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25일 Three Falls
-여러분~ 지난 2주간 안녕들 하셨습니까요~
제가 그동안 잠시 한국에 급하게 댕겨왔습니다요.
글구 어제 다시 워싱턴에 도착했는데요...
암튼...제가요 이번에 한국가서요....
걱정했던 일들은 다행히 잘 마무리하고 돌아왔습니다요.
...촛불 건...태극기 건......대통령 탄핵 건...
세월호 인양건등등 무사히 다 처리..아니..구경하고 왔고요...
이제 앞으론 트럼프 정부 정책만 구경하도록 하겠습니다.
머...현재나 향후 한국의 시장 경제나 정치권..
기타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질문해주세요.
아무래도 서울 구경 가본넘이 좀 낫지 않겠습니까요?
-나그네 저양반...재미 하나도 없는 얘기하면서
뭔 목에 절케 핏발을 세우고 얘기한데요?
글구...이런 산악회에서 개인적인 정치얘기같은건 하면 안되는데..
먼 정치얘길하고 그런데요?
그러다가...괜히...
박그네 날아가듯...나그네도 날아가려구그러나... 흠...
-글게 말여요...
재미도 없고...지루해 죽겠네잉...
차라리 한국의 밤 유흥문화에 대해서나 좀 얘기해주던가 ..
촛불 얘기같은거 말구...
심야업소 빤짝빤짝 네온불 얘기나 좀 해주지..
글구 머...내가 머 꼭 필요해서 그런건 아니지만..
거시기 선물이라도 좀 사오던지...
요새 한국엔 팔팔정... 구구정 ...
별별 몸에 좋은 약을 아주 싸게 구할 수 있다던데...
그넘이라도 한통 사와서 우리 산악회 남자회원들한테
한알씩이라도 나눠주면 얼마나 좋았겠어요..
...한국꺼는 약효도 무쟈게 쎄서...
네등분 해서 먹어도 효과가 확실하다더라고요..
얼마나 쎈지...
그 담날 오후까지도 눈알이 막 튀어 나올라고 한다더라고요..
*대장님이 열심히 공지사항 전달하는중인데...
눈꺼플 완전 셔터 내린 배추언니네 아드님...
절반만 열어놓고 계시는 장금이 언니...
눈따로...귀따로...생각따로이신...
맥도날드 천장만 보고계신 파랑새 아저씨...
딱 한분...한강 아저씨만 눈을 초롱초롱 뜨시고
열심히 경청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흠...내가 아까 현관문 제대로 잠그고 나왔었나?
걱정이되서... 나그네 저양반 뭔소리 하는지 하나도 귀에 안들어오네잉..
다들 지루해서 잘 안듣는데... 그래도 ...나 하나라도 좀 듣는척 눈이라도 크게 뜨고 있어야겠네잉..
*산행가는데 무슨....동네 삼수생 총각처럼 쓰레빠 찍찍 신고 강아지를 델구 나온 아찌님...
*....개들도 인권...아니...개권? 견권?..머...암튼...
개들의 거시기 권리를 존중해서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얌마!..개권인지 견권인지만 챙기고 앉았고...
드러운거 보고싶지않은 우리들의 인권은 안챙기냠마!
아침부터 드러운 비쥬얼을 상영하구 난리염마!
-암튼..어쩔 수 없이 지도 급해서 똥싼 개쉐이보다...
집에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개쉐이 델구온 아찌보다...
저딴 비쥬얼 올리면서..우리의 인권을 완전 개똥으로 본..
산딸기 저넘이 나쁜넘이라니깐요..
-에융...쬐끄만 넘이...먹는거는 콩알만한 과자 몇개 먹고선...
어케...배출한 양은 밥 두공기 먹는 내꺼보다도 더 묵직하냐잉,,,.
*언니들 사이에서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는 새끼 개쉐이...흠...
옛날부터 여자들 꼬시기 젤 쉬운 방법은...
예쁜 강아지 한마리 안고 다니는게 최곤디...
그럼...지나가던 언니들이 지들이 먼저 다가와서 말걸고..캬아~
"어머! 넘 귀여워요...이 강아지 이름이 뭐여요?
한번만 안아봐도 되요?" 그러면 나는...
"헤헤...얘 이름이 영철이여요...맘껏 안아주셔도돼요...
글구....얘 영철이는요...지 이름 불러주면서 뽀뽀해주면 더 좋아해요.."
일케 얘기하곤 했는디...헤헤..
