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의 살아가는모습...

1-2013 12월 14일 Pass mt

쉐난도어 산딸기 2013. 12. 19. 13:46

 

*안녕하셨어요~...요샌 왜일케 시간이 빨리가는걸까요?

...연말이 되서 더 글케 빨리 가는것 처럼 느껴지는걸까요?

아직...지난주 사진도 제대로 못올렸는데...벌써 또 토욜이 왔네요.

에융...어젯밤에 일기예보에선 ...오늘 비가 하루종일 내린다고 하더라고요..

전...비를 넘 좋아하긴하는데....비맞는건 싫고 그냥 빗소리 듣고...창밖의 비내리는 모습만 좋아하걸랑요.

그래서..혹시 오늘 비가오면 집에서 뒹굴뒹굴 놀려고...어젯밤에도 집에서 맘놓고 소주한잔 했걸랑요..

근데...아침에 눈떠보니깐 비가 안와서...부랴부랴 준비하고 왔어요.

지금...센터빌에서 월출산 아저씨차를 타고 맥도날드로 가고있습니다.

안개는 뽀얗게 껴있는데...다행히 비는 내릴것 같지 않습니다.

 

 

 

 

-얌마...네감마...비를 좋아하든....쌍피를 좋아하든...남들은 전혀 관심없엄마..

아침부터 먼 재미없는얘길 글케 길게 하구앉았냠마....

혹시...재밌는 얘기라도 나오나 하고... 끝까지 다읽느라...지루해 죽는줄 알았네잉...에잉..

 

 

 

 

 

*앗....워렌톤에 도착하니깐...눈빨이 날리기 시작합니다.

산에 가면 고도가 더 높으니깐...일단은 비걱정은 확실히 없겠습니다.

다행입니다.

 

 

 

 

 

 

 

 

 

 

 

 

 

*캬아~...지리산 아저씨께서 친절하게 커피 딜리버리 서비스를 해주시고 계십니다.

평소에도 이런 봉사를 많이 하셔서 그런지...

....이런 서비스 자세가 몸에 아주 자연스럽게 잘 배이신것 같습니다.

 

 

 

 

-헤헤...내가 왕년에 오봉좀 같고 놀았었지...

 이거보다 좀더 큰 오봉 위에...4홉들이 맥주 5병에 마른안주 하나 ..과일안주한개까지 ..

 한손으로 척척들곤했었지...글구...빈오봉 돌리기는 내가 진짜 선수였었는데...헤헤..

 이번 송년회때 함 보여드릴까? 

 

 

 

 

 

 

 

 

 

 

*흠...요새 산악회 재정이 많이 부실해졌나봅니다...

 커피 한잔으로 두잔을 만들어서 드시는 알뜰한 분들이 계십니다.

 제가 옛날에 식당에서 일해봐서 아는데...식당에 세명이 와서는...한명은 방금 먹고왔다고...

 2인분만 시키더니...음식이 나오니깐...빈사발 한개만 달라고 하더니...

 결국은 공기밥 한개 더시켜서 세명이 다 먹고 가더라고요...얼마나 얄미웠던지...

 글구...먹고 왔다던 손님이 먹기는 젤 많이 먹더라니깐요...

 

 

 

 

-그래서 뭐 어쩌라굼마!....

 다 산악회 회비를 조금이라도 더 절약해서.. 망년회때 선물하나 더 나눠드리려고 그러는거염마!

 

 

 

 

 

 

 

 

 

 

 

 

*엇?...어디서 많이 보던 광경입니다...

 한국에있을때...지하철이나 시내버스안에서 많이 봤던 모습입니다.

...앵벌이 치고는 연세가 좀 드신것 같고...

왕년에 나쁜짓 많이 하고 ...국가가 운영하는 학교에 갔다가 막나온 아저씨같습니다...

춥고 지루한 학교안에서...희망교회 김정만 목사님의 은혜로운 하나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을 영접하게 되고...

새사람이되어서 다시 사회에 나와서 새롭게 살아보려고 했는데...

이 사회가... 전과자가 살아가기엔 너무나 냉냉하고 차가워서...도저히 다시 재기하기가 힘들어서...

다시 나쁜짓도 생각해보고...약도 여러번 먹어봤다가....용기를 내어서 이자리 까지 나오신 분같습니다.

...잘들 읽어보시고....볼펜 한자루씩 거둬주시기 바랍니다.

 

 

 

 

 

 

-산딸기 쟨...도대체 뭐하던 넘이래요?

 누가 ....서울에 함 뒷조사좀 해봤으면 좋겠는데....

 

 

 

 

 

 

 

 

 

 

*엇?...그런게 아니었네요...오는 토욜...12월 21일 토요산악회 송년파티 안내문이었네요..

 

 

 

 

 

 

 

 

 

 

 

 

 

 

*이번 송년파티를 주관해서 이것저것 준비하시느라 넘 수고가 많으신 선녀바위님께서

직접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겠습니다.

 

 

-아예...여러분 안녕하셨어요~

제가 이번 송년파티에 대해서 간단하게 안내말씀 드릴께요.

 

시간은요 ...12월 21일 토요일 오후6시 부터~오후11시 까지이구요...

 

어디서 하냐문요....애난데일  펠리스 레스토랑이여요.

 

주소가....7131 Little River Tnpk., Annandale, VA 22003

 

식당전번은요...703-256-9292 이구요...

 

회비는요... 당초 계획한 40불은 쬐끔부담이 가시니깐 10불 깍아서  30불에 모십니다.

