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융....지난주 목요일부터 몸이 찌뿌둥하니....않좋더니 오늘새벽에는 도저히 못일어 나겠더라고요....
그래서...오늘 백장미 언니랑 약속까지 해놓고 결국 산행에도 못갔어요...미안해 죽겠넹...
오늘 George Mason 대학 강당에서 공연하는 이문세 콘서트도....사실 아파서 가기 싫었는데...
이미 표를 예매해놓은거라 아까와서 기를쓰로 나왔어요...
암튼...지금 일케...캡틴...물소리 언니...모모언니랑 한차를 타고 일찌감치 나왔어요.
*헤헤! 역시...각종 문화행사만 있으면 꼭 참가하시는 문화의 달인 ...니콜언니...
인생을 정말 멋지게 사시는 것 같아요~
*와우~ 오늘 이문세 콘서트 타이틀이 "붉은 노을" 이라...일부러 붉은 타올이냐... 목도리냐...암튼,....컨셉에 잘 어울리는 의상을 하고 나오신 산여인 언니..
*헤헤! 산여인 언니랑 니콜언니도 우리랑 같은 2층 중간쯤 좌석이네요...
오늘 그외에도 아시는 분들이 많이 오셨을것 같은데....
좀전에 단풍언니도 만났고...다람쥐 아저씨랑 참솔언니도 만났어요..
*흠....캡틴이 고맙게시리....모모언니 옆자리를 나한테 양보하네요....
나중에 소주한잔 살께....고마워 캡틴.....
*헤헤! 우린 인연이 참 특별한것 같지 않아요?....일케 아무 생각 없이 앉더라도 모모님이랑 저랑 항상 옆자리에 앉게 된걸 보면요? 그쵸?
-....
*저...공연중에 필요한것 있으시면 저한테 무조건 말씀하세요....
뭐....팝콘이나 오징어....콜라 ...필요하면 제가 공연중에라도 나가서 사가지고 올께요...
저는 이런거 안봐도 괜찮아요..저 사실...이문세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엇! 마라톤 클럽 회장님...하누기 아저씨도 오셨네요?....근데...같이 오신분은 여자가 아닌....시커먼 아저씨이네요?
암튼...나란히 두분 같이 앉아서 관람하는것은 괜찮은데요....손은 잡고 계시지 마세요,...
*헤헤! 관객 80%가 전부다 아줌마 부대인것 같네요...
*근데...사실 제가 이문세 노래 넘 좋아하는데요...가사는 제대로 외우는게 하나도 없어서 잘 따라 부를 수 있을라나 모르겠네요...
*캬아~ 아문세....시작부터 분위기 좋네요~
*초반엔 분위기 있는 노래로 시작하다가...
이문세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관중들의 굳어진 분위기를 풀어주고...up시키네요...암튼 재주꾼인것 같아요...
*콘서트 공연은 역시 이런 맛인것 같아요....관중과 가수의 호흡....
*술도 한잔 안마시고 쌩정신에 같이 소리지르고....노래부르고.....춤을 춘다는게...헤헤!
*첨엔 아주 어색하더니....이제 분위기에 녹으니깐 점점 신나게 따라하게 되네요...헤헤!
*두언니....집에서 맨날 빨래하고 청소만 하다가 일케 나와 노래부르고 춤추니깐 넘 신나하시는것 같네요....헤헤!
*와우~ 문세짱! 문세엉아 짱!
*헤헤! 신난다...내일 일은 난몰라요~ 하루 하루 살아요~
*헤헤! 이문세 노래는물소리 언니보다도 어렸을때 미국온 모모언니가 더 많이 아시는것 같네요...
*헤헤! 나중에 다른 사람들이 이사진 보시고 욕하시겠네요....아프다고 산에도 안가고 마라톤 연습에도 안나간넘이 이문세 콘서트 장에가서
미친넘모냥 소리지르고 놀고 앉았다고요,,,,
*헤헤! 이문세님~ 오늘 공연 정말 넘 신났어요~
언제 제가 아펐냐는듯이 2시간 넘는 공연시간 내내 넘 신나게 놀았어요~
*하필 오늘같은날 여분의 배터리를 앉가져오는 바람에....동영상도 제대로 못찍었어요....넘 아쉽고 속상하네요...
중간 중간 몇곡만 짧게 잘라서 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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