암튼...여잘 쉽게 꼬실라문...기타를 배우든지...강아질 한마리 사야한다니깐요..
-산딸기넘마...아침부터 자꾸 개소리만 하지말고 얼릉 체조나 따라해람마.
-아참..산딸기가요..전에 그루밍을 했었다더라고요...
그거 하면 때돈 버는줄 알고 멀쩡히 다니던 직장 때려치고 덤볐다가요...
개털되고나서 다시 옛날 직장으로 들어간거라더라고요.
다들 자기 밥그릇은 따로 있나봐요..
산딸기가 강아지는 잘먹어도...아니...강아지는 이뻐해도...
미용엔 영 재주가 없나보더라고요.
-....나...그루밍 배우던 산딸기 사진....
*아참...루비언니가 제 구루밍 학원 선배여요. 헤헤...
-어머!..이런 공개적인데서 개소리 아니..개얘기를 하면 어케해요...
암튼 머...이왕 말 나온김에....
산딸기님 나중에... 지금 댕기는 직장 짤리면
저한테 오세요...저 조만간 애견샵 오픈할꺼니깐...
우리샵에 와서 첨부터 강아지 발톱 깍는것부터 다시 배우셔요....
-솔방울아...산딸기님이 니네 선배라며?
-어머...루비 너까지 왜 이런데서 개소리를 하니 얘...
-자~ 개소리들은 이제 그만 하시고 ...
오랜만에 다같이 강남 스타일춤 한번 때립시다요~
-머여 철 지난 저 춤은...?...
글구..어케...마운틴 저양반이 하니깐..강남 스타일 같지가 않고...
어케...오빠는 강북 스타일 같냐잉...
-절케 덩치도 크고 몸도 뻣뻣해 보이시는 양반이 무슨 강남스타일을 ...
그냥 잘 어울리실 것 같은 군바리 체조나 하시지...
-뭐요? 내가 뻣뻣?...무슨 소릴...
자 함 보슈...일케 공중 부양도 잘하는디...흠...
내몸에 뻣뻣한건 딱 한군데 뿐이 없수...흠...목덜미...흠...
큰일날뻔했다...점잖치 못하게 또 쓸데없는 얘기 할뻔했다...
-흠....마운틴님...아슬아슬하게 잘 피해나가셨네....흠...
요새 산악회 단체톡에서도 산딸기넘하고 도토리님 둘이서...
완전 음란 퇴폐 삼류...쑈도보고 카톡도 하고...
동시상영 톡방이 됐다고...
다들 불만이 장난이 아닌데...
마운틴님까정 괜히 두사람이랑 같이 싸잡혀서 퇴출 당하실뻔 하셨네...흠..
-한강 형님도 산악회 단체톡 그래서 나가신거라면서요?
-아녀...난 사실 그딴거 무쟈게 좋아하는데....
폰을 어케하다가 잘못 만져서 탈방이 된거여....
근데 여태 아무도 다시 초대 안해주네잉..
그간 머...괜찮은것좀 올라있거 있었나?
...나...여자가 스쿠터 타고 가는 뒷모습...그런거좀 함 봤슴 넘 좋겠는디..
-.....나...한강 아저씨 생전의...아니..탈방 전의 흔적....
-그게 뭔데? 오토바이녀가 도대체 어떤건데?
궁금해 죽겠네잉...
-.....나... 당시 엄청난 사회 물의를 일으켰던 오토바이녀 캡쳐화면 자료.....
-방금 그언니 어케 한거래요?....일케 한건가?
-아녀요...글케 얌전한게 아녔고요...암튼 무진장 흔들렸었더랬어요...
-산딸기 넘마...그 오토바이녀 얘기 이제 그만좀 해람마...
그러다 도토리님 혀깨물겠담마...
-산딸기 저넘이 사실 잘보면...더 저질스러운거 훨씬 더많이 올리는데요...
이상하게도 그 바로 담번에 도토리님이 바로 올리는 바람에요 ...
항상...재수없게도 도토리님 한테만 화살이 꽂히는 것 같더라고요.
-암튼..두사람...앞으로 좀 건전한 내용만 좀 올렸슴 좋겠구만...
-그게 되겠어요?...말이쉽지...
차라리 똥개가 길가의 똥을 보고도 그냥 참고 지나가는게 쉽죠...
-암튼...넘마...혼자사는 넘이 허리는 왜 아픈건뎀마?
얼마나 아프길래...지난주 산에도 안나온거냠마?
*에융...설것이를 많이해서 그런건지 먼지...
암튼...이상하게도요...똑같은 의자인데도요...