 

그날 의상은요...장롱속에 고이 모셔둔 예쁜옷 또는 정장을입고오셔요.

 

암튼...다들 옛날 애인 만나러 간다고 생각하시고 예쁜옷 입고오셔요.

 

저도 그날 느미라지 미용실 예약해놨어요...머리도 그날은 힘좀 주고갈려구요.

 

참...젤 중요한거...그날 음식 메뉴를 미리 소개해드릴께요.

 

입맛 까다로우신 분들도 맘껏 골라드실수 있는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있어요.

 

갈비찜, 초밥(참치,새우.red snapper,salmon,tofu,오징어), california roll.

 

표고전,해물파전,고추전,부추겉절이,호박나물,무생채.닭꼬치.보쌈편육,

 

야채전병,해파리냉채,골뱅이오징어부침,두부찜요리.새우튀김,미역국,

 

잡곡밥,배추김치.물김치.오색양장피.팔보채.단호박식혜.거기에다가

 

사시미까지....각종 과일도 예쁘게 단장하고 우리를 기다린데요....

 

주류는 필름 끊어질정도...아니...적당히 드실수있는 소주와 막걸리, 맥주와 와인을 준비했어요.

 

참고로 와인은 도네이션을 받습니다.....

 

평소 도네이션같은걸 많이 하셔야...내년에도 복 많이 받으실거여요..

 

글구...부탁의 말씀은  이 좋은 자리에 토산회원님들 전원 다 참석하셔서

 

즐거운 추억거리 한무대기씩 담아 가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아차! 깜빡 했네요...이날 상품이 또 장난이 아니라네요.

 

각자 커다란 쓰레기 봉투...아니...선물 담을 자루 한개씩 준비 하심이 어떠하실지요.....

올 연말파티는 제가 장담하는데요...완전 돈놓고 돈먹기라니깐요..

 

 

 

 

 

 

 

 

 

 

 

 

 

-...흠....산딸기 저넘....지생각이여...아님....선녀바위님 생각이여?

....어케 설명은 선녀바위님이 하시는데...말투는...완전 산딸기넘 말투네잉...

 

 

 

 

 

 

 

 

 

 

 

 

 

 

-흠....그나저나....난...연말파티때 뭘입고 가냐잉...

집에 양복이라곤....한국에 있을때 면접보느라 급하게 산 여름양복 한벌뿐이 없는데....흠...

 글구...그거...유행 다 지나서 산딸기넘이 또 놀릴지도 모르는데...

 

 

 

 

 

 

 

 

 

 

-아참!...옷이 문제가 아니구나....

재작년 파티땐.... 산딸기넘이 나보고 ...내 머리보고 놀려먹었었더랬는데..

이번엔좀 지붕공사도 좀 해야할텐데...중절모 같은 파티모자라도 함 써볼까?...아님....인조....?

흠...관두자....내가 뭐...산딸기넘한테 잘보일 일 있냐잉...

암튼...올핸...재작년때처럼 나갖고 놀리면 가만히 안둘꺼여....흠..

 

 

 

 

-제이 양반~.....도대체 재작년에 어케했길래?

 

 

 

 

 

 

 

 

 

 

 

 

 

 

 

-헤헤...재작년인가?...재재작년인가 우래옥에서 송년파티할때였어요....

 암튼...기분 좋게 파티장에 나왔는데요 글쎄...

 

 

 

 

 

 

 

 

 

 

 

 

 

-산딸기넘이요 글쎄....제 사진을 이따위로 찍고선요...

...저보고요...제이형님 아버님이 오신줄 알았다고 놀리는거여요...

어케할까요?  .....산딸기 그넘을 죽일까요? 살릴까요?

 

 

 

 

 

 

 

 

 

 

 

 

-헤헤...암튼....선녀바위님 말씀대로 정말 푸짐한 상품들이 준비되있으니깐

 그날 많이들 참석해주시기 바랍니다.

 암튼 그날은요...산악회 남은 회비 몽땅 다 쓰기로 했습니다요.

 안나오시면 손해입니다요.

 참...회비 30불씩빨랑좀 내주셔요....30불내고 따블 가져가기라니깐요..

 

 

 

 

 

 

 

 

 

 

 

 

 

-자긴 그날 뭐입고올꺼야?...자긴 등에 점이 넘 많아서 등 파인건 흉해...

  난....재작년인가?....암튼...전에 입던거 또 입고 올까 생각중인데...

  그 사이 살이 쪄서 맞을려나 몰겠네...

 

 

 

 

 

 

 

 

 

 

 

-어머....나...저때만 해도 날씬 했었네....안돼겠다...지금은 안맞겠다...

 

 

 

 

 

 

 

 

 

 

-에융....그래도 그때가 좋았다....팔뚝도 적당하고...

근데 요샌 화장도 잘 안받고...

 

 

 

 

 

 

 

 

 

 

 

 

*흠....아침부터 허연 여인의 팔뚝을 봤더니...기분이 슁숭생숭하네잉...

 빨랑 출발 합시다요~

 

 

 

 

 

 

 

 

 

 

 

 

*오늘은 계획했던 코스...Appalachian Trail & Big Devils Stairs Trail 를 못가고

패스마운틴으로 변경했습니다.

어제 내린 눈땜 스카이라인이 전면 클로즈됐답니다.

 

 

 

 

 

 

 

 

 

 

 

*전또...저넘이 우리 파킹하기 편하라고 눈치워줄려고 온줄알았더니..

 지가 왔다갔다 하면서 차 돌려야한다고 우릴 한쪽으로 차를 다 몰아서 세우게 합니다.

