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셨어요~ ....오늘은 제가 아침 기상 알람을 잘못 맞춰놓고 자는바람에 즞었어요....
...am을 pm으로 설정해놨더라고요...넘 오랜만에 산행가는거라...정신 없었나봐요...
암튼 그래서 눈뜨니깐 7시더라고요...그래서...또 그래서네....암튼...그래서 직접 웨렌톤까지 혼자 70마일로 달려왔어요....헤헤!
그러는 바람에 오늘 첫 사진은 사슴넘으로 시작하게됐네요...
-그인간...아침부터 말 무자게 많이하네잉...문법은 제대로 된게 하나도 없으면서.,.,.
*오늘 스카이 라인에는 온통 사슴들이 나와서 길들을 막고 앉았네요...
...저넘들...요즘이 사슴 사냥철이라는걸 아는건지....모르는건지...
-나두 알엄마!...위험한거 알어돔마.....우리돔마.....새끼 번식할라고 위험을 무릅쓰고 일케 돌아댕기는거담마.,..
니네 인간들은 머....난리났을땐...거시기...응..응...않하고 사냠마!...
흠...내가 우리 아기사슴들 앞에서 별소릴 다하고 있네잉...암튼...
....글굼마....함부로 삿대질 하지 말엄마!
*암튼마...니넘들마...글타구 아무데서나 그거 하지말엄마...아니...아무데서나 막 찻길 건너고 댕기지 말엄마...
사람들이 운전하다가 놀라잖엄마...
*정말 오늘....특히나 먼코스인데다가.....오후에 총회까지 있어서 아주 바쁜날인데....저넘들 땜에 괜히 시간 많이 뺐겼네요잉...
....그나저나....올해는 사슴고기도 못먹어보고 지나가나보네잉...작년까지는 해마다 누가 사냥해서 요리해 주시는 분이 계셨는데...
암튼...착한 눈을 가진 사슴이 맛도 더 착하다던것 같던데....아닌가?...
*앗! 이 RV카는?...아하!...어젯밤에 소림사님이 또 야영하셨나보네요....
오늘 점심때 우리랑 같이 합류하셨다가 오실 계획이신가봐요..
*헤헤! 오랜만에 따라해보는 피아노언니의 정통 체조네요...
*제대로 인가된 정식교육기관에서 배우신 피아노 언니의 체조...뭔가 달라도 좀 다른것 같아요..
군대에서 대충 배운 국민체조 같은거랑은 벌써 느낌이 확 다른것같아요..
-...저넘....지금 내얘기 하는거여?
-자~ 여러분~ 허리랑 고개를 쭈아악~ 젖히고....푸른 하늘을 맘껏 바라보세요~
*흠...난 이거할때가 젤 싫더라....웬지 하늘을 쳐다보면 막 부끄러워져서....
*다른 남자분들은 다들 멋적어서 딴청하시는데....넘 애교스럽게 잘 따라하시는 두 아저씨들....
메아리 아저씨....너훈아 아저씨...
*전...이상하게도 여복은 참 없는것 같아요....게임할때나....이런체조할때....
항상 내옆에있는 사람이나...파트너는 ..꼭 남자거나....안이쁜 언니만 걸리더라고요...
*흠....저....저랑 자리 바꾸심 않될까요?
-나두 싫엄마!....다 네복이짐마...그나저나...난 왜 일케 여복이 좋은지 몰라....
옛날에 시내버스를 타더래도 내옆엔 꼭 예쁜 여고생이나 여대생들이 앉었더랬는데 헤헤!
*헤헤! 제이 아저씨....날이 갈수록 사진실력도 좋아지시고....양도 많아지시고...
요즘엔 설명글도 많아지셨데요?...암튼 넘 수고가 많으셔요~
오늘은...제사진도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요..헤헤!
*흠...잠깐만 보자.....어디가 물이 젤 좋나?....흠...올치! 절루가야지...흠...내 복은 내가 개척하는거야....흠...
*헤헤! 피아노 언니~ 우리 앞으로는 다른 체조 필요없고 이런걸루만 해요~..으흐응...넘좋다...
-흠....산딸기...저 저질.....분명히 지금...느끼고 있는 중일꺼야....
건전했던 토요산악회가 오늘 갑자기 끈적해지는 느낌이 드네잉...
*앗!....주목아저씨땜에 한발 늦었다...에잉.....이번판은 한판 쉬어야지...흠
-얌마! 뭐혐마! 빨랑 주물러람마!....나는뭠마...네넘이 주물러주는게 좋아서 그러는줄아냠마!...
어깨가 넘 뭉쳐서 할 수없이 그런거짐마...
*엇! 이 시츄에션이 뭐였더라?...넘 오랜만에 사진을 정리해서 올리는거라...까먹었네?
...그림 봐서는 큰언니가 무슨 칭찬이라도 받아서 쑥쓰러워하는 자세인데? 아닌가?
*흠....지금 이사진은.....다정 아저씨한테 피아노언니가 노래 시켰나?...