삼실 의자에 앉아있으면 무진장 아프고요...
술집 의자에 앉아있으면 또 하나도 안아프더라고요?
암튼...그래서요...지난주에도 산에 못나온거구요..
침만 5번 맞았어요...
한번 맞을때마다 소주 8병값이 나갔어요잉...힝...
침맞고 나올땐요..힝...사실...허리보다도 가슴이 더 아팠어요...힝...
암튼 그래서 오늘은 좀 나아진것 같아서...
일케 숏코스로 가려고하는거여요...
오늘 혹시...제가 가다가 쓰러지기라도 하면...
지금 이자리에 서계신 여러분들이 절 꼭 챙겨주셔야 하는거여요..
그래서 일케 미리 인증샷 때리는거여요...책임감 안겨드릴려구요..
-헤헤...산딸기 저넘 말도 마셔요...
지난주 산행 끝나고 뒷풀이를 했었는데요...
누가 불렀는지...아님..안불렀는데도 지가 혼자 냄새를 맡고온건지...
허리 아프다는넘이 복대매고선 찾아왔더라고요...
글구..술 몇잔 마시더니....
미친넘모냥...두루마리 화장지로 붕대처럼요 ...
아픈 허리는 놔두고 머리에만 둥둥 휘감고서요...
괴상한 춤까정 치며놀더라고요...
허리 안아픈 사람도 글케 놀면 아프겠더라구요...
-......나....지난주 미친넘처럼 놀던 허리아픈 산딸기 사진...
*앗!...제가 오늘 허리가 아파서...일케...숏코스팀으로 왔는데요..
어케..일케나 빨리 폭포있는데 까정 와버렸어요...
넘 빨리 와서 오히려 걱정이여요..
-걱정도 팔자담마...
일케 시간 럴럴할때라도 좀...
우리같은 민간인들 독사진도 좀 좀 많이 찍어봐람마.
맨날 싱글 언니들만 작업용으로 무쟈게 찍어대지 말굼마...
-맞어..산딸기 저넘...지가 관심있는 언니들 한테는요..
똑같은 자리 똑같은 자세인데도 여러장씩 찍어주고요...
우리는요..그냥 형식적으로요...
그냥 멀리서 찍던지..뒤통수만 찍던지...
암튼 내가 어쩌다 내가 나온 사진보면요...
어케 내사진 보고도 내가 난줄 모르겠더라니깐요..
-그럼 다행이죠...제사진은 어케 항상 얼굴 절반만 찍혀가지고요...
마저 반쪽을 다 찍던지..차라리 찍지를 말던지...돈드는것도 아니면서...에잉...
-산딸기 이런거 먹어는봤어?
일케런 속이 시뻘건 오렌지 구경은 해봤어?
오늘 산딸기 숏코스 오는 바람에 로또 맞은줄이나 알어...
얼릉 한개 먹어봐봐봐...
*와우!..무슨 오렌지가 속살이 소고기 육회처럼 생겼데요?
*엇...DS 아저씨...육회..아니..오렌지 안드시고 혼자 거기서 뭐하셔요?
사진 찍고계신거여요?
-그럼마...내가 사진을 찍지..머 여기와서 철다리 보수공사 하겠냠마...
*캬아~ 정말 숏코스로 오니깐...시간도 많고..
오붓하게 독사진 찍을 수있는 장점이 있네요.
*오늘은 시간도 럴럴하고...속도 출출하고...
암튼 천천히 사진도 찍고...간식도 먹으면서 산행하자구요. 헤헤
*흠...오렌지를 먹었으니...밥값...아니..오렌지값을 해야지....흠...
장금이 언니...몇장 더 찍고 가셔요...
뒷모습도 찍어드릴까요?...
인생은 전부 기브앤 테이크라니깐요...
*자~ 담은 장미언니~ 편안하게 앉으세요.
뒤에 간식 잔뜩 담아서 무거운 배낭은 잠깐 내려놓으시고요.
-에융...미안해서 어케하지...내배낭은 짠지랑 짱아치 반찬 뿐인디...
과일이랑 간식은 계룡산 양반이 다 짊어졌는디...
머...그럼..내사진 한장 빼도 돼....
*흠...눈꽃님....지금 정확한 신분이 어케되슈?
-저야 당근 처녀...아니...처녀였었던 싱글녀죠...우헤헤헷...
*근데 왜 결혼 안하시고 일케 혼자 산에 댕기셔요?
