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난도어 산딸기 2016. 10. 19. 03:04

2016년 10월


아...이게 웬일입니까요잉?...힝...


두어달 가량 운동이라곤 집에서 주차장까지 걸어가는것 외엔 꼼짝도 않하고


하루종일 앉아서 먹고 일만하고 했더니...


헉....불과 두어달전까지 잘입고 댕기던 스키니진인지 스니키진인지...


쫄쫄이 바지들이 하나같이 단추가 안잠깁니다...


단추는커녕...지퍼도 다 안올라갑니다요잉...


그래서 ....얼릉...먼지 뽀얗게 앉은 저울에 올라가 봤더니....


헉....그짧은 시간 사이 몸무게가 15파운드나 더 늘었습니다요잉...힝..


매직으로 표시한 부분...150파운드가 나으 목표였고...


그래도 160파운드까지는 유지하곤 했었었었더랬는데....힝...


어케해야 이 난관을 극복할 수가 있을까요?


안그래도 앞으로 주말마다 줄줄이 먹는 행사들이 기다리고있는데...에융..


지난주 아침엔 버크레이크에 가서 4.5마일 한바퀴 걷고는  


모처럼 스테이크에 아침부터 와인에 소주까정...에융...


이번주에도 또 다른팀이랑 또 바베큐 파티 가야하는디 힝...


15파운드를 돼지고기로 치면 도대체 그게 얼만큼인데...


강호동이 먹어도 며칠을 먹고남을 양인데..그 많은 살이 다 내몸 얼루가서 붙었냐잉...힝..


목이랑 허리 배로 다간것 같은데....


아...가뜩이나 여자복 없는 넘....올가을..올연말 또 혼자서 쓸쓸히 보내게 생겼네잉..


남자가 돈이 없으면 겉 껍데기라도 멀쩡해 보여야 여자가 꼬이든 할텐데..힝...


여자들...돼지 목살...기름진 참치 뱃살은 좋아하면서...


왜 아자씨들의 목살...뱃살은 왜 안좋아하냐잉....힝...


암튼...이번주 부터는 비가오든 태풍이 치든..꼭 산에 댕기면서...열심히 운동해서... 


불과 얼마전까지 송중기같던 나으 몸매를 빠른시일안에 되찾아와야겠다 흠...


아....대머리...무좀...비만은 기도해도 잘 안낫는다던데...




힝....내가 함참 운동 열심히 할땐 매직 칠한부분 근처까지 간적도 있었는디...힝..






이넘은요  코스코에서요  한개당10불정도하는 비싼  Rib Eye 래요...역시 소나 사람이나 이쁜게..아니..비싼게 맛있네요.










어딜가든 일개미같은 사람이 있고...배짱이 같은 사람이 있는법인가봐요..헤헤...

전...잔소리 개미...감독개미...





내가 웬만하면 탄건 잘 안먹는데...비싼거라 석쇠에 붙은넘까지 빡빡 다 긁어먹었습니다.





헤헤... 다다음주에 Atlantic City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위해 몸보신한다고 아침일찍 와서는 헤헤 ..몸만 불리고갑니다. 






알뜰 홀애비..당연 남은 반찬 잽싸게 챙겨오고.. 이년이..아니..이게뭐냐면요..

명희인지..명이라네요?..... 갑자기 고향에 두고온 명희가 생각나네요.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