 

 

 

 

 

 

 

 

 

 

 

*오늘은 체조선생님이 안계서서....도토리 대장님의 아주 구식 체조로 몸을 풀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옛날식 동작이라....이런거 따라하면 오히려 몸을 더 망치는거 아닌가 걱정이듭니다.

 

 

 

 

 

 

 

 

 

 

 

 

 

*암튼...좀전 체조는 다 잊어 주시고....각자 알아서 몸을 푸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자~ 다들 앞뒤로 차가오나 잘 살피시면서 건너오세요~

..이 세상이....힘들어도 아직은 살만합니다...

 

 

 

 

 

 

 

 

 

*우린 아직 해야할일도 많이 남았습니다.

우린 다 열심히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야합니다.

 내몸은 내가 젤 사랑해야합니다. 자식새끼들도 다 필요없습니다.

있을때 즐기고...먹고싶은거... 가고싶은 곳 있으면 돈꿔서라도 먹고 여행 다녀와야합니다.

 

 

 

-산딸기 쟤...도대체 아침부터 왜 저런대요?

 

-글게말여요...해마다 연말이되면 저런 증상이 도지더라고요...

 

 

 

 

 

*송이언니....지금 뭐하시는거여요?...글께 찍사를 붇들고 계시면 사진을 누가 찍으라구요!

 

 

-얌마..그건 괜찮은댐마...모처럼 송이누님하고 다정하게 사진좀 찍고싶었는데..

 사진을 왜일케 이따위로 뿌옇게 찍었냠마....넘마....우리 질투해서 일부러 그런거짐마!

..무슨...백내장 걸린 눈으로 찍었냠마!

 

 

 

 

 

 

 

 

 

 

 

 

*자...암튼....지금부터 인원점검할거여요...

  각자 본인 소개를 하면서 지나가세요.

 

 

-네~!...하나! ...전 저는 봄에는 꽃송이...여름에는...새송이..가을에는 밤송이...겨울에는 눈송이...

 한송이여요~ 제이름하고...제 분위하고 넘 잘어울리는것 같죠~?

 

 

-둘!.....저는...봄여름...가을 겨울...그냥 맨날 제이여요...

 제닉네임이 제 외모와 글케 언밸런스한가요?...왜 저보고 자꾸 바꾸라는 소릴 하는거죠?

 

 

 

 

 

 

 

 

 

 

 

-셋! ...저는...백두산이여요...대한민국에서 젤 높은 산이여요.

 겨울에는 개골산...가을에는 풍악산...여름에는 봉래산...

봄에는...백두산...엇?...이건 아닌데.....어디서 부터 빗나간거지?

 

 

 

 

 

 

-넷!...전...프리맨입니다요...

 제가 머...그냥 막 나눠주는  공짜라서 프리맨이 아니구요...

 그동안 제가 돈을 엄청나게 많이 모았걸랑요...

그래서 이제는 일도 안하고...내맘대로  아무때나...어느곳이나 ...

 일년내내 자유롭게 놀러다닐 수 있는 정말 자유로운 프리맨입니다요.

(....흠....정말...이게 사실이라면 얼마나 좋을까...흠...)

 

 

 

 

 

 

 

 

 

-다섯!...전...산쉴령입니다.

 봄여름가을.....그리고 환절기에도 그냥 산쉴령 입니다.

 

 

 

 

 

 

 

 

 

 

 

 

 

-여섯!...전 사시사철...밤낮으로 빛나는  보석같은 여인....루비여요~

 

 

 

 

 

 

 

 

 

 

 

 

 

 

-전 원래...그냥....넘 사치스럽지 않은...옥구슬이나 자수정 정도로 지을려고 했는데요...

 우리 신랑이...그건 안됀다고 반대해서요...할 수 없이 조금은 사치스러운 루비로 지었어요.

 

 

-일곱!...흠...그런건 넘 한국식 찜질방 냄새가 풍기잖어...

 흠...암튼...전...사계절 ...밤낮으로 술로만...솔로로만 지내다가 이제야 솔로를 면한 솔로몬입니다.

 

 

 

 

 

 

 

 

 

 

 

 

 

-여덟!....안녕하세요~ 전...곰바위...아니....선녀바위입니다~

 에융...봄여름가을...내가 몇년째 쓰고잇는 닉네임인데...왜...산딸기 앞에만 서면 자꾸 헷갈리냐이잉...

 

 

 

 

 

 

 

 

 

 

 

 

 

 

 

-아홉!...전.... 진고개라고 합니다.

 제가 살던 고향은 하수도 시설이 잘 안되는 산동네라서...사시사철 동네길이 진탕이라서...

 질척질척한 추억 ...잊고 싶지만...그래도 자꾸 생각이 나네요...

 

 

 

 

 

 

 

 

 

-열!...안녕하셔요...저는 송학산입니다요...

 봄여름가을겨울 푸른 소나무가 많고....그 소나무에 학이 자주 날아와서 앉는다고 송학산이 아니구요...

..전 그딴거 별로 관심없구요...

제가 패만 잡으면요...이상하게 솔광이 잘 들어오더라구요....

그거 한장만 들어오는 판에는 제가 양쪽 다 광박 에다가 ...쓰리고 포고도 문제 없다니깐요...

 

 

 

 

 

-어엇!...잠깐만 비켜보셔요잉....담 제차례람말이여잉....

 에융...앞에서 송학산님이 진로방해하시는바람에...내얼굴은 제대로 출연도 못했네잉...