-에융...요샌 여자가 재혼 하려면 ..싱글 하우스도 있어야 하고...랭굴러 찝차도 있어야 한다면서요?
... 근데...그나마 다행히...집은 장만했는데...찝을 아직 장만 못해서요..
-넘마....자꾸 그딴 쓸데없는 궁상떠는소리 하고댕기면 너만 손해염마...
암튼간....남자는마...방울 두개뿐이 없어돔마....죽는소리 하는게 아념마..
항상 자신감을 갖고 살아야 여자가 덤비게 되있는거염마.
내감마...우리 마누라 장미를 처녀때 어떻게든 함 꼬셔볼라고 무쟈게 노력했었는뎀마...
암튼...우리 장미가 그때 짜장면을 워낙 좋아했어서...
근데..그땐 짜장면값이 왜글케 비쌌는지...에융...
그래서 난마...엄마몰래 교과서랑 아버지 고무신 몰래 팔아서...
우리 장미 짜장면 사주느라...내감마...힝..
-맞어...짜장면 님...아니..계룡산 님 말씀이 100프로 맞는 말씀이염마.
남자감마...굶고 나왔어돔마...여자 앞에서는마...
아침에 고깃국 잘먹고 나온척 하고 그래야 하는거염마.
-그렴마...암튼 어른들 말씀 틀린거 하나도 없는거염마.
옛말에돔마...자다가 떡을 먹으면 어른말를 잘듣게 된다....흠...
암튼마...오래돼서 까먹었는뎀마...그래서 그렇다는거염마...
-근데....조금 이상한게 하난 있는데....
절케 잘 아시는 진고개님은 왜 아직도 혼자 사시나 몰라....그치?
-암튼마....앞으로 여자 만나러 갈땐마....
없는 티 내지 말굼마...친구한테 돈을 꿔가지고 가서라돔마...
있는척 ... 여자앞에서 팡팡 쓰고좀 그렴마...
그거...일단 그단계만 함 넘어가면마...그동안 투자했던거 도로 다 회수 할 수 있엄마...
맨날 치사하게시리...모성애..동정심 자극하는 유치한 액션 하지 말굼마...
-에융...저양반들....그런 얘기가 정말 산딸기한테 도움은 되는 얘긴지 모르겠네요.
-흠...사실...도움이 되긴 될거여요....저도 그래서 우리 그양반한테 속아서 결혼했잖아요..에잉..
-암튼...이렇튼 저랬든...우리 산악회 언니들이 다같이 힘을 합쳐....
외로운 산딸기를 올해안에 꼭 여자친구를 찾아주자고요.
-오케! 좋은 생각이여요....그럼 제가 젤먼저....우리 친정 막내동생 소개해줄래요.
-어머...그럼...난 우리 큰조카 소개해줘야겠네...
-....나이 차이가 좀 나도 괜찮을려나? 요샌 연상이 유행이라니깐...
이번에 사별한 우리 친정언니는 어떨라나?...나름 곱게 늙은편인디...
-....전....주변에 소개해줄 언니들도 없고....그냥 내가 가면 어떨까요?
-암튼....산딸기처럼 저런 멋진 싱글남이 우리 산악회에 있다는건 정말 큰 행운이여...
우리땐 저런 멋진 훈남은 KBS 방송국 앞에나 가야 구경할 수 있었는데..캬아~
-암튼....산딸기처럼 저런 멋진 싱글남이 우리 워싱턴에 있다는건 정말 큰 행운이여...
내껀 아니지만....그냥 보기만 해도 좋잖어...헤헤..
누가 우리 계룔산 양반 같은사람 10명이랑 산딸기같은 사람 하나랑 바꾸자고해도 ...
얼씨구나 좋다고 얼릉 바꾸겠네잉...
-암튼....산딸기처럼 저런 멋진 싱글남이 우리 미국에 있다는건 정말 큰 행운이여...
내가 기운만 좀더 있었으면.....
돼지 한마리를 통채로 지게에 짊어지고 와서....
산딸기가 좋아하는 수육을 즉석에서 실컷 고아주고싶은디...에융..
-전....음식 솜씨가 없어서....음식대신 그냥...
투잡을 뛰든 어케해서...빨랑 돈모아서 찝차나 한대 사주고 싶어요...
-산딸기님....먼데서 찾지마세요....
저도 자세히 보면....아니..무쟈게 자세히 보면...
쬐끔....아니..무쟈게 쬐끔 ....이쁜구석이 있다는 소리 많이 들어요...
-그만좀 해람마....니감마 김정은이냠마... 이 카페가 니꺼냠마...