멋적어 하시면서.... 부르실곡 생각중이신것 같은 모습인데요? 그쵸?
*흠...이장면은 또 먼 시츄에션이었더냐잉...머...산이슬언니 바지 치켜입는것 때문에 찍은것은 아닌것 같은데...흠..
암튼요...산이슬언니~ 바지 잘 치켜입으셔요~...헐겁게 내려입고 산행하시면 개울가에서 넘어질 수 도 있담말여요...
-아~ 맞습니다....산딸기가 오늘 오랜만에 나와서 아주 중요한 얘기를 했습니다~
정말로 ...바지를 헐겁게 입고 산행하시다가는 개울가에서 넘어질 수있습니다~
....엇?...정말이라니깐요?....우쒸...제얘기좀 다 듣고 출발하시라니깐요...그거 진짠디....흠
-뭐여?....나그네 대장...내년엔 대장또 하기 싫어서 일부러 바보처럼 얘길하는건가?
-우쒸...진짠디...오늘 아무도 안넘어졌으면 참 좋겠는디...
암튼...이따가 내년도 새회장 선출땜에 센터빌 장원반점에서 총회가 있는데....
아주 고민이네잉...넘 떨리네잉....뭘시킬지...아니...누가 새회장이 될지..흠...
-후훗! ....난 벌써 정했지.....짬뽕...
-에융...난 아직 투표권이 없다니깐 그냥 짜장이나 먹고 가야겠다.....
-흠....누굴 뽑을까?....장단점들이 다있어서...흠...
-맞어....짬뽕은 짬뽕대로 얼큰한 맛이있고...짜장면은 짜장면대로 달콤한 맛이 있으니깐...고르기 참 어렵겠다...
-흠...산에 넘 오랜만에 나오는바람에....요즘 토요산악회가 어케 돌아가는지 잘모르겠네잉...그냥 군만두 시켜먹으면 안되나?
*산여인 언니랑 니콜언니는 누구 먹을꺼여요?...아니..누구 찍으실 거여요?
-어머!...그런걸 여기서 밝히면 어케해...사실 난....짬짜면이 더 좋은데...
-그게 참 좋네잉...짬짜면...글케 돼면 아주 공평한 맛이될것 같은디....
-아녀.....그럼 넘 성격이 없잖어....김치찌게면 김치찌게고...된장 찌게면 된장 찌게지...
맛있는거 한가지 잘 시켜서 제대로 잘먹는게 젤 좋은방법인것 같어...
-지금 무슨소리들 하시는 거여요? 뭔소리들 하시는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전...
산행엔 두번째 나오는거라,,,
*주목아저씨~ 이따가 짜장...
-시끄럼마...헷갈렴마...지금 생각할게 넘많아서 정신없담말염마...
-산딸기얌마...짜장면 얘기좀 그만해람마...지금 다들 이따 총회땜에 골치아파 하시는데...
괞히 까불다가 춘장 뒤집어 쓰지나 말굼마...
*아...예....
*하동댁 언니~ 죄송한데요....짜장얘긴 방금부터 끝났고요...
지금부터는요...연말을 맞이해서 산딸기한테 덕담 한마디씩 해주고 가기로해요~
-어머!..뭐야?...짜장면 오더 벌써 다 끝난거여요?...어쩜 내차례와서 끝났데?....
산딸기님 정말 웃기는 짜장이야...
*헤헤! 송이언니~ 다들 찻길 넘어가신것 같은데....우리둘이 재밌는 게임 함 하고갈까요?
*누가 더 찻길에서 오래 버티고 서있나 내기해요...암튼 살아남는 사람이 이기는거여요.,...
아니...차가 더 가까이 올때까지 버티는 사람이 이기는 거여요. 뒤돌아 보면 절대 안돼고요...
-어머!...이 게임 정말 넘 재밌다~!...아주 스릴 만점이네?
*헤헤! 그쵸?...이 쌩쑈...아니..이 게임 넘 재밌죠?
뒤돌아보고 싶어서 뒷통수가 찌릿찌릿한게....아주 묘한 쾌감이 있죠?
나중에 벨트웨이 가서도 함 해보고싶지 않아요?
-어머!...아직 안건너오신분들이 또 계셨네?
*우쒸!.......찍을라문 다찍지....반쪽만 찍으셨냐잉...
-얘라이! 반푼이 같으니라고....덕담은 이게 덕담이다잉....
위험한 찻길에서 뭐하냠마! 요즘 사는게 글케 힘드냠마!
*암튼요...찻길건너실땐 항상 차가 오나 안오나 잘 확인하고 건너시는것 잊지마셔요~
-너나 잘혐마...우리가 머 사슴인줄 아냠마!..우리가 암만 앞뒤 안보고 막 건널까봐 그러냠마!
*헤헤!...제가요...아침에 알람설정을 잘못하는바람에 넘 늦게일어나서 급하게 오느라...
외투는 배낭에 넣어뒀는데....배낭을 제 차에 놔두고 웨렌톤에서 차를 바꿔타면서 글쎄...몸만 탄거여요...