 암튼...열하나!....전...메아리입니다요...제가 왜 메아리라고 지었냐문요...

 우리 ...산유화를 만나기 전에....고향에 사랑하는 여인이 있었는디요...

이눔의 여자가.....제가 글케도 애타게...사랑한다고...

선물을 보내고 또보내고 해도..선물만 낼름낼름 받아먹기만 하고...

불러도 불러도...또 불러도 한마디 대답도 없는....

돌아오지않는 메아리였구만요...

암튼...이 얘긴 제가 첨하는 얘기니깐 ...우리 산유화한테는 얘기하지 말아주시면 고맙겠어유...

 

 

 

 

 

 

 

 

 

 

 

-열둘!...안녕하셔요...전 해금강입니다요...

 머...해금강은 잘들 아시죠...해금강이 머...거제도에있는 강이름이 아니구요...

바다위의 섬경치들이 금강산처럼 아름답다고 해서 해금강이라 부르는거여요.

전...거제도 살면서도 그걸 잘 모르고 살았었는데요...여기 토요산악회 나온후에

똑똑한 산딸기가 알켜줘서 저도 그때 알았어요.

 

 

 

 

 

 

 

 

 

 

 

 

 

 

-흠....산딸기넘...지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난리가 아니군....

 정신 바짝 차려야지...

열셋!...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병장 하동입니다.

제 고향이 하동이라서 하동이 아니구요...사실 전...하동이 어디 밖혀잇는 동네인지도 전혀 모릅니다.

제가 하동이 된 건요...제가 재건대....아니...해병대 병장시절에 ...

"하느님하고...병장님은 동기다!" 라는 구호가 우리 부대에서 거의 종교처럼 내려져 왔었습니다.

제가 상병때까지 글케도 병장넘들한테 괴롭힘을 당하다가 병장이 된후...그 짜릿함...캬아~

그걸 평생 잊을 수가 없어서 그후론 무조건 제 닉네임은 하동입니다.

 

 

 

 

 

 

 

 

 

 

 

 

 

 

 

 

 

-열넷!...안녕하세요....전...지난주 월출산님의 소개로 첨 나왔던 사람입니다.

 아직 정식 등록은 안했지만....생각해둔게 있는데요...

 제 외모를 감안해서....곰바우라고 할려고 했는데요...월출산님이요...

그건 웬지 설렁탕 냄새가 나는것 같다고 해서요...

그럼...곰바위라고 할까 생각중이여요...

혹시 더 좋은것 있으면 추천해 주셔요.

 

 

 

 

 

 

 

 

 

 

-열다섯!...흠...전...대부분 회원들께서 다 아시겠지만...

 차기 교주...아니...차기 회장 예정자...교주입니다.

내년에 정식 회장자리를 맞게되면 수염을 좀 품위있는 은회색으로 염색할까합니다.

....제 수염이 넘 검으니깐...산딸기넘이 저보고...역적들 목치는 사람 같다고 해서...흠...

세상에...비교할데다가 비굘해야지...에잉...

흠...그얘길 하니깐 왜 갑자기 막걸리가 생각나냐잉....

막걸리 한모금은 쭉 마시고...한모금은 푸우~ 허공에 뿌린후...

덩실덩실 춤을 추고 싶어지네잉... 

 

 

 

 

 

 

 

 

 

 

 

 

 

-열여섯....안녕하세요....전 천마산입니다요...

 전....사실 천마산엔 근처에도 가본적도 없는 사람인데요...

남들이 다들 산이름으로 많이들 지으셨길래...

저도 괜찮은산 한개 정해서 닉네임을 지을라고 했는데요..

좋은 산들은 벌써 딴사람들이 다 채갔더라고요...

그나마 그중 남은 몇개중에...

토함산...그건 웬지 드러운 느낌이 나서 싫구요..

불암산...그건 웬지 발음이 듣기 거시기해서 싫고요...

민둥산...그것도...웬지...넘 민밋한것 같아서요...

그나마  천마산이 젤 난것 같더라구요.

 

 

 

 

 

 

 

 

 

 

 

-아참나...당신이 먼저하시지 왜 자꾸 나부터 하라구 그래요....

 흠...열일곱!...안녕하세요~..전... 산바람이여요....

 제가  산바람이 된 사연은요...

제가 처녀때요...우리  동네 뒷산이 있었는데요...호호....제가요...

봄바람만 살살 불면  뒷산에 올라가서 놀다오곤 했었걸랑요..그러다가 어는날엔가요...호호호...

우리 망고 아저씨를 거기서 만난게 아니겠어요?...호호...에융...이런얘길 내가 왜꺼냈지...

거봐요!...당신이 먼저 하라니깐...에융...남들 챙피해 죽겠네잉...

 

 

 

-흠...시팔....아니...열여덜...아...죄송합니다....

 우쒸! 당신이 그런얘길 하니깐 챙피해서 갑자기 헷갈리잖어잉!....

 헤헤...안녕하세요....전 망고입니다요...

 사실 맛으로 따지면 산딸기보다도 망고가 더 새콤달콤합니다요.

흠...이야긴 상관없지 참...암튼요.....망고를 ..맹구라고 부르시면 저 화냅니다...흠...

 발음도 절대 헷갈릴것 없는 아주 쉬운겁니다....제발 정확히 불러주시기 바랍니다요.

 

 

 

 

 

 

 

 

 

 

 

 

 

 

 

 

 

 

 

-에융...그냥 가지 멀,,,이런걸 귀찮게 다 시키구 난리여...