완전 지혼자서 쌩쑈를 하고 앉았네잉...
-넘마...매년 그딴 뻔한 속 다보이는 작전만 쓰니깐마... 안먹히는거염마...
요새 언니들 약아서 웬만하면 안넘어감마...
올핸 좀 작전좀 새로운걸루 바꿔봐람마.
-흠....언뜻보면 멀쩡해 보이는것 같기도 한데....
뭐가 문제일까?...흠....
-멀쩡해 보이긴 뭐가 멀쩡해 보인다구 그러시우?....
해금강님 눈이 멀쩡한줄 알았더니...해금강님이 문제구먼...
-얌마...넘마...니 삼류 스토리에 내얘긴 삽입...흠...삽입?...헤헤....이단어 내가 참 좋아하는 단어인데....
앗...내가 또 무슨....에융...암튼...산딸기넘 스토리에 출연만 하게되면 어케....
목사님이건...큰스님이건 죄다 저질남으로 바뀌냐잉...
-넘마...우리처럼 오래 알고 지낸 분들은 마...그냥 기분이 나빠도 대충...
니넘 사정을 잘 아니깐...사정?....헤헤...이 단어도 내가 참 좋아하는 단어인데...
엇!...내가 또 무슨....에융...암튼...다른분들한텐 죄송합니다요...에융...
제 의지가 아닌디...에융..
암튼 산딸기 넘마...이딴 저속한 스토리 이거... 새로 오신지 얼마 안돼신 분들이나...
웬만한 보통 성품이신분들은 마....무쟈게 불편하고 부담스러워하셤마...
업그레이드좀 시켜야햄마...
이건마... SHOULD가 아니굼마...MUST염마...알았냠마!
-넘마...SHOULD 랑.. MUST 차이는 알짐마?
-슈드랑 머스트는 마....흠...그게 뭇,ㄴ 차이냐문마....흠...
이상하네잉....잘 아는거였는데....
갑자기 설명해주려니깐 정리가 안돼네잉.. 암튼마...앞으로 좀 잘하란 소리염마.
-우리 산딸기님...몇가지만 딱 고치면 참 좋은 남자가 될 수도 있을텐데....흠...
......이런거...저런거...그런거...이딴거...저딴거...그딴거...거시기...그거...요거..조거...
-에융....아니다....넘 많아서 안돼겠다....
차라리 산딸기 엄마보고 둘째아들을 새로 낳는게 낫겠다고 얘기해줘야겠다...
-우리 지금 어떤 상황이죠?.... 산딸기넘 눈에는 우리가 지금 어떤 관계로 보일까요?
우리가 뭘하든...암만 잘하던 못하던....칼자루를 산딸기넘이 잡고 있어서.....
무슨 시츄에이션이 될지 겁나부네요잉...분명한건... 좋은 얘기 나올 확률은 거의 없을테고요...흠..
-넘마...카페 산행 스토리 컨셉좀 다른걸루 바꾸면 안돼겠냠마...
맨낭 지 얘기만 하니깐...사람들이 지겨워 하잖엄마...
-냅둬요...산딸기 넘...레파토리 뻔한거...그나마 그거도 이제 다...밑천이 동나서...
그나마도 힘들텐데요..무슨...새로운걸 바라세요...
-그래돔마...책도좀 보곰마...신문 사설도 좀 보곰마....공부좀해서...
좀 새로운 스토리좀 개발해봐람마..
-넘마....암만 마른오징어도 꽉꽉 짜면 물이 나오는 법이염마...
좀더 더 짜봐람마...식상하지 않은걸룸마...
-헤헤...우린 삼류 스토리도 괜찮으니껜... 매주 빠지지만 말고 계속 올려줌 오케이여..
-당신은 산딸기 스토리중 어떤게 젤 감명 깊었수?
-흠...사실...감명 깊었던거 하나도 없었고...흠...
산딸기넘 레파토리 떨어질때문 한번씩 써먹는...삼행시...
그게 그나마 재밌었던것 같어...
말 나온김에 나도 함 해볼께...당신 닉네임으로...
.......
장....장금이님은 오늘 무슨 맛있는 반찬 싸왔으려나?
미....미안하지만...당신도 보고 좀 음식좀 배워오구려...
-...뭐?...나두 그거 하라구?...흠...난...원래 말주변도 없지만...
빈속엔 원래 그런거 잘 못하는디....흠..
오....오바이트가 갑자기 쏠린다..
토....토하고 싶다.......
바....바로 나올것 같다...
