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23일 Stony Man

산딸기의 살아가는모습...

2018년 2월 23일 Stony Man

쉐난도어 산딸기 2018. 2. 27. 13:30

2018년 2월 23일 Stony Man

아....이눔의 요즘 날씨...암만 지구 온난화땜이라고 하지만...
계절 구분도 없이....덥다가... 춥다가...느지근하다가...
이눔의 몸뚱아리 컨디션이 엉망입니다요잉...

만약 내몸이 명태였다면... 얼었다가 말랐다가...
맛있는 황태가 됐겠지만...

이눔의 고물 냉동실의 아이스크림처럼...
녹았다...다시 얼었다...물컹물컹...서걱서걱...
거지같은 맛의 아이스크림이 되는것 같습니다요잉..

먼넘의 한참 눈내리고 추워야할 2월 중순에...
눈은 안오고 장마비같은게 오고...
한참 여름날씨처럼 80도가 넘어가질 않나...

제가 살고있는 아파트가 오래된 아파트라...
에어컨이랑 히타랑...내집만 따로 조절하기 힘들어서...

요샌 밤에 히터를 끄고 창문을 열어놔도 넘 더워서...
침대에서 내려와 쌩마루 바닦에서 잠을 자고 앉았습니다요잉..

제가 폐경기....아니..갱년기가 와서 그런건지...
요샌 유난히 땀도 많이 흘리고 더위를 넘 많이 타는것 같습니다.

에융... 이럴때 잘먹는것도 필요하겠지만
규칙적인 성생활..아니...규칙적인 운동과
항상 즐겁게..긍정정인 마인드로 살아야...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다고 하는데...힝...

왜일케 몸도 기분도 우울하고 그럴까요? 힝...

에잉...억지로라도 어케 함 이겨내보자잉...

이번주 산행은 쉐난도우에서 두번째로 높은 봉우리며...
넘 아름다운 코스인 스토니 맨 마운틴입니다.

근데 오후에 비가 온다고 해서....
한판 빠질까도 했는데....

마침 지난주에 제가 집에서 직접 담근 막걸리가 있어서
모처럼 자랑좀 하려고
1갤론을 낑낑 짊어지고 갔습니다요.

글구...제가 막걸리를 가져 가겠다는 얘길 들으시고
산악회 누님도 자기가 직접 잡은...
아니...직접 요리한 한국산 홍어찜을 가져오셨답니다. 캬아~

다행히 산행중엔 비도 거의 안맞고...
하산후에 비오는 파크 쉘터에 가서 운치있게
뿌연 막걸리와 퀘퀘한 홍어찜의 조합...홍탁을 먹고왔습니다요. 헤헤..

암튼 일케 맛있게 먹고 마시고 나니깐
뿌옇던 기분이 한결 혼탁...아니...상쾌해졌슴다. 헤헤.

여러분도 한주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