..머...암튼....그럼...십구!...안녕하십니까....전 Thomas라고 합니다...

전 그런 요상한 닉네임인지 뭔지 그런거 남살스러워서 싫구요...그냥..미국스럽게...

토마스라고 할랍니다.

...당신도 쓸데없이 요상한 닉네임 만들지말고..그냥 미세스 토마스라고 지어....알았어?

 

 

 

 

-아이구 알았어요! 참나.......안녕하셔요...이십번 ...미세스 토마스여요.....

 

 

 

 

 

 

 

 

 

 

 

 

-에잉....나두 남들처럼 예쁜 과일이나 꽃이름같은걸루 지었으면 좋겠는디...

고지식한 저양반땜에...사실 난...빨간 앵두...그거 내가 찜해뒀었는디...

 

 

 

 

 

 

 

 

 

 

 

-스물하나!....안녕하셔요~ 전 푸른목장이여요~

우리 아부지가 고향에서 푸른 언덕위에서 젓소 삼십마리를 키우셨는데요....

그래서 어렸을때부터 젓소부인....아니...목장집 딸내미란 소릴 듣고 자랐어요.

그후 신랑 따라서 여기 이역만리 미국에 와서도 자꾸 젓소....아니...친정 아부지가 생각이 나서...

제 닉네임을 푸른목장으로 지었어요.

 

 

 

 

 

 

 

 

 

 

-얘....그만 화면좀 돌려....나만 넘 계속 출연하는것 같아...글다가 괞히 나중에 내가 욕먹는담말여...

 

 

 

 

 

 

 

 

 

 

 

-에융...내사진은 사실 ...앞의 사진이 더 잘나왔었는디...

 앞에 젓소부인...아니..푸른목장땜에....내가 할 차례를 놓쳐버렸네잉...

 스물 둘! 헤헤!....안녕들 하쇼요잉....전 산유화이구만요.....

우리 산악회 회원들 이름중 지보다 더 이쁜 이름 갖고 있으면 함 나와보셔요잉..

지가 가끔 채팅하다보면요잉....꽃미남같은 넘들이요잉...나으 닉네임만 보고선 뿅가서..

다들 정신못차리고 껄떡들 댄다니깐요잉...참말이랑께...왜들 웃으셔잉...

 

 

 

 

 

 

 

 

 

 

 

-스물셋!..안녕하셔요~...전 반딧불이여요~ 닉네임 넘 귀엽죠?

 아차!...내가 아침에 개스불 잠그고 나왔나?...갑자기 생각이 나네잉...

보리차 올려놓고 그냥 나온것 같은데....

요샌 정신이...바람이 쎄게 부는날 전구불이 깜빡 깜빡하듯이...

내정신이 깜빡깜빡하네요잉.. 

 

 

 

 

 

 

 

 

 

 

 

 

 

-스물넷!...안녕하십니까...전 지리산입니다...

  흠...우리 아버지께서 이런얘기...어디 밖에 나가서 하지 말라고 하셨는데...흠...

우리 아버지께선요 지리산에서 30년 도를 닦으시고요...그 정기로 저를 낳으셨다는데요...

그래서 일케 총명한  아들을 낳으셨대요...

제가 이땅에 태어날때는요..온동네 떠나갈듯 울어젖히는 소리에 할아버지가 놀라셔서 이놈하고 큰소리치시니깐

너무놀라 뒤로 자빠지셨는데요..하하하하 웃으시다가요...흠...그담에 뭐였더라...마무리가 안돼네잉...

 

 

-여보!...그만좀 하셔요!...

 

 

 

 

 

 

 

 

 

 

 

 

-스물다섯!......안녕하세요 전 산이슬입니다.

"이슬" 그러면... 참 고귀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아침이슬...이슬방울...산이슬....이슬비....

참이슬하고 형장의 이슬만 빼곤 다 영롱한 느낌이 들죠? 그쵸?

 

 

 

-스물여섯!...안녕하세요~ 전 소리샘이여요~

...원래는 소리새로 지었었는데요....초창기에 다른분들이 발음을 잘 못하셔서..

소리샘이라고 부르시는 바람에 어쩔 수없이 소리샘이 되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노래 "그대 그리고 나"를 부른 가수 "소리새"였는데...

어케...자동응답 서비스 "소리샘"으로 넘어가 버렸네요?

 

 

 

 

 

-스물일곱!...전...현재...대장짓...아니...대장 직을 맏고있는 도토리입니다.

...에융...왜일케 오타가 자꾸 나냐잉...암튼요...

이제 저...갈참 ....제대 몇일 남겨둔 말년 병장이니깐요...저 건딜지 마셔요...

조용히 몸조심하고있는 중이여요...

 

 

 

 

 

-스물 여덟!...안녕하세요~ 저는 월출산이여요~

저보고 인상좋다고 하시는 분들 많으신대요...저...사실 성질 더러운 사람입니다.

.....흠...첨에 넘 얕잡혀 보이면 나중에 고생한다니깐...첨에는 무조건  쎄게 나가야되...흠...

욕도 막 거칠게 하고 다녀야지...마덜 파덜 쓰브럴...흠...

 

 

 

 

 

 

 

 

*저....도토리 대장님....지금은 안웃으셔도 돼요...날이 추워서 안면 근육도 잘 안움직이실텐데..

 괞히 힘들게 웃지 않으셔도 돼요.. 지금은 뒷분 소개중이거든요...

 

 

 

-우쒸!..... 뿌옇게 나와서 그렇지...얼굴은 내가 더 크게 나왔는데 왜그렴마!...