이....이런...먹은게 없어서 맹물만 나온다...
*아참나..그런 드러운 소재 말구요...아름다운 얘기로좀 다시 해주셔요...
그러심 제가 욕먹는담 말여요...흠...
-하참나...귀찮게 하네잉... 빈속에 자꾸 그런거 시키구 않았냐잉....
....
....오...오 주님이시여~
....토...토요일에 일케 산에 나올 수 있는 건강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바...바라는 소망 한가지만 꼭좀 들어주십시오...
....이...이눔의 마누라..홍콩박한테도 좀 건강주셔서 담주부터 같이 나오게 해주십시오.
-캬아~ 좋다....근데...뭔가 좀 어색한것 같네잉...
암만 좋은 내용도 왜....산딸기 니넘 스토리에 삽입....에융...난 왜 자꾸 이 단어가 자꾸 나오냐잉...
...암튼...니넘 얘기에만 ...거시기 되면 좋은 글도 다 이상하게 왜곡이 되는것 같냐잉..
-넘마...방금...진고개님 삼행씨 그냥 넘어갔엄마...
니감마 생각이 안나서 그냥 슬쩍 넘긴거짐마...
....그럼 내가 대신 할껨마...
...흠...어케..나도 생각이 안나네잉...
....
진....진짜로 산우를 위해서 고생 많이 하시는 산악인...
고....고생을 산딸기 술마시듯 많이 하시는 산악인...
개....개고생이 아닌 진정한 타인에게 봉사하는 아름다운 산악인...진고개님...
-내껀 당신이 좀 함 해봐....
나...좀전에 진고개님 꺼 잘했지? 그치?
-흠...머...산악회를 위해서 고생하시는 진고개님의 대한 내용은 좋았는데...
근데...마지막꺼에서 좀... 발음이 거슬리긴 했어요...
암튼..당신도 개고생...아니..고생하셨수...그거 짜내느라...
-흠...그럼 제가 당신꺼 해볼꼐요...
.....
해....해가 바뀌었으면 이제 술좀 그만 줄이세요...
금....금주한다...절주한다...그약속 한게 벌써 몇년이우...
강....강물이 다 술이었으면 좋겠지요?
-흠....당신...이거...나한테하는 얘기여?...아닌.. 산딸기한테 하는 얘기여?
-내껀마...닉네임이 넘 어려워서....아무도 못혐마...
계....그것도 어렵고...룡...그건 더 어렵굼마...
이건마 아마.....서울법대 경영학과 나온넘도 못헐꺼염마..
그냥 난마.... 들국화님꺼루 할렴마..
.....
들...들에 피는 야생화 같은 들국화님....
국...국화꽃처럼 고귀하고 아름다운 들국화님...
화...화가나면 들에 뛰는 야생마로 변하는 들국화님...
-에융....들국화님 죄송합니다요....흠..
이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네요잉...
-언니가 함 계룡산님꺼로 함 해보셔요...
언닌 평소 책 많이 읽으시잖아요..
-그런 소리하지 말어 얘...
얘는 무슨 어려운거 있을땐 날 끌어드리더라 꼭?....흠...
흠...그래도 함 해보긴 해볼까?
......
계....계룡산에 가 보셨습니까?
룡....룡가리를 보신적 있으십니까?
산....산에 대해 관심이 있으십니까?
-죄송합니다....제가 주제넘게시리...
얘!..이제 니가 함 해봐라 얘!
-헤헤..죄송해요 언니..제가 대신 우리 둘이 합쳐서 함 해볼께요...
장....
장년 봄에 여기 쓰리폴스 온게 같은데...그건 작년인가? 암튼 발음은 같으니깐..
금....
금방 한해가 또 지나갔네요...
이....
이눔의 시간...왜일케 빨리 가는건가요...
눈....
눈내리던 겨울이 엊그제 같은데...
꽃....
꽃피는 봄이 벌써 또 찾아왔네요..
-에융...삼행시는 남들이 다했는데...내가 왜 힘드냐잉...
*참...제가요....지난주 허리가 많이 아파서 산에도 못나오고 운동도 못했는데요...
그래서 조금 살이 찌긴 했는데요...글타구 그래서 지금 제가 일케 뚱뚱해 보이는게 아니구요...
지금 윗도리 안에 복대를 둘둘 감고와서 그렇게 보이는거걸랑요...
-오늘 허리 환자끼리 숏코스 맨 꼴찌로 댕기니깐....
사진은 원없이 찍혀서 좋은 점이 있네요. 헤헤..