그래서요...일케 추워서 고생하는데....도봉산 아저씨께서 저한테 외투를 벗어주신거여요.
-얌마....나두 춥담마....말좀 짧게좀 해람마...빨랑 인증샷이나 한장 찍고 가잠마...
-암튼....올한해는 불쌍한 사람들 도와준게 특별히 없어서 걱정했었는데 잘됐담마...
...일케 다행히....연말에 추워서 떨고있는 불우 싱글넘을 따뜻하게 해줬으니깐...흐흠...
근데참...미안한데...내가 좀 준비할게 좀 있어서 이쯤에서 먼저좀 하산해야할것같다...
-암튼마....넘마...내옷에다가 반찬국물같은거 묻히지말고 깨끗이 입고나서 반납해야혐마.
*흠...내가 젤 꽁찌네잉...근데 머...상관없지 머...
송이 언니만 졸졸 따라 댕기면 간식걱정은 안해도 돼니깐...헤헤!
*엇?..발바리 언니는 뭐여?...왜....맨등짝이여?...간식넣은 배낭은 어디로 간거여?
...흠...그럼..오늘은 가까이 같이 댕겨봐야 영양가도 없겠다...앞으로 쭉 보내버리자...흠..
-랄라랄라~ 흥얼흥얼...아~ 눈이온다~
*흠...뭔대요? 그 컨셉은요?....시골 과수원집네 딸...어릴때 배나무에서 떨어진후..
브레인에 약간 문제가 좀 있어서 그후론 다락방에만 숨겨서 키우는 둘째딸...부모님 몰래 모처럼 밖에 나온것 같은...
-뭠마?....그냥 "오솔길 사이로 다소곳이 걸어오는 순박한 농촌 소녀" 였담마....
-얌마! 촌놈은 네넘이 더 촌놈같담마....
네감마 머...시골 장터 약장사냠마? 뭔 잡동사니들을 글케 옷에다 잔뜩 주렁주렁 달고댕기냠마!
등에다 큰북도 한개 달고 댕기지 그러냠마....
-어머! 저 나무위에 뭐가 절케 주렁주렁 달렸데요?
-그런 표현좀 쓰지 마세요....자꾸 산딸기넘 생각나잖아요...뭐...나방 유충집이겠죠 머...
*아니...뭐....송이언니 얼굴은 얼굴이고....산딸기 얼굴은 머...세숫대야래요?..
왜 계속 송이언니만 찍어주신데요?
-어머!...자기 세숫대야를...아니....자기 얼굴을 왜 내얼굴이랑 비교하고 난리니얘!..
*아침에 주차장에서는 글케 춥더니 ... 이제는 더워지기 시작해서 갈증이 났었는데....
잘됐다... 간식타임인가보다...헤헤!
-아참나! 쫌만 더 주시라니깐요....옛부터 포도 많이 먹어서 죽은사람 없고...
포도 많이 줬다고 죽은 사람없다니깐요...
*앗! 갑자기 이게 뭔 상황이래요?
*엇? 어케된상황이어요?...산이슬 언니가 개울가에서 넘어지신건가요?
-좀 조용히좀 해봐람마...지금 한의사이신 다정님께서 진맥을 보시잖엄마!
*아니...도대체 이게 뭔일이래요...그러게 제가 아까 바지좀 잘 추켜입으시라고 그랬잖아요.....
-얘! 산딸기 너 자꾸 잔소리 할라문 빨랑 가서 밥이나 먹어라 얘!...니얼굴 보니깐 더아프다 얘!
-에융....난처해라잉....아픈 산이슬이를 놔두고 갈 수도없고....점심이 들어있는 내배낭을 산딸기 얘가 메고 있는데...
...그냥 이쯤에서 배낭만 달라고 할까?
*앗! 이때....먼저 한참전에 별장까지 가셨던 나그네 대장님께서 무전을 받고 다시 되돌아 오시고 있습니다...
*여기서 별장까진 20분이상 더 가야하는데....정말 열심히....땀을 뻘뻘 흘리시면서 뛰어오셨네요...캬아~
*흠...인증샷 한장 찍어드려야지...
-근데....나그네....자긴 뭐더러 온거여?...우린 닥터가 필요한건데....
-헤헤! 제 바로뒤에 닥터...소림사님이 따라오고있어요.
*엇?...지금보니깐 ....나그네 대장님 배낭에 매달린 저 컵.,...내꺼같은데?...
얼마전에 잃어버렸던 티타늄 컵...맞네!
-딸기 넌얘!...지금 산이슬이가 절케 아파하는데...그깟 컵타령이니 얘!
글구...나그네가 네컵을 설마 줒어서 챙겼을까봐 그러니 얘!...나그넨 절대 그런사람 아니다 얘!
-아녀요...백장미님...사실은 제가 줒어서 챙길라고 했어요...
*앗! 드뎌 ....관절 전문 닥터...소림사아저씨께서 오십니다...
그리고 옆엔 간호 조무사...백두산 아저씨도 같이 열심히 오십니다.