산딸기 넘마....내가 좀전에 나 건딜지 말라고 그랬짐마....나 말년이염마...

 

 

 

 

 

 

 

 

 

 

 

 

 

*자~ 보니깐 이제 끝물인것 같으네요...  시간 더 드릴테니깐 하실 말씀 있으시면 더 하시고 가셔도돼요~

 정말로 인상이 참 좋아보이셔요...옛날 TBC 아나운서 황인용 닮은것 같기도 하시고...

 암튼...목사님같은 인자한 인상이셔요.

 

 

-헤헤....왜자꾸 띄우구 그렴마....나...글케 좋은사람 아니야....

 참...글구 보니깐,....산딸기는 .....개그맨 남희석 많이 닮은것 같네...?

 

 

 

 

 

 

 

 

 

 

 

 

 

 

-어? 정말그러네?...신하균 닮은것 같기도 하고...

  암튼....그거 신경쓰지말고 담 우리 차례야....준비해...

 

 

 

 

 

 

 

 

 

 

 

 

 

 

-스물아홉! 안녕하세요... 전 용가리입니다.

..제가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제 눈하고...특히...구강구조가...남들보다 조금...아니..솔직히 많이 돌출형 이거든요...

그래서 제 닉네임이 그동안....불곰....딱부리....아가리....

그리고...현재엔 용가리로...... 아주 많이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글구...왕년에 종로바닦에서 조금 놀았다고 하면...."딱부리"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암튼 제가 이십때땐 좋은일만 빼고 다 잘했었더랬습니다...흠...그만해야지...벌써 넘 많이 밝힌것 같다....

 

 

 

 

 

-서른!...안녕하세요...전 산송장입니다요...

 일케 멀쩡한...공군 의장대 출신인 제가 산송장이 된 이유는요...

 산에오면 의무적으로 산자 돌림 닉네임을 해야하는줄 알았거든요...

글줄알았더라면...생명력있는 살아 숨쉬는 느낌의...팔팔이나...또는 ..

쌩쌩이 또는 씩씩이라고 지을걸 그랬나봐요..

 

 

 

 

 

 

 

 

 

 

 

 

 

 

*여러분~ 간밤에 눈이 와서 찻길이 미끄럽고...특히 내리막길이라서 위험하니깐.....

 길 가상자리로 안전하게 걸어가셔요~

 

 

 

-딱부리형...아니...용가리형...저 ...이참에 정말 닉네임 바꿔볼까요?

 ...불뚝이 어때요?....뭔가 강한 생명력이 꿈틀꿈틀대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쓸데없는 소리 자꾸 하지 말굼마....빨랑 산딸기넘 말대로 이쪽으로 와서 걸엄마..

 괜히...정말로 산송장되서...차가운 아스팔트위에서 꿈틀꿈틀 대지 말굼마.

 

 

 

 

 

 

 

 

 

 

 

 

 

-넘마...산딸기말좀 들어람마....자고로 산에와선 산딸기 쟤말을 잘 들어서 손해보는거 없엄마..

 

 

 

 

 

 

 

 

 

 

 

 

-그럼...혹시...산딸기가 미리 예측할 수도있는 그런 신통한 재주도 있나요?

 

 

 

 

-그램마...아까...나보고 혹시...양념 삼겹살 싸왔냐고 물어보더라...귀신같은 넘 ...

정말로 예지능력이 있는건지...코가 개코라서 안건지는 모르겠지만...암튼 잘 맞추더람마.

 아참...산송장 너 얘기도 하더라.... 오늘 암만해도 바가지 쓸 상이라고...

 이따가 혹시 주당들 뒷풀이 가게 되면 절대 100불짜린 꺼내지 말고 잘 꼬불쳐서 숨겨둬람마.

 괜히 헬렐래 삘받는다고 홀라당  다 내놓지 말굼마..

세상...약게 살아도 ...그래도 당하는 세상이염마...알았지?

 

 

 

 

 

 

 

 

 

 

 

 

 

*자...다시한번 인원 확인하겠습니다.

..제가.....서른 하나!...그래서 총 31명 오셨습니다.

 

 

 

 

 

 

 

 

 

 

 

 

 

*역시....제이 찍사님...뽀인트에서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지난주에 찍사들끼리 담합....아니...약속을 했습니다....서로 찍어주기로요..

 찍사맘.....찍사가 알아주자고요...

 

 

 

 

 

 

 

*앗...조금 올라왔더니...이동네엔 눈이 제법 쌓여있습니다.

 어젯밤에 눈이 꽤 왔었나 봅니다.

 

 

 

 

 

 

 

 

 

 

 

 

 

 

 

*일케...남들이 않밟은 하얀 눈을 우리가 처음으로 밟고 간다는  느낌....정말 좋습니다.

 

 

 

 

 

 

 

 

 

 

 

 

 

 

*헤헤....암튼...마누라건 뭐건 무조건 새거가 좋다니깐요....

 

 

-저양반이....사람 좋게 봤더니...아주....

 

 

 

 

 

 

 

 

 

 

*캬아~...이제야 정말 진짜 겨울같으네요....

 

 

 

 

 

 

 

 

 

*오늘은 눈길을 걸어서 그런지.....벌써 배가 고파지네요.

 

 

 

 

 

 

 

 

 

 

 

 

 

 

 

*곰바위 아저씨...지난주부터...산행 아다리가 딱딱 맞는것같습니다.

지난주에 첨 나오셨는데...어케....지난주랑  이번주 코스 넘 좋은 것 같아요.