-앞모습...뒷모습...옆모습....골고루 다 촬영하고 가네요....
*흠...이제 웃도리를 벗으세요....
담 촬영은 X-Ray 촬영들어갑니다.
-나두 좀 엑스레이...아니...독사진 함 때려봐람마...
-넘마....연분나면 어케할려구 자꾸 저 언니만 많이 찍어주냠마...
그러다가 넘마...롱코스 간 언니들한테 왕따 당햄마...
-흠....내가 저 나이땐....동네에서 90cc 오토바이 타고 댕기면서 ...
온동네 다방레지 언니들 많이도 꼬셨더랬는데...흠..
개스배달만 끝나면 바로 읍내 나가서...빠라빠라빠라방~ 울리면서...캬아~
뒤에 수정다방 레지언니 태우고 ....캬아~ 그땐 세상 부러운게 없었는데....캬아...
*나만큼 밀리터리룩 좋아하시는 눈꽃언니....
...그 모자...넘 커서 ...빙빙 돌고있는것 같은데 나나 주쇼...
-흠....내가 머...머리가 돌았수? ....이게 얼마짜린데....그냥줘요?
머릴 키우든...어케하든 그냥 쓸거유...
*자...모처럼 일케.... 여유로운 시간을 갖게됐는데...
연출컷도 좀 찍고 가자구요...
..그냥 글케 카메라를 빤히 쳐다보면 사진도 딱딱하니깐...
어색하더라도 뭔가 연출을 해보셔요...
저 하늘을 보고 대화하듯 아무말이나 함 해보세요..
-캬아~ 정말 오늘 나 줄 잘섰다....
정말 원없이 독사진 함 찍어보자잉...
아~ 하늘아~ 하늘아~...너는 왜 파란거니~
-에융...넘 어색해서 못하겠어요...
저 뒤의 미국사람이 나보고 미친여자인줄 알면 어케해요...
이번엔 저 클로즈업해서 함 찍어줘보세요.
다른사람들이 이사진 많이 퍼갈 수 있게...예쁘게좀 찍어주세요.
*흠... 나중에 컴터로 크게 보는사람들이 갑자기 깜짝 놀랄까봐서..그건 안됍니다.
...암튼...그래도 정 원하시면... 마지막 컷은 클로즈업 시킨 사진으로 장식해드릴께요...
*에공....아침먹은지도 얼마안돼서 배도 안고픈데....
벌써 거의다 도착해버렸네요잉...
*이제 찻길만 건너면 캠핑 크라운드인데....
롱코스팀 도착할라문 한참 더 있어야할텐데...그동안 뭐하죠?
*캬아~ 아직 배는 글케 고프지 않았는데....
장금이언니표...돼지 순두부 찌게를 보니깐....
새빨간 국물사이로 새하얀 순두부 속살을 보니깐...
갑자기 성욕이...아니...식욕이 확 땡깁니다요.
*캬아~ 왼쪽의 서민 도시락 반찬은 뉘집 꺼구....
오른쪽 부잣집 도시락 반찬은 뉘집 껀지...
정말 빈부의 차가 넘 많이 나는 밥상입니다요.
-넘마...요새 애들 많이 하는 하트 좀 만들어보랐더니...
그게 뭐냠마...핫도그냠마...손가락은 왜글케 두껍냠마...
*그럼....방금 비웃은 두분도 함 해보셔요...
-에융...보기엔 쉬운것 같은데...막상 하려니깐 어색해서 그런지 우리도 잘 안돼네잉..
-송악산님~사랑해요~ ...여러분도 사랑해요~
...에융...쑥스러워라잉..
-전...그럼...송중기씨~ 사랑해요~....여러분도 사랑해요~
...에융...나중에 우리애들이 보고 엄마 미쳤다고 하겠네잉...
-아...나도 그양반으로 할껄....다시...
송중기씨~ 사랑해요~...송악산님 미안해요~
*캬아~ 모처럼 따스한 봄날....너무 여유롭고 한가한 점심시간을 갖은것 같아요.
불과 얼마전까지 춥고..손시려워서 밥먹기가 힘든 적이 있었던것 같은데요...
*산유화님~ 어케..점심 식사는 맛있게 잘하셨어요~
..근데 지금 뭐하세요? 화장하세요?
-그럼...내가 화장을하지..변장을 하겠냐잉...
-에융......파김치 딱 한넘 먹었는디...뭔넘의 고춧가루가 일케 허벌나게 껴부렇다냐잉...