*소림사아저씨는 무슨 무술로서 환자를 봐주시려는것이 아니구...라이센스있는 진짜 닥터이셔요...
그러니깐...무면허가 아니구요..오늘은 단지 무자료로 진찰하시려는거여요...
...글구...백두산 아저씨는...잘 모르겠어요....
-그램마....난 야매담마....
*병원 주소는요...흠...이따가 자세히 알켜 드릴께요...암튼 나중에 아픈분들 많이 모셔오셔야되요~
...나중에 좀 더 추워지면...집앞에 물좀 막 뿌려서 동네사람들 많이 미끌어 넘어지게 하셨다가
단체로 모셔오세요...그럼 리베트 많이 주실꺼여요...
-흠....산딸기 이양반부터 치료해야겠네잉...
*여러분~ 기뻐해주세요~..지금 소림사님이 도착하셨어요~
...근데...솔향기언닌 아픈 환자 뒤에서 뭐하시는거여요? 제가 다 일러줄꺼여요...
-아냐 난 ....그냥...위문 공연하고 있었어...산이슬 언니가 아파하는것 같아서 ...
고통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려고 웃겨주고 있었던거야...어케 ...내가 한번 더 웃겨볼까?
-아니!...도대체 어케된거여요?...혹시 누가 웃기기라도 했나요?...이렇게 손목을 심하게 다쳤을때는 안정이 젤 중요한건데...
...이럴때 웃으면 손목이 골절될 수있담말여요....만약 한번만 더 웃었으면 생명까지 위태로울 뻔했어요...
-흠...그럼 지금부터 제가 시키는대로 움직여 보세요...오른손으로 피아노 '고양이 행진곡'을 함 쳐보세요...
-어머!...저 원래 피아노 못쳐요....
-흠....생각보다 상태가 많이 안좋은것 같네요....
-안타깝게도... 제가 보기엔 골절된것 같습니다...
-어머! 뭐야!..그럼 나어떻해!...가서 다른 의사도 좀 데려와봐요!
-일단...환자의 체온이 급격히 저하되고 있으니깐...다들 옷한벌씩 벗어서 환자에게 입혀주십시오.
-지금 부터 반응 테스트를 함 더 해볼껍니다...제가 묵을 할때 찌를 내시면 산이슬님이 지는겁니다...
..묵!....엥?...산이슬님이 이기셨네요?
-얘~ 울림아!....소림사 이양반 라이센스좀 다시 확인 함 해볼래?
-흠...암튼 지금 상태로 봐서는 빨리 응급조치만 하고서 큰병원으로 가시는게 좋겠습니다.
일단...나무 껍질로서 부목을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여기까지는 앰블란스가 올수가 없어서...어떻게든 별장있는데 까지는 걸어 가셔야할것 같습니다...
제가 머....의사지...장사가 아니라서.,...업어드릴 순 없을 것 같습니다...죄송합니다...
-글구...이지역에서는 핸드폰이 안터지니깐....제가 이 위성전화기로 911 이머전시를 부르겠습니다...
....흠....이넘들....남자가 전화하니깐 잘 안받네잉...솔향기님이 대신좀 해주시겠어요?
-아! 연결됐어요~....근데...여기가 어디라고 설명해야돼죠?....그럼 어...숲속 개울가옆 큰나무 밑이라고하면 돼나?
*캬아~ 다들 각자 역할들이 따로 있었네요....
고장군 아저씨는 언제 일케 환자의 배낭을 꼼꼼하게 챙겨서 앞뒤로 메고 계신데요?
-헤헤!...혹시나....괜히 가만히 있다가 환자좀 업으라고 그럴까봐 선수친거지 머...
이게더 싸게 먹힐것같아서...
*지금...나그네 대장님께서 마치 결혼식장에서 신부의 손을잡고 가는 친정아빠처럼...
아주 섭섭해하는 표정으로 산이슬언니의 손을 잡고 가고계십니다..
*앗! 캠프에 도착하니깐...벌써 식사들 끝내시고 ...마치 아직 안드신것처럼 연기하시고 계십니다...
백장미 언니!...식사도 못하셨다는분이...이는 왜 소지하시는 거여요!
-어머!...그게 보이니?...저넘...그럴때 눈은 밝아가지구..에잉...
-엇?....밥그릇 뚜껑 빨리 다시 열어둬요....산딸기 저양반 사진찍으라고하네요....
우린 방금 식사 시작한척 하자구요...
-그럽시다.....어머! 오늘은 내가 무슨 밥을 일케 조금만 싸왔지?....이거라도 지금부터 먹어야징~
흠...이런것도 자꾸 하니깐 늘긴 느는구나...
-흠....우린 투 레잇이여....찍을라문 찍어...그려!우린 밥 벌써 다먹었응게...
*에융....뭣좀 먹어야할텐데....먼저오신분들은 다들 드신것 같고...뒤에 응급환자땜에 안오신분들은 아직 오실라문 좀 걸리겠고...
*엇?....큰언니 손에 들고 계신게 뭐지?....