..우리회사 사장님은 몇년전에 첨 산에 나왔었는데요...하필 그날 산행코스가

힘들기로는 넘버1인...오버롤런 폭포를 갔었던거여요.....생전 첫 산행한다고 ...REI 가서

신발이랑 옷이랑...장비만 천불넘게 들여서 갔는데...12마일 코스에 그냥 뻑 가버려서...

무릅이 어케 됐다느니....완전 녹초가 되서요...그후론 다시는 산에 안나오시고있어요...ㅋㅋ

 

 

 

 

 

 

 

 

 

 

 

 

 

 

*하긴...안나오시게 된게 저한텐 참 다행이긴해요...헤헤..

 회사에서 매일 지겹게 보는데....토욜까지 또 산에서 보려니깐....

 ...무슨....업무의 연장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헤헤...

 

 

 

 

 

 

 

 

-어머....산딸기님은 겁도 없네요?

 혹시....이거 산딸기 사장님이 보면 어쩌려고?

아니면 누가 일르면 어쩌려고?.....영주권 나왔다고 넘 배짱 부리는거 아녀요?

 

 

 

 

 

 

 

 

 

*헤헤...소심한 산송장 아저씨.....누구한테 눈뭉치 던지려고 들구있다가...

 결국은 맘약해서 아무한테도 던지지도 못하고...산꼭대기까지 절케 들구만 가고있네요.

 

 

 

 

 

 

 

 

 

 

*이눔의 오토포커스....인물엔 안맞고 자꾸 엉뚱한데가서 맞고있네잉...

 

 

 

 

 

 

 

 

 

 

 

 

*흠...내가 평소 마시는 술만 조금 줄여도...렌즈 이따시만한...줌 팍팍 되는 좋은 카메라 몇개는 살 수 있을텐데...

왜....술마실때...술값은 하나도 안아까운데....맨정신에 그런거 살려고 하면 왜글케 아까울까요?

아마..그런 카메라를 술집에서도 팔았다면 벌써 몇개 샀을거여요.

 

 

 

 

 

 

 

 

 

 

 

 

 

 

*물론....그담날...항상 그랬듯이....

눈뜨자마자 전날 입었던 옷 주머니 뒤져서 영수증 확인하고 후회하겠지만요...

 

 

 

 

 

 

 

 

 

 

 

 

 

*엥?...산유화언니....지금 먼패션이래요?

 

 

 

 

 

 

 

 

 

*지금 때가 어느땐데....글구...한국도 아니고....미국 수도 워싱턴인디....

 무슨 그런 클라식한 빨간 내복을 입고 다니신대요?

 이번에 사위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주셨나봐요?

 

 

 

 

-이양반이...어제마신 술이 아직도 안취했나잉...

이거 내복 아니라고 몇번을 말해도..내복이 무슨 일케 반팔도 있는가!...별....트집잡을게 없으니깐..

 가뜩이나 더운데...열불나 죽겠네잉....이거 마저 벗을 수도 없고...에잉...

 

 

 

 

 

 

*엇!....선녀바위 언니....뒤에...

 

 

 

 

 

 

 

 

 

 

 

-뒤에 멀?....암튼 자...나 준비됐으니깐 빨랑 한방 멋지게 때려봐봐봐....

 뒤에 눈 많이 나오게 함 때려봐봐봐...

 

 

 

 

 

 

 

 

 

 

 

 

*엇....아직.....

 

-왜?...좀전 내 포즈 별로야?...이번엔 그럼...좀만 더 귀여운 포즈로 취해볼까?

 

 

 

 

 

 

 

 

 

 

 

*그게 아니구요.....뒤에 ....송학산 아저씨가요.....

 에융....말씀드리기도 뭐하고...

 

 

 

-얌마!..뭐혐마!....빨랑 카메라 치엄마!

에융....저넘땜에 놀래서 바지 다 젖었네잉....

엥?....이 엄동설한에 웬 흰비둘기가?

...흠....내가 옛날에.....다리 부러진 비둘기를 치료해준적이 있었는데....그럼?

그 은혜를 갚으려고?...캬아~  암튼...고맙다 비둘기야...

 

 

 

 

 

 

 

 

 

 

 

 

*흠.....할 수없이 .....그럼....모자이크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요...

 

 

 

 

 

 

 

 

 

 

 

 

-헤헤....산딸기.... 나중에 송학산님한테 무슨 봉변을 당할라구...

글케 온천하에 다 밝히구 그랬댜?...

 

 

 

 

 

 

 

 

 

 

 

 

 

-....흠...난...저넘 무서워서 ....꾹 참고 있다가 .....이따가 저넘 안보일때 해야겠다..

난...전립선이 안좋아서 오랜 못참는데....에융...

 

 

 

 

 

 

 

 

 

 

 

 

 

-넘마 왜자꾸...산악회 문화를  거시기한 방향으로만 몰고 가려고 그러냠마..

 암튼 새해부턴 좀 더 건전하고 건강한 문화로 좀 방향좀 바꿔바람마.

 

 

 

 

 

 

 

 

 

 

-흠....이왕 말나온김에 내감가 ...덕담한마디 해줄껨마..

산딸기 네이름으로 건전하고 건강하게 삼행시 함 지어볼께...

산...산삼 먹고 기운내람마..

딸...딸좀 적당히...흠...암튼 기력좀 아껴람마...

기...기력있을때 빨랑 여자 만나람마...

 

 

 

 

 

 

 

 

 

-산딸기님...나보다 생일 늦으니깐....이제부턴 반말로 할께요....아니..할께...