이넘 만 가지고도 우리식구 김장 담궈도 남겠네잉...
*나른한 봄날 오후....
*자...걸그룹 언니들 잠깐 다정하게 모이셔요~
-헤헤...걸그룹?....헤헤...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졌네잉...
방금전까지 이 두아줌마들땜에 열받았었는디..
-암튼...우리 방금 싸우던거는 이따가 산딸기 간담에 마저 다시 싸우기로 하고...
일단 사진 찍는다니깐...다정한척 합시다요잉..
-어머....헤헤헷.. 자긴 어쩜.....웃는모습도 어쩜 글케 하나도 안이쁘댜?
.
-우헤헤헷...자기들은 머 웃는모습이 이쁜줄 아나벼...
내가 미국와서 일케 안이쁘게 웃는 여잔 첨본당께...
-넘마....멀쩡하게 사이좋은 언니들 괞히 쌈붙히고 댕기지 말고 빨랑 줄이나 섬마...
- 글굼마..넘마...사진을 찍을땐마...맨날 장난식으로 찍지말굼마....
나처럼마..일켐마....눈에 힘을 빡 주곰마...
온 정성을 다해서 찍어야 진정한 프로 찍사라는 소리를 듣는거염마.
-제이찍사가....지금 처럼 절케 눈에 힘 빡주고 찍을땐 다들 입들 꼭 닫고 계시는게 좋아요...
무쟈게 클로즈업 시켜서 찍는중이라...이빨사이 고춧가루..시금치...적나라하게 다 나온다니깐요..
*자~ 여러분들 식사는 맛있게 잘 하셨습니까~
오늘 산행은 제가 허리가 아파서 숏코스로 가는바람에...
다같이 함께하는 시간이 넘 숏했는데요....
그래서 많은 분들 사진도 못찍어드리고...많이 아쉬웠는데요...
암튼 일케 점심시간이나마 다같이 즐거운 시간 갖게돼서 넘 좋습니다요.
-넘마 어디 이민가냠마?..
갑자기 먼 인사말을 글케 거창하게 길게하구 그렴마...
-산딸기 쟨...한국말은 절케 많이하는데....
미국살면서 미국말 하는건 한번도 못들어본것 같아요..그쵸?
-아녀요...글치도 않아요...
쟤...술만 먹여보셔요...거의 원주민...아니..원어민이라니깐요...
-특히...액션영화를 많이 봐서 그런지...
술취해서 F발음 나쁜 말 할때보면요 거의 미국사람이라니깐요...
-아...일본말도 잘하는것 같더라고요...
산딸기가 일본 동영상을 많이 봐서 그런지...
접때 허리아프다고 ...이따이~ 이따이 하는걸 들었는데요...
전 정말 일본 사람인줄 알았다니깐요...
-얌마...다 똑같은 사람들..똑같은 장소인데..똑같은 단체사진을 왜일케 여러번 찍냠마...
단체사진 이제 시마이 해람마...
-여보......만약에요... 내가 당신을 만나지 않고요....
만약...산딸기같이 능력있는 남자를 만났었더라면요...
지금 제 닉네임이..."장금이"가 아니구...
"현금이.."순금이"...그랬겠죠?
-먼소리여..."벌금이" "보석금이" 안되면 다행이지....
*라랄라랄~ 캬아~ 오늘은 하산길도 무쟈게 쉽네요~
-앗!...내 독사진이 이번주 산행 사진의 마지막 피날레 인가보네...캬아~ 신난다....
*흠....죄송함다...앞으로 마지막 사진은 제얼굴이 들어간거로 하기로 결심했습니다요.
*흠......나름 멋이 있는것 같기도 하고....
1862년에 작고하신 룩셈부르크 작가...
로버트 벤쟈민 스포크씨의 작품 세계를 보는듯하네...
*거기 누가좀...이차 혹시...후진 하는지....저좀 엄호좀 해주셔요...
-헤헤...들꽃언니....일케 보니깐 디따 재밌죠?
몰래 몰카 보는것 같지 않아요?
예향언니랑 요기베어 언니 사이좋게 사진찍는것도 보이고....
나그네 대장님하고 선녀바위님 사이좋게 싸우는것도 보이고...
*캬아~ 오늘 산행 마지막 컷입니다요~
도와주신 눈꽃언니 감사드리고요....
함께 산행하신 오십 한분 여러분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요~
전 담주에 매릴랜드 친구네 놀러가느라 산행에 또빠지게 됐는데요...
담주 산행도 즐겁고 안전한 산행 되시기 바랍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