큰언니가 좋아하시는게 뭐였더라?....아부하고 얻어먹어야징~
*엇!....큰언니....이런 숲속에서 그런 백설기를 들고 계시니깐 정말...백설공주님 같으셔요~
-흠....아부하지 말어라 얘~!....니네 나머지 6형제 다 돌아오면 나눠줄꺼다 얘~
*헤헤! ..큰언니~ 이제 5명만 더 오시면 주실꺼죠?
*헤헤! 큰언니~ 이제 4명만 더 오시면 주실꺼죠~?
-잠깐 공지사항 말씀 드리겠습니다~...썬그라스 잃어버리신분~...제가 오다가 줒었습니다~
근데 잠깐만요....이게....발랜타인이냐잉...바렌티노냐잉.....암튼 브랜드 있는 겁니다요~
*앗!...아까 위성전화를 통해서 쉐난도 국립공원 파크레인져한테 연락을 다시해서....
암튼 지금 차가 들어오고있습니다.
-산딸기넘...옛날에 국어시간에 공부 지지리도 못했를것 같네잉...
사진을 안보고 산딸기넘 글만 봐서는 뭔 뜻인지 하나도 못알아먹겠네잉...
*흠....암튼요....산이슬 언니를 주차장까지 태워서 갈 파크레인져가 왔습니다.
*엥? 뭐래요? 이사람이...담배값좀 달라는 거여요?
-에구구궁....담배값은 내가 낼테니깐 빨랑 가기나 하자...넘 아퍼......
*아....그게 아니구요....같이 갈 보호자가 필요하대요...그럼...
솔향기 언니랑...다정아저씨께서 오늘 수고좀 해주실 수있죠?
*에융...암튼...좋은 결과가 나오면 참 좋을텐데....
-얘!...산딸기 너...벌써 결과 다 알면서 왜 어벙치고 그러니!
*에융....산이슬 언니...정말 넘 가슴이 아파요...암튼 빨랑 완치돼서 다시뵈었으면 좋겠어요.
..연말에..바쁠텐데....하필또 오른손이라서...에융...
-흠....산사람은 또 살아야지....우리도 이제 빨랑 밥먹읍시다~
*흠....어디선가 급하게 끓이고 뎁히고 하느라....코펠 밑에 눌러서 타는냄새가 좀 나는것 같네잉..
-산딸기넘....개코도 아니고....냄새는 정말 귀신처럼 맡네잉...
-정말 산딸기넘 말대로...급하게 센불에 뎁히느라 위는 차갑고 밑은 타고 난리가 아니네잉...
오늘 발바리 총무가 정성껏 싸온 오징어 볶음인데....아까워 죽겠네잉...
*흠...이음식....실제 맛은 어떨지 모르겠지만...지금 이비쥬얼만 보면....
정말....급한 상황까지 가봐야 혹시나 먹고싶은 생각이 들것같다...
*흠....이동네는 메뉴가 또 뭐냐잉....
*흠...클래식한 양은재질의 냄비에 담긴 쟤들은 정체가 뭐냐잉.....
*흠....내가 지금 배가 고프긴 하지만.....이 비쥬얼을 보고선 글쎄....식욕이 땡기진 않는군...흠...
만두와....라면과....쇠고기 장조림....각자 다 훌륭한 음식들인데....어쩜 일케 조화가 안맞아 보이냐잉...
-산딸기 저넘은 주지말어....
*흠....파를 얹으니깐 좀 낫네....
-산딸기 저넘은 파만 줘......
*우헤헤헤! 무슨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도 아니구....처절한 생존 법칙을 보는것 같네요...헤헤!
*헤헤! 두분도 같이좀 덤비시지 그러셨어요?
참...하동댁 언니는 첨뵙네요....안녕하세요~ 전 산딸기라고해요~
-호호! 우린 초식동물과 인가봐요....저 처절한 정글의 법칙....아니...암튼...생존 경쟁에서 힘이 없어서 밀렸어요...
자기야...우리도 이제 풀이나 먹자...아니....빵이나 먹자..
-
-에융....넘 배고파서 눈이 다 안떠지네잉...이넘의 만두 라면인지 먼지...비쥬얼은 흉측하게 생겨먹었지만....
냄새랑...보글보글 끓는 소리를 듣고 앉았으니깐...내 뱃속에서 위산이 덩달아 보글보글 끓는것 같네잉...
이제그만 그냥 대충 먹지들....?....만두는 원래 속이 좀 덜읶어도 괜찮지 않나?
-제이 이양반아!...만두 속터지는 소리 하고 앉았지 말구....이거 냄비뚜껑이나 잘 들고 지켜보고 앉았다가...
국물 넘치면 얼릉 열고..닫고나 하셔! ...만두속 까지 잘 읶게시리 말여...
-자~ 만두라면 다 읶었어요~ 드실분들 빨랑 덤비세요~
-이봐요...좀 조용히 애기하셔....얼마 되지도 않는구만...흠...
-흠...막내 유학생아~....이제 이 아저씨도 덤빌 타임이 온것같구나...이제부턴 네가 알아서 사진좀 팍팍찍어라....