 나도 덕담 한마디 해줄께....잘 들어봐봐봐...

 산딸기 이름으로 삼행시 지어줄께....

 

산.....산에오면 즐겁다...

딸......딸기가 있어서 더 즐겁다..

기.....기왕 돈안드는거 거짓말 함 했다....

 

 

 

 

 

 

 

 

 

 

-헤헤..난 말주변이 좀 없어서....암튼 함 해볼께...

 산....산행후에 추억을 다시 느끼려고 보는 산딸기 사진 스토리...

 딸....딸내미하고 같이보기엔 민망한 저질 스토리...

 기...기다리다가 지칠만 하면 뒤늦게 올라오는 산딸기 사진 스토리...

 

 

 

 

 

 

 

 

 

 

 

*소리샘언니~  리샘이 언니도 삼행시 한개 해주고 가셔요~

 

-얘!..나 부르려면 끝까지 다 불러라 얘!...리샘이 언니하니깐...

 달샘이 언니랑 헷갈리잖니얘!

 귀찮게 별걸 다시키고 그래...흠...암튼...그럼...대충...

 산...산낙지처럼 질기게...남의 약점만 쪽쪽 빨아서 들춰내는  산딸기 사진 스토리....

 딸...딸랑 초딩 수준의 일반상식만 갖고 계속 버티는 삼류 산딸기 사진 스토리....

 기...기가 막혀서 말도 안나오게 하는... 넘 낮은 퀄리티의 산딸기 사진 스토리...

 

 

 

 

 

 

-흠....암만 우리 산악회가 성인용 이라도 그렇지......아까...용가리님이 하신 삼행시는 좀...심했다..

 

 

 

 

 

 

 

 

 

 

 

 

 

-넘마....잘만났담마....뭘로 맞을램마?...

...맞고나서 여운이 오래가는 묵직한 몽둥이로 맞을래?...아님....맞을때만 따끔한 회초리로 맞을래?

 

 

 

 

 

 

 

 

 

 

 

-산딸긴 닉네임을 그냥...산낙지라고  지을걸 그랬나봐...

여기서 치이고...저기서 밟히고...그래도 항상 꿋꿋하게 잘 사는것 보면...

 

 

 

 

 

 

 

 

 

 

 

 

*산유화 언니~.....안추우세요?   그러시다가 감기걸리셔요~

왜...어제...메아리 아저씨께서 외박 하셨어요?...뭐땜에 글케 속에서 열불이 나신대요?

 

 

-저넘이....남으 속도 모르고....나으 건강미를 좀 뽐내려고....좀 추워도 참고 이러는건디....

에융....안돼겠다...도로 입어야겠다...괜히 팔뚝에 닭살 돋은거 사진에 찍히면...

나중에 산딸기넘이 또 무슨 소리로 망신줄까 겁난다...

 

 

 

 

 

 

 

 

 

 

-참....아까보니깐....남들은 삼행시 한가지씩 짓고 가던데..그거 벌써 끝난건가?

이번엔 산딸기가 내 이름으로 삼행시 지어주면 어떨까?

 

 

 

*헤헤....그럼 제가 함...

선....선생님 같은 현명한 ...선녀바위언니...

녀....녀?....여성스런....선녀바위언니...

바....바가지 한번  안긁는 인자한 ....선녀바위언니...

위....위의 세가지 전부 송학산 아저씨가 결혼전 착각한 ....선녀바위언니...

 

 

 

 

 

 

 

 

 

 

 

 

 

 

 

 

 

 

 

 

 

-어여 내것도 함 해보셔...

대신...방금 선녀바위님처럼 잘나가다가 끝에가서 초치지말구..

 

 

*예...

산 ....산들산들 봄바람같이 갸날픈 산유화언니...

유....유리구슬 굴러가는 노래 목소리의  산유화언니...

화...화가나면 유리 깨지는 목소리로 변하는 산유화언니...

 

 

 

 

 

 

 

 

 

 

-뭐혐마...말 안해도 자동으로 알아서좀 해봠마..

 

 

*송....송아지~ 송아지 얼룩 송아지~

 학.....학교갔다 돌아오면 멍멍멍~

 산.....산토끼 토끼야~ 어데를 가느냐~

 

 

 

 

 

 

 

 

-얌마!....차라리 저질이라도...성인용이 낫겠담마...유치하게시리 그게 뭐냠마..

 

 

 

 

 

 

 

 

 

 

 

 

 

*머....더 필요하신분들 계세요?

 

 

 

 

 

 

 

 

 

 

 

*에융...나두 이틈에 좀 쉬자....나혼자 계속 떠들었더니...주둥이 아파죽겠다..

 

 

 

 

 

 

 

 

 

 

 

 

-산딸기 쟤.....겉으로 봐서는 참 말없어 보이는데....증말...입만살지 않았나요?

 

 

 

 

 

 

 

 

 

 

 

 

-원래 입술두꺼운 사람들이 말 수 가 적은데...특이한 케이스같아요.

 

 

 

 

 

 

 

 

 

 

-딸기야~부탁이 있는데....내사진은.... 찍은 사진들 전부 다 올리지 말고...

 그중 이쁘게 나온것 몇장만 올렸으면 좋겠어...남들이 나혼자만  리사이틀 하냐고 ...날 미워하잖어..

 

 

 

 

 

 

 

 

 

 

 

 

 

 

*아녀요....푸른 목장언니 사진은 정말 사진들이 전부 다 이뻐서 ...

거의 명태처럼 버릴게 하나도 없다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