...
*물에서 넘 오래 불려서 그런지....얼굴이 더 쪼글쪼글해지신것 같아요....
-넘마...내가 물에서 나가기만하면...네넘 얼굴 탱탱해질때까지 때려줄거담마...
*개구리 공주...아니..인어공주가 또 나타나셨습니다...
*정말...인어가 헤엄치는모습이랑 넘 똑같이 헤엄을 치십니다....
가끔...인터넷에서 보면... 일케 헤엄치는 인어를 본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장가방 아드님도 엄마랑 같이 뛰어 들었습니다...
이가정에는 아빠만 빼고 다들 수영을 잘하나봅니다...
*나중에 혹시...장가방 아저씨가 돈도 잘 못벌어오시고...속만 썪이시면....
가족끼리 어디 무인도에 놀러가자고 꼬셔서.... 장가방 아저씨만 살짝 섬에 놔두고...
모자만 몰래 헤엄쳐서 나오시면...장가방 아저씨를 쉽게 떼놓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얌마! 넘마...자꾸 행복한 가정에 구정물 뿌릴꺼염마!
*아....정말 모처럼 재밌고 여유로운 시간들을 보내십니다....
..저도 같이 들어가서 놀고 싶은데요....사실...무서워요...
바닦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수영장은 좀 괜찮은데요...
이런 계곡이나 바닷물은 사실 넘 무서워요...
...제가 그래서 해병대 지원하려고 했다가 포기한거여요...
*저양반도 나중에 가족들이 무인도에 놀러가자고 하면 죽어도 안따라가겠다...그치?
-글게말여요...근데요 엄마...저 아저씨말대로 정말...우리 아빠 버리시면 절대 안돼요..
*지구상에있는 네발달린 짐승들은 거의 선천적으로 수영을 다 한다는데...
왜 인간들은 교육을 받고 배워야만 할 수 있을까요?
-암튼마...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깐 배워람마....
봐람마...이건 헤엄이 아니라 거의 아트 아니냠마?
*지금 도꼬치 아저씨가 계신쪽은 물보라가 더 크고 하얀걸 보면..더 깊은 곳 같습니다...
도꼬치 아저씨나 씩씩이 아저씨야 기장이 돼니깐 괜찮지만...다른 분들은 절대 가까이 가면 안돼겠습니다.
*앗!..갑자기 박달재 아저씨께서...마치 장염 걸린 강아지처럼 엉덩이를 바닦에 문지르면서
어딘가를 향해 엉금엉금 흉악한 비쥬얼로 이동하고 계십니다....
*앗! 위험한 곳으로 가셨습니다...저기서 미끄럼을 타시려나 봅니다...
절대안됩니다...도꼬치 아저씨가 밑에서 위험하다고... 하지마시라고 난리입니다...
*그래도 함 용감하게 시도 해보려고 하셨으나....
결국은.....남은 처자식 얼굴이 떠올라서 다시 빽 하십니다...
*잘생각 하셨습니다...박달재 아저씨....앞으로도 한참더 돈 버셔야잖습니까....
그냥 안전한 구간에서 한번 더 타시고 마음을 비우시기 바랍니다.
-그래...산딸기 말이 맞다....
-자...간다잉~!
-이야호~!
*헤헤! 저순간만큼은 정말 신나시겠네...
*근데 저는...이순간이 싫어서 못하겠어요....
*정말...워싱톤 한인 마라톤 클럽....뛰고 걷고..헤엄치고...정말 못하는게 없습니다요...
*앗!...이번엔...그동안 함께 잘놀던...두 아저씨....
씩씩이 아저씨와 도꼬치 아저씨가 나란히 물위에서 숨쉰채로 발견되었습니다...
*일단...씩씩이 아저씨...숨을 아주 씩씩하게 잘 쉬면서..둥둥 잘떠다닙니다....
*둥실둥실..아주 잘 떠다닙니다...
*풀숲사이로 햇살을 반짝반짝 받아가면서 아주 평화롭게 떠내려가십니다...
*마치...사이비 종교 교주님이라도 휴거 하시는것 같습니다...
*앗!...도꼬치 아저씨께서 다시 바위위로 올라오셨습니다...
이번엔 무슨수가 있어도 꼭 사진을 찍고 말겠습니다...
*앗!..이번에도 또....제가 준비할 틈도 안주고 다이빙을 시작하셨습니다...
캬아~! 비상하는 한마리의 독수리 같습니다....
*캬아~! 수면위로 떠오르는 한마리의 오리 같습니다....
*헤헤! 이제 물놀이도 끝나고...기념 사진 함 때리고 하산 하도록 하겠습니다..
암튼...장가방 아저씨....이제 아드님이 스무살 되는 해 인것 같은데...
언니 도망 못가도록...옷 잘 숨겨두시기 바랍니다...
*자~ 단체사진 찍고 집에 가겠습니다~ 다들 모여주세요~
*앗~! 첨에 왔던 숫자랑 다릅니다!...누가 한명 더 늘었습니다!
*옆에...누가..평소에 못보던 뉴페이스가 있으면 빨랑 신고해주십시오!
*흠...평소 많이 봐왔던...지극히 익숙한 옆모습들이네.....
*앗!...그게 아니구...오히려 한명이 모자란것같습니다.,..혜인수 아저씨가 안보이는것 같습니다...
