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의 살아가는모습...

2014년 1월 21일 Annandale

쉐난도어 산딸기 2014. 1. 23. 11:29

 

*어제 저녁에 멋진 노을진 하늘 사진을 찍을때만해도 일기예보에서 말한것처럼....

 다음날인 오늘 일케 눈이올것같아 보이진 않았는데...

정말...그 맑던 하늘이 낮이되면서 눈발이 날리기 시작합니다.

일하다 말고 잠깐 나와서 인증샷 함 날려봅니다.

 

 

 

 

 

 

 

 

 

 

 

 

 

*오후가 되니깐 점점 쌓이기 시작합니다...

 사장님이....오늘은 3시쯤 다들 일찍 퇴근하랍니다.

 

 

 

 

 

 

 

 

 

 

 

 

 

 

 

 

 

*대낮에 퇴근했는데....벌써 아파트 주차장 A급 자리엔 다른 차들이 일찌감치 ....

 와이퍼들을 벌떡 세워놓고서는 자리를 차지하고들 있습니다.

 오늘 눈땜에 쉬는 사람도 있고...일찍들 집으로 돌아온 사람들이 많나봅니다.

 

 

 

 

 

 

 

 

 

*평소엔 텅텅 비어있을 시간인데..주차장이 거의 꽉 찼습니다,

 

 

 

 

 

 

 

 

 

 

 

 

*모처럼 일케 일찍 대낮에 퇴근했는데...밖에 눈도 오고....한잔 안할 수가 없겠습니다.

 윗층사는 홀애비 친구 상훈네 놀러가서 와인 한잔 합니다.

이친구넘은 일하는곳이 멀어서....오늘은 쉬었습니다.

 옐로우 테일 와인과....치즈...그리고 햄 크래커로 안주삼아 마십니다.

 

 

 

 

 

 

 

 

 

 

 

*흠....눈내리는 베란다에서 폼잡고 와인마시는 장면을 찍을라구했는데....

 저도 발시려워서 더 못 서있겠고....찍어주는 넘도 춥다고 문만 살짝 열구 찍는 바람에...

 기대한 사진은 포기해야겠습니다.

 

 

 

 

 

 

 

 

 

 

 

 

 

 

 

*와인 3잔인가? 4잔 인가 마셨는데...알딸딸해졌습니다.....

글구 벌써 날이 어두워졌습니다.

...낼 아침 시간을 벌기위해... 미리 눈을좀 치워두기로 했습니다.

 

 

 

 

 

 

 

 

 

*저번 눈왔을때 넘 빡빡 글다가 본네트에 기스가 갔습니다.....이번엔 조심해서 털어야겠습니다.

 

 

 

 

 

 

 

 

 

 

 

 

 

 

*에융...추위가 장난이 아닙니다....귀때기가 떨어져 나갈 것 같습니다.

 

 

 

 

 

 

 

 

 

 

*눈은 많이왔는데...바람이 불어선지...예상보다 덜 쌓였습니다.

 

 

 

 

 

 

 

 

 

 

 

 

 

 

 

*으흐....장갑을 꼈는데도 손가락이 떨어져 나갈것 같습니다.

 

 

 

 

 

 

 

 

 

 

 

 

 

 

*그라지 있는 집에 사는 사람들은 참 편하겠습니다. 이고생 안해도 되니...

 

 

 

 

 

 

 

 

 

 

*헤헤...늦게 온사람들이 ....우리가 나가는줄 알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주차장이 꽉차서 자리가 하나도 없습니다.

 괜히 내가 미안해집니다....실망하는  눈빛을 보기가 겁납니다...

 

 

 

 

 

 

 

 

 

 

 

 

 

*흠....이정도면 충분한것 같습니다.

 춥고...손도시렵고....속도 허전하니..뜨끈한 국물이 먹고싶어집니다.

 길건너 몰에가서 월남국수나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우쒸....오늘 눈땜에... 이몰에 있는 식당들이 전부 일찍 문닫았습니다.

 

 

 

 

 

 

 

 

 

 

 

*할 수 없이.....다행히... 한집 문을 열은 이자까야에 가서 짬뽕탕이나 한그릇 먹기로했습니다.

 

 

 

 

 

 

 

 

 

 

*우리가 오늘 두번째 손님이랍니다.....무진장 부담스럽습니다.

 짬뽕탕도 별로 맛이 없습니다....

 

 

 

 

 

 

 

 

 

 

 

*미안해서....좀 팔아줘야하나...생각도 들었지만....

 혹시...장사가 안되니까 괜히 자꾸 우리한테 매상 올리려고 할까봐...

두병씩만 마시고 도망쳐 나왔습니다...집에가서 라면이나 한개 더 끓여먹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