-우쒸! 이거 누구꺼여!...메뉴는 라면인데...어디서 유입된 밥알이 일케 많이 떠다니는거여!
젓가락 소지좀 깔끔히 한후에 담구시람말여요!...
에잉....집같았으면 어케 이런걸 같이 먹어...에잉...나도 비위 많이 좋아졌다..
-어머! 난 아니유....난 담그기전에 숟가락을 입으로 꺠끗하게 쪽! 빨고나서 떠먹었수...
-우쒸!...난 이제 낼모래 유학생활 끝내고 귀국할...말년 유학생인데....이런걸 다 시키냐잉...
일부러 흉한 모습만 골라서 찍어야겠다...
-어!...이만두...제가 먼저 찜한건데요?
-지금 무슨소리 하시는거여요?....제 젓가락이 만두속으로 절반이나 벌써 밖혀 있는거 안보이세요?
-흠...날이 쌀쌀해서따뜻한것좀 먹고는 싶은데...나도 같이 덤비면 똑같은 사람 취급 받겠지?
....난 그냥 점잖게 옆에서 기다려봐야지....누군가 알아서 챙겨주겠지....흠...
-에잉!...위아래...레이디 펄스트는 모르는 양반들 같으니라고....할수없이 나도 덤벼야겠다...
계속 점잖빼고 있다가는 건데기는 커녕 국물도 못얻어 먹겠다잉...
-우쒸! 줄서시람말여요! 왜 새치기 하시구 그러세요!....밥먹을때 위아래....남자 여자가 어딨어요!...힘쎈 사람이 우선이죠!
-흠....인간은 극한상황에 닥치면 다들 이렇게 변하는구나...
이런 처참한 식사광경은 생전 첨본다....나중에 인터넷에 몽땅 다 올려버려야지...
-참나....이게 어딜봐서 미국인줄 알겠어?...북한 실상같구만....
엇?...이사진 확대해 보니깐...아까 그아저씨 등짝에 흘린 김치국물....이거....이아줌마가 이때 흘리신거였네....
일러줘야지...히히!
-엇?....지금....산딸기 아저씨가 내 사진을 찍고계시나보네...?...계속 몰랐던것처럼 어벙치고 서있어야지...헤헤!
-어머!...난또 나찍는줄 알았잖어...여태 괜히 이쁜척하고 서있었네잉..
-막내 유학생아~너는 제이님한테 용돈이라도 좀 받고 대신 찍는거냠마?
-용돈은요 무슨...안하면 때릴까봐 할 수없이 하는거죠...
-얌마...아저씨들이 시킨다고 다 따라하냠마....담엔 게겸마....
그냥 인상 콱! 쓰면서 게기면 제이님이 나중에라도 겁나서 부탁 또 못한다니깐?
제이님이 인상은 험해도 겁은 졸러 많은 아저씨염마...
-산딸기 양반...내가 그런말 했다고 일르지 마셔....
안돼겠다...막내 유학생아....산딸기 저양반도 멋있게 한장 좀 찍어드려라...
*앞에 세분좀 잠깐좀 비켜주세요~ 뒤에 계신 송이님하고 하동댁님 찍을라고 하잖아요...
-얘! 넌좀 가만히좀 있어라얘!...앞으론 넌 찍사 하지말어라 얘!...일케 싱싱한 총각이 찍고있으니깐... 왜? 질투나니?
*에융....먼저 오셨던분들 많이 기다리셨죠? 날도 추운데....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춥기도 하고...오늘 총회가 있어서 바쁘니깐....단체사진 빨랑 찍고 하산하도록 하겠습니다~
*뒷정리는 사진 찍고나서 하시던가 하시고 ...빨랑빨랑 가운데로 모여주세요~
*계속 말씀 안들으시는 분들은 지금부터 호명하겠습니다!....
백두산님!...제이님!....아찌님!
*흠....안돼겠습니다....그냥 빼버리고 찍도록 하겠습니다....머...자기들 손해지 머...
-뭠마!...방금 뭐라고 그랬엄마!...자기?...내가 네 자기냠마!
*우쒸....누가 대신좀 말려주셔요잉....저한테 뭐라고 하시잖아요잉...
-얌마....네감마...애들이냠마!....지도 낼모래 오십이면서...네가 알아서 햄마....우린 개입시키지 말구 혼자 해결햄마...
*흠....맞어....이제부턴 내스스로 해결해가야지...흠...
하하하! 안녕하셔요~ 세분요~....전또 그걸 몰랐었네요~...
전 그냥 게을러서 뒤늦게 자기 밥그릇 챙기시는줄 알았더니...여러사람들을 위해서 쓰레기를 정리하고 계셨던거네요?
와우! 우리 다같이 세분께 박수를 쳐드리도록 해요~
-흠...머....그렇다고 박수까징....사실... 이거...거의다 내가 흘린것들인데...헤헤!
*헤헤! 이제 .....저도 같이 찍고서 끝내기로해요~
*흠...저 두분.....정말 끝까지......