*머...어차피..간사람은 간사람이고...남은 사람이라도 사진 잘 찍고 갑시다요...
*앗!...호빵맨 아저씨....얼굴이 어쩜 일케...넘 이쁘게 잘나왔데요~?
그래서 남들이 나랑 쌍동이 같다는 얘길 많이 하나봐요~?
*아...오늘 특별산행...정말...넘 힘들었고...넘 맛있었고...넘 즐거웠던 산행이었던것 같아요~
*엇! 산행은 다끝났는데...왜 ...?...도꼬치 아저씨 차앞에서 줄을 서계시죠?
*아....도꼬치 아저씨의 트렁크 안..아이스박스에서...시원한 맥주와 물을 나눠 주시는 중인가봐요...
아까 같이 물놀이를 한... 물놀이 동기순...이쁜 언니순.....오빠라고 불러주는 언니순..
머..암튼 여러가지 ...복잡한 순위를 정해서 나눠주시는 중입니다..
*다행히 씩씩이 아저씨도 물놀이 동기라 ... 얼음물 한병 얻어 오셨나 봅니다...
쌩쌩이 언니랑 사이좋게 섞어서 잘 마시고 계십니다...
-암튼...당신...도꼬치님한테..암만 갈증이 나더라도 절대 오빠라고 불르지 말어...알았지?
*캬아! ~~~! 지금 마시는 이 맥주 맛....힘든 산행이 끝나고 마시는...이 맥주맛...정말 끝내줍니다요...
제가 고등학교때 경주 불국사 수학여행가서... 밤에 몰래 먹던 그 맥주맛보다도 훨씬 더 맛있는것 같습니다요...
*헤헤! 쟝가방 언니도 물놀이 동기라 한캔 얻어 오셨네요...
...암튼.... 즐거운 추억도 함께 나누면 더 즐거운거고....
시원한 맥주도 함께 나누면 더 시원하다는데...
그거...혼자 다 마실거 아니죠?
*헤헤! 생활력 강하신 물소리 언니...어케 그 어려운 경쟁력을 뚫고 한캔 얻어오셨네요...
암튼 고맙습니다요...제가 일단 이거 마시고요....
대신 나중에 제가 느지근한 맥주 두캔 드릴께요...
*여러분...산행후에는 꼭 샤워하시구요...
혹시...평소에 없던 점같은 게 생긴게 있으면 자세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넘은요... 오늘 산행후에 집에와서 샤워하고 난후 ...제 허벅지에 스물스물 기어가는넘을 제가 생포한겁니다.
Tick 이넘이 얼마나 나쁜넘인줄은 잘 아시죠?
Lyme disease 라는 무서운 병을 옮기는 넘이여요..
글구..이넘이 얼마나 약은넘이냐면 말이죠....건드리면 죽은척하고 있는데요...
후 불으면요...정말로 말라죽은 껍데기처럼 펄렁펄렁 굴러다니다가요...
조용해지면 스물스물 또 도망간다니깐요...
잘 죽지도 않고요...제가 손톱으로 눌러도 절대 안죽어요..죽은척 하는거여요.
아무것도 안먹여도 며칠동안 살아있어요..
그래서 제가 마침 갖고있던 플라스틱 통에다가 감금해서요...
잔인하게 굶겨죽일거여요..
이넘은요 주로 사슴이 많이 다니는 길에 사는데요...
지난 겨울엔 넘 이상고온으로 애벌래들이 안죽는바람에..올여름엔 더욱 극성이래요..
이넘이 사람몸에 붙으면요 바로 피를 빨아먹는게 아니구요...
지가 정착하고 살아갈 A급 장소를 찾아서 여기저기 온몸을 돌아다니다가요...
24시간이지난후에...머리통을 피부에 밖고서 피를 쪽쪽 빨아먹고 사는거여요...
모기나 다른 벌래에 물린것처럼...가렵거나 아픈느낌이 전혀 없기 때문에..
관심 않갖고 있다보면 운이 나쁘면 라임병에 걸릴 수있는거여요.
근데 또....물렸다고 다 라임병에 걸리는건 아니구요..
병균을 가지고 있는 넘에 물렸을경우에만 걸리는거니깐요...넘 놀라실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혹시 피부에 밖혀있는 틱을 발견하셨을때는요...
손톱으로 띁어내시지 말시고요...핀셋으로 천천히 수직으로 잘 뽑아내신 후에
병원 가실때 그넘을 들고 가세요...그러면 병균이 있는넘인지 확인하기가 더 편하니깐요.
그냥 막 손톱으로 그냥 막 뜯다 보면요...주둥이가 피부에 밖힌채 몸뚱이만 떨어져 나올 수가 있거든요..
암튼...산행시엔 틱 스프레이를 꼭 뿌리시고요...집에 들어오기전엔 일단 옷이랑 모자..배낭을 잘 털고 들어가세요.
글구...샤워꼭 하신후에 눈에 잘 안보이는곳은 식구들한테 확인부탁하시고요..
글구또..산행시에는 밝은색옷을 입는게 좋아요...옷에 붙었을경우 눈에 잘 띄니깐요.
산행로 외에 숲에는 가능한 들어가지 마시고요..
암튼....이넘...아직까지도 잘 살아있는데요...완전 굶어죽을때까지 감금해 둘겁니다...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