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29일 Big Devls Stairs
캬아~ 이게 얼마만의 외출이냐잉...
그동안...한달가량 하루종일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삼실에 꼼짝 않고 앉아서...
밥먹고 일하고..일하고 밥먹고...
밥안먹고 일하고...
일안하고 ...아니...일하고 또 일하고...
켁켁...정말 고3 수험생처럼
책상에만 앉아서 일만했습니다요.
....저 고삼때 말고 다른 학생들 고삼때...흠..
난 그땐 이성에 눈을 뜨고...
커피를 알았고...낭만을 찾아서...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젊음을 불사르자...
캬아~
근데....정말....이나이에 일케
일만하고 살줄 미리 알았더라면 좀 더 놀을껄...에융..
암튼...그 바쁜일이 9월 말로 다 끝나고...
일케 홀가분하고 개운하게....
머..겉 몰골은 개운하지 않지만...
암튼 넘 신납니다요.
학력고사 끝난 느낌입니다요...
빨랑 시내 나가서 밤새도록 일탈행위를 하고 싶어집니다요.
그동안 울 사장님한테...
힘들게 일한다는걸 생색내기위해...
그래야 얼마라도 보너스 줄까해서...
머리도 안깍고...
숱은 별로 없어도 ...암튼 수염도 안깍고...
이빨도 안닦고..아니...이빨은 닦았고...
암튼...나두 찝찝하지만 참고 덥수룩해진 상태로 견뎠습니다요.
에융...근데...산에 오기 전에 미용실도 가고 새단장 하려했다가...
결국은 일케...지저분한 모습을 보이고 말았습니다요잉..
울 산악회 언니들은 깔끔한 남자를 좋아한다는데...에융...
암튼 다음주부터나 예전의 송준기...아니...
그냥 깔끔한 아저씨의 모습으로 나오겠습니다요.
아...울사장님이 보너스 주면...그동안...
생일날마저도 마시지 못했던 술이랑 맛있는 안주...
맘껏 먹고 마시고... 일 하루 빠지고 24시간 잠이나 잤슴 좋겠다.
*흠...난 암만해도 남성홀몬이 부족한가봐... 이눔의 부실한 숱땜에 터프가이 분위기가 안나네요잉...
*쉐난도를 뒤덮은 구름....운해를 이룬 웅장한 모습.....
* 마치 쓰나미가 밀려오듯 구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