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28일-30일 바닷가 캠핑
제가 미국와서 1여년을 살면서...
이번 여름시즌은 정말 원없이 주말을 즐기며 보내는것 같습니다.
보통 해마다 7월4일 독립기념일 휴일이 지난후부터는
7월~9월말까지 회사일이 정말 무쟈게 바빠지는 시즌이라...
주중에도 바쁘지만...주말까지도 출근을 했었는데...
올해는 제가 작전을 잘짜서...
주중에는 뺑이치고 일을하고..주말엔 무조껀 쉬던지..놀던지 하자고
결심을 굳게 먹었습니다.
그래서...이번 토요산악회에서 준비한 여름 바닷가 2박3일 캠프에도
참가하게 된거랍니다. 캬아~
회비 85불내고서....에어콘 잘나오는 2박 3일 시원한 바닷가 주택에서...
랍스타에...킹크랩에...삼계탕에..스테이크에...냉면에...
낚시꾼들이 잡아온 즉석 싱싱한 생선 매운탕까지 ...캬아~
글구..너두 나두 자발적으로 준비해오신
산삼주 부터...꼬냑...위스키...와인...소주... 막걸리...맥주..
술이란 술은 전부 넘쳐나고...캬아~
정말 젖과꿀은 없지만
술과 안주가 넘치는 약속의 땅이였던것 같습니다.
제가 물을 무쟈게 싫어하는데....
물이 무섭기도 하지만...결벽증이 있어서...
웬만하면 바닷물이나 강물에 들어가지는 않는데...
모처럼 정말 신나게 물에도 들어가서 놀고 왔습니다요.
아...첫날 가는길에 비가 무쟈게 와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히려 천막포장을 치고 술한잔 하는데....캬아~
정말 한국의 포장마차에서 느끼던 넘넘 운치있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아...역시...노니깐 참좋습니다.
이제부터는 일주일 내내 골고루 일만하고 살지말고...
무조껀 몰아서 일하고.. 몰아서 놀아야겠습니다. 흠..
앗싸~ 내일일은 난몰라요~ 하루하루 놀아요~♩
앗싸!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환갑되기전에 신나게 노세~♬
....흠...근데..정말 그래도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