*랄라랄라라~ 이제 빨랑 가서 따끈한 짬뽕이나 한그릇 먹으러 가자고요~
*다들 조심하십시오~ 바지들 바짝 추켜입으시고요~
*아까 산이슬님이 개울가에서 넘어지시는 바람에....손목이 골절되셨거든요...
*암튼....아까 응급조치와...비상 연락해주신....우리 토요 산악회의 김병만...아니...맥가이버...소림사 아저씨....
덕분에 우린 넘 든든합니다...고맙습니다..
-부끄럽게시리...멀또...
-발발이 총무님 오십니다~ 다들 옆으로 비켜주세요~
-어머! 저도 좀 잡아주시람말여요!...제가 암만 발발발 잘 다닌다고 신경 안쓰심 안된담말여요!
저도 알고보면 연약한 여자람말여요...
-흠...정말 그런가?..접때 누가 그러던데....?....남자들 없을땐 혼자서 소도 때려잡는다고....
*헤헤! 집에 갈땐 소림사 아저씨의 멋진 RV 를 타고가야겠다...신난다...
*기내엔 ....아니...차내엔 벌써 손님들이 오셔서 A급 자리는 다 차지하고 계셨네요...쫌만 빨랑 올걸...흠..
*흠...저 뒷자리에가서 앉아야겠다...뒷좌석에도 냉장고가 있었던가?
*머....암튼 좋네....가는동안 고스톱이라도 치면서 가면 딱 좋겠는데...
*흠...눈꽃언니....미안하지만 좀만 떨어져서 앉으실래요?
....흠...사진이 어케...차안 같지가 않고...숙박 시설처럼 보이냐잉...오해하실라...흠...
*엇?...이번엔 송이언니까징...?.....흠...이상황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보시면...나...아주 변태로 보시는거 아닐까?
-하튼간...산딸기 저양반...산에 안나오는동안 뭘하고 댕겼는지...
말하는거하고 생각하는거하고....순 저질... 에로...퇴폐...그딴쪽으로 빠졌네잉...
왜?...지금 우리 둘한테도 뭐라고 해보시지? ...뭐냐...거시기...여자 끼리니깐...우리둘은 레지라고...
-엥?...미국에도 레지가 있나?..다방은 못본것 같은데...레지 아가씨들은 있나보네?
-이봐! 막내 유학생!...어른들 얘기하는데 괞히 껴들지 말어...
특히...산딸기양반 사진속에 등장할땐 나처럼 쥐죽은듯이 가만히 있는게 상책이여...
*헤헤! 오늘 총회 장소인 센터빌 장원반점엔 벌써 많은 분들이 와서 앉아계시네요...
*한동안 산에서 뵙지 못했던...구 구만리 총무님께서도 투표권 한표를 행사 하시려고 나오셨네요?
*그옆에는 마찬가지로 ...요즘 마라톤 열심히 하시느라 산에 못나오셨던 물소리 언니도 나오셨네요..
*흠....분위기가 좀 넘 엄숙한것 같은데....다마네기랑 닥꽝이라도 미리좀 갖다주면 좋을텐데....
*엇?...미세스 고장군 언니랑 산사랑 언니도 오랜만에 나오셨네요? 넘 반가워요~
-근데...오늘 무슨 날인데?...정회원들이 오면 짬뽕을 꽁짜로 준다기에...난 밥하다말고 중간에 그냥 왔지.....
-배고파 죽겠어요~....빨랑 빨랑 뽑고 짬뽕이나 먹읍시다~
*오늘 총회자리에 정말 많은 회원들이 나와주셨네요...
*그동안 신혼여행 한국으로 가셨던 옹달샘언니가 모처럼 나오셔서 신혼일기 얘기를 열심히 해주시고 계시네요...
-아글쎄....그이가 말야... 내가 얼마나 이뻤으면 말이지...3박4일동안 글쎄...빤스 입을 시간도 안주더라니깐 얘...
암튼...그래서 호텔 바깥으로는 일주일 지난후에나 나가봤다니깐 글쎄....암튼 ..이얘기 딴사람들한테 하면 절대 안돼!....
-자~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전 오늘 회장 선거의 선거 관리 위원장을 맏은 교주입니다...
지금부터 회장 후보를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장님~ 여기...다정님 한분 직접 출마하셨습니다~
-엥?...짬뽕이냐 짜장이냐 손들라고 그런것 아녔었어요?
-아...여러분~...피아노님이 나그네 현 회장을 추천해주셨고요...너훈아님이 초기 회장 주목님을 추천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투표는 두분중 한분을 뽑으시면 되겠습니다.
일단...나그네 후보가 먼저 나와서 선거 공약을 내주시기 바랍니다...단, 5분씩만 시간을 드릴테니깐..
가능한 짧게 말씀하시기 바랍니다....그렇다고 반말을 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네가 만일...으흐으흥~ 외로울때며언~...내가 위로해 줄께~...
