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21일 Hawksbill Mountain
2017년 1월21일 Hawksbill Mountain 산행
캬아~ 제가 이 쉐난도우 산행을 하면서 일케
웅장한 운해 광경을 본게 딱 두번이었는데요....
오늘... 2017년 1월 오늘하고요....
2007년 10월 27일 딱 10년전 입니다요.
공교롭게도 그날도 오늘처럼 Hawksbill Trail을 갔었는데...캬아~
이게 무슨 경사..머..경사까진 아니라도 기막힌 우연인지...
암튼..10년에 한번 볼까말까하는 아주 귀한 멋진 자연의 광경을 보고 왔습니다.
산아래는 하루종일 흐리고 이슬비가 내리는데...
산중턱에는 뭉게구름이 바다처럼 광활하게 펼쳐저 있고...
또 정상에 올라가면 완전 푸른하늘에 따뜻한 봄날씨....
캬아~ 마치 신선이 된듯한 착각이...흠...이표현..좀 고리타분하긴 하네...흠...
암튼...발아래 구름위로 뛰어 내려도 하나도 안다치고 푹신푹신할것 같습니다.
모두들 아침부터 이 경치에 빠져서 ...산행 출발지 장소로 빨랑 오시진 않고
스카이라인 여기저기 차를 세워놓고 핸드폰들을 꺼내 셀카찍느라 난리가 아닙니다.
마침...오늘은 53명의 많은 분들이 나오셔서 이 아름다운 광경을 더 많이 즐기셨습니다.
참말로...일케 주말에 산에 나와서 좋은 구경도 하고..
건강한 산행도 할 수 있다는게 참 행복합니다.
건강한 다리를 주신 하나님께도 넘 감사드립니다.
빌어먹을 힘만 있어도 그것은 주민의 은총이라고....
옛날에 충청도 어디...거지들이 모여사는 동에...꽃동네인가요?
...거기 동네 입구의 돌에 글케 써 있다던데...
흠...오늘 스토리가 언제 또..일케 어울리지 않게시리...건전하게 빠졌버렸냐잉...
암튼...오늘 산행은 출발부터 아주 기분좋게 시작하였습니다.
산행 중간에 예쁜 언니한분이 미끌어져서 발목을 다치는바람에...
제가 그언니 배낭까지 짊어지고 정상에 낑낑대며 올라갔습니다.
마침...오늘 이... Hawksbill 은 쉐난도우에서 젤 높은 산봉우리입니다.
그런데도 전 ...아주 기쁜맘으로 ... 아주 감사하는 마음으로 참고 올라갔답니다.
일케...좋은 주말...집에서 라면이나 끓여먹고...
디져트로 생라면이나 뿌셔먹고 앉아있지않고.,.
일케 좋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공기...좋은 경치 속에서
빌어먹을 ...아니..맛있게 식사를 얻어먹을 수 있다는게
얼마나 주님의 큰 은총인지 모르겠습니다.
참...오늘일케 좋은 얘기 나온김에요...
제가 아침에 우리 사장님한테 받은 카톡좀 소개할께요...
물론 우리 사장님도 다른데서 퍼오거나 받으신거겠지만....
참 내용이 가슴속에 와 닿아서요...
흠...어느덧...제가 나이가 벌써 5학년이 들어선지도 좀됐고....
새해들어 1월도 이제 거의 다지나가는 판인데....
요새...경기는 않좋은데...날이 갈수록...술값은 팍팍 올라가고...
노래방 도우미값도...아니....아파트 렌트비도 팍팍 올라가고...
에융...근데...제 월급만 안올라가고 있어서...
우리 사장님한테...월급좀 올려달라는 얘길 언제하나...눈치만 보고 있는데...
오늘아침 우리 사장님이...올려달라는 월급은 안올려주고...
먼넘의 카톡 글을 저한테 개인톡으로 올려주셨더라고요...
"뭐여 이건! 에잉!" 하면서...짜증난 표정과 맘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넘 와닿더라고요...마치..하나님이 저한테 이렇게 기도하라고 힌트 주시는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저 처럼...맨날..."아버지 하나님... 돈많고 예쁘고 날씬하고 착한 여자를 만나게 해주시고...
제차좀 제가 젤 좋아하는 랭글러 찝차로좀 바꿔주시고..맨날 술만먹어도 건강하고 탄탄한 몸매 유지하게 해주시고..
놀고먹어도 돈 잘나오는 일을 할 수 있게 해주셔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일케 기도하는데...이게 ...기도 문안이 어디가 잘못됐는지..하나도 안들어 주시더라고요..
..이글을 읽고 난후...아...겸손한 마음이 필요하구나..감사하는 마음이 필요하구나..그런 생각이 강하게 들더라고요..
정확한 출처는 안나왔는데..정말 참 좋은 글인것 같아요...
우리 사장님이 ...월급 안올려주고 이글로 때운것 같아서 좀 억울한 맘이 들긴하지만요...
암튼 일단 함 읽어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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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기보다는 비판에 앞섰고,
덮어 주기보다 들추기를 즐겼으며,
싸매주기 보다는 아픈 데를 건드렸고,
별 것 아니면서 잘난 체 한 것들을
다 용서해 주십시오.
내 인생에 폭풍이 있었기에
주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며,
가끔 십자가를 지게 해 주셨기에
주님의 마음을 배울 수 있었음을 감사드립니다.
나를 사랑해 준 사람에게 감사하고
나를 공격해 준 사람에게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나를 더 너그러운 인간으로 만드셨습니다.
때때로 가시를 주셔서 잠든 영혼을 깨워 주셨고,
한숨과 눈물도 주셨지만
그것 때문에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가도 배웠습니다.
실수와 실패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겸손을 배웠습니다.
날마다 평범한 생활 속에서
감사를 발견하는 지혜를 주소서.
무엇이 생겨서가 아니라,
무엇이 나에게 발생하지 않음을
감사하게 하소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귀와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눈과,
편리한 세월에 태어난 것과,
세어도 세어도 끝이 없는
그 많은 감사를 알게 하소서.
남과 비교하며 살지 말게 하시고,
질투의 화산 속에 들어가지 말게 하시고,
돈을 목적 삼게 하지 마시고,
으뜸을 자랑으로 여기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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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속삭임을 입술에 주시고
감사의 노래를 내 심장에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