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의 살아가는모습...

2/ 28 / 15 /Molly Denton Shelter

쉐난도어 산딸기 2015. 3. 2. 11:18

 

 

Feb.28, 2015 Molly Denton Shelter

요즘은 기분이 무쟈게 다운되고 거시기해서...
평소 좋아해서 매일 먹던 블랙 앵거스 장조림이랑...
랍스타 나 킹크랩 간장게장을 먹어도 맛도 잘 못느끼겠고...
평소 즐겨보던 야동...아니...동물의 왕국 영화를 봐도 별로 흥분되지도 않고...
이 나이에 벌써 사춘기가 온건 아닌지 몰겠네요...
잠시 잠수도 타보고...누가 술사준다고 나오라고 해도 튕기고 안나가도 했는데...
흠...글다보니...점점 찾는 사람들도 줄어들고...
조금씩 불안한 마음이 들어서...이번엔 내가 직접 전화를 해보는데..
옛날엔 밤 12시에 전화해도 기다렸다듯이 받던 언니 오빠들이 이젠...
점점 자동 메세지로 넘어 가는 경우가 많아지네요잉...힝..
안돼겠다싶어 오랜만에 산행에 갔습니다.
머...올겨울 마지막일것 같은 눈구경도 할겸...
도시락은 준비 못하고 주말에 혼자 고등어 자반이랑 먹을라고 사둔
막걸리 한통 챙겨서 갔습니다.
역시 ....나오니깐 좋습니다.
당일 회비 15불내고 얻는게 훨씬 더 많은것 같습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담부턴 기분이 거시기할땐 집구석에 있지말고 무조건 나와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