어두운 산....험한 산 걸을때...내가~ 내가~ 등불이 되리~
....암튼....누가 나를 뽑아주지?......바로.....여러분....
-흠...지금 뭐여!......저얘기 어디서 많이 듣던 노래가사 아녀?
-나그네 회장이 말여요....노래는 잘 하면서...말은 워낙 못하는타입이라...
어젯밤에 산딸기넘이 급하게 급조해서 만들어준 선거 공약문이라네요...
-여러분~ 주목하세요! 저는 토요산악회를 처음으로 만들은 초대 회장 주목입니다...
그래서.....암튼...완전 100프로 뉴페이스는 아니지만요....그동안 4년동안 나그네 회장이 잘해오셨지만..
시대의 흐름과...회원들의 니드에 맞추어...내년에는 회장도 한번 새로운 변화를 주시는것도 좋을것이라 생각해서
제가 일케 나왔습니다....그래서 암튼 제가 하고싶은 얘기는...젤 중요한 사항으로 앞으론....엇?...에융...벌써 5분 다끝났네잉...
*자...이제 후보 연설도 끝났고...선거관리 위원들 .....투표용지와 집기들 점검해 주십시오~
*다들 후보들의 얼굴은 아시니깐....이름만 쓰겠습니다.
1번 나그네 후보....2번 주목 후보 입니다.
*암튼 낙장불입이니깐....잘 생각하셔서 신중하게 찍으시기 바랍니다.
*아! 잠깐만요....회칙에 나온 투표권자의 자격을 다시함 알려드리겠습니다.
산행에 특별한 사유없이 6개월 이상 안나오신분들....연회비 안내신 분들은 투표권 자격이 없음을 다시한번 알려드립니다.
-어머!...난 간신히 일주일 차이로 통과됐네.....투표 못하는건 괜찮은데 기껏 개스값들여서왔는데...
내돈내고 짬뽕먹고갈뻔했네...다행이네...
-뭐여!...누구 찍을지 피아노 자기한테 미리다 말해야하는거여?....그럼 난 ...
-잠깐만요!....그게 아니구...짜장인지....짬뽕인지 ....미리 그것먼저 찍으시라니깐요...
-어머!...자기야...거기다가 짬뽕이라고 적으면 어케해....후보 이름을 적으라잖어...
*암튼요...아주 중대한 행사니깐요...후보 이름 틀리지 마시고 잘 적으시기 바랍니다...
-산딸기 재뭐래?...지금와서 지 찍어달라는거야? 뭐야?
*자~ 수고하셨습니다....지금부터 싱글롹님께서 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
-흠...글케 말씀드렸는데도 무효표가 상당히 많이 나왔습니다...
"산딸기" 한표...."딸기넘 한표"...."딸기야 사랑해~" 한표...총 3명의 표가 무효표가 나왔습니다...
-잠깐요....여기 무효표 한개 더 나왔네요...."산딸기야~ 내년엔 꼭 장가가라~"....흠...그럼 무효표가 총 4표 나왔습니다...
-자...그럼 마지막으로 최종 개표 결과를 보도록 하겠습니다....보여주세요~
*엇?...뭐여....자료화면이 잘못 나갔네요잉...암튼....짜장이 짬뽕을 한표차이로 이겼습니다...
-여러분 긴시간 투표하시느라 고생들 하셨습니다.
오늘 최종 당선되신 나그네님을 축하드리면서...이제 식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주말이라 바깥에는 많은 분들이 줄서서 기다리십니다....10분 지나면 그릇 자동으로 빼간다니깐....
대충대충 씹고 삼키시기 바랍니다.
*투표 결과에 관계없이...이제 다시 함 잘 협력해서 좋은 ...더 발전된 산악회를 새회장을 비롯해서 다같이 만들어 나가도록 합시다요~
-근데...산딸기넘 짜장은 아직도 안나온거래? ....밥먹는데 시끄럽게 계속... 지 이미지하고는 전혀 어울리지도 않는 말들만 하고 있냐잉...
빨랑좀 뭘좀 먹이든지해야 그치지....
-자...그럼 내년도 새회장 당선자....나그네 회장의 당선 소감을 발표하겠습니다...식사 하시면서 들어주십시오~
나그네 회장님 말씀해 주세요~
-엇...발바리 총무....나....아직 준비 안됐담말여....글구...나...뭣좀 먹고나서 했으면 좋겠는데....넘 배가고파서...
-흠....뭐라고 하지...아까처럼 ....이번에도 산딸기넘보고 대신 원고좀 써달라고 할까?
-헤헤!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를 믿고 이렇게 다시 뽑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나온 여러 회원들의 작고 큰 의견들 잘 수렴해서 내년에는 정말 건강하고 화목한 토요산악회를 만들어 가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암튼....다들 고생들 하셨지만...올한해 발바리 총무도 참 수고 많이했어요...
...글구요....잠깐만요....산딸기얌마!...당선 소감좀 대신 적어 달랬더니....
닐리리야 닐리리야...니나노~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얼씨구 좋네 절씨구 좋네 가 뭐냠마!....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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