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헤! 안녕하셨어요~
오늘은 스페셜 데이라서...맥도날드에서 안쉬고...여기...뭐냐? 이건?... Jireh?
...이걸 뭐라고 읽어야하냐잉....지레? 자이레?...이레?....암튼...
소박한 분위기 있는 베이커리에서 모였어요..
*지금 다들 이층에 모여서 입장료...아니..회비도 걷고...공지사항도 전달하고있는데요...
...보면은...항상 일케 살짝 빠져나와서 빵이나 과자를 사드시는 분들이 꼭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커피 딜리버리하는척 하면서 여기 일층에서 계속 뭉게고 서있는거여요...
이러다가 보면은요...맘약하신 분 몇명은요.."산딸기도 빵하나 먹을껴?"...
일케 물어보시는 분 꼭 계시거든요....
그럼 저는 ...첨에는 아침 먹고온척...못이기는 척 몇번 사양하다가 받어먹는거여요...헤헤!
진짜 저 머리좋죠?...자존심 안상하면서 빵도 얻어먹고...헤헤!
-얌마! 아침부터 궁상좀 떨지말어람마...나같으면 안먹고 말겠담마...
-여러분~ 아시다시피 지금 나그네 대장님은 한국에 가셔서 신나게 놀고계시는 바람에...
이번주 산행은 총무인 발발이 저와 백두산 부등반대장님께서 산행 진행을 맏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공지사항에서 다 보셨듯이...오늘은 매나사스에있는 Bull Run Mountain 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거리도 가깝고 산행 트레일도 예쁜 코스인데...거기는 개인 사유지라서 각별히 주의할게 많습니다.
15명이상 우루루 개떼같이...아니...여러명이 혼잡하게 몰려다니는건 금지 되어있읍니다.
그래서 15명씩 조를 나눠서 산행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점심식사는 산행을 일찍 끝내서 내려와서 근처에 사시는 "해금강님과 메꽃님" 댁에서 준비해주신
토종 수탉 백숙을 드시도록 하겠습니다.
머...감사의 박수는 지금 미리 치실 필요는 없고요...
이따가 먹어본후에 맛이 있으면 그때 감사의 박수를 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저는 오늘 첨 나온 "머루"라고 합니다...반갑습니다..
가는날이 장닭잡는 날이라고...아니..장날이라고...어케...오늘 첨 산행하러 나왔는데...
귀한 토종닭을 잡는다시네요...헤헤!..암튼 잘 부탁드립니다..
*다들 첨가시는 코스라...글구.,..한적한 쉐난도우가 아니라서...
중간에 일행을 잃어버릴 수 있으니깐 다들 앞차 잘 따라 오시기 바랍니다.
*차한대가 더 따라 온것같아서...아니...한대가 아직 못따라온것같아서 중간에 차를 세우고
인원점검을 하시느라 왔다리 갔다리 바쁘신....부등반대장...백두산 아저씨...
*오늘 산행지 Bull Run Mt.는 센터빌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아서 금방 도착했네요...
*물론 오늘 산행 코스는 5마일도 안되는 짧은 코스지만...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서 스트레칭은 꼭 하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캬아~ 우리 옹달샘언니...요즘 새로 찍사 그룹에 들어오셔서 아주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제가 선배 찍사로서 ...중요한거 한가지를 알켜드리겠습니다.
찍사는 항상 긴장을 하고 준비 하셔야 합니다.
언제 어디서 누가...실수를 할 지 모르기때문입니다.
그 순간포착을 놓치고 나면 ...정말 속상해 집니다...분해서 집에가서 잠도 않옵니다...
글타고...다시한번 넘어져보라고 할 수도 없고...암튼 다시 연출 시킬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깐 ...누가 자빠지는지...누가 코딱지 파서 들여다보고 관찰하고있는지... 잘 관찰하십시오.
-알았다 얘....나도 작품함 건져보자 얘...
너 그럼 함 여기서 자빠져봐봐라 얘...
-여러분!..제말씀 잘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산행보다도 더 중요한게 바로 산행전의 스트레칭입니다.
암만 짧은 코스를 산행하시더라도 스트레칭은 꼭 해주셔야 안전사고를 방지하실 수있는겁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독일의 전문 산악인 벤자민 스포크씨도 그런 말씀을 했잖습니까....
Ich liebe dich, so wie du mich Am Abend und am Morgen Noch war kein Tag, wo du und ich Nicht teilten unsre Sorgen Auch waren sie fur dich und mich...
참 좋은 말씀인것 같지 않습니까?.. 흠...
*우헤헤헷!..롱다리 언니랑 니콜언니...두분 무슨 금메달 다마네기같아요~
갑자기 웬 양파 자루를 글케 뒤집어 쓰고 계신데요?
-거봐요 언니...내가 그랬잖아요...산딸기 쟤 입에서 좋은말 나올리가 없다고요..
산딸기 입에서 설마...언니말처럼...새신부 같다고 하겠어요...
-자~ 그럼 지금부터 발발이 총무가 얘기 했듯이 15명씩 조짜세요~
*네? 뭐라고요?...지금 뭘짜라고요?...아침부터 그걸 왜짜요?
-에라잉...저속한 넘....뭐눈에 뭐만 보인다더니...
하긴...산딸기넘 닉네임이 그모냥이니...매사가 다 에로버전이지...
*여기는요...오늘 우리가 빨리 와서 그런지 관리인이 없는데요...
규제 사항이 참 많은구역이래요...15명 이상이 한꺼번에 산행을 해도 안돼고...
기본 신상정보랑 비상 연락처도 작성해서 제출해야하고...
입장료 비슷하게 도네이션도 해야한데요...
다행히 발발이 총무님이 미리 만나고 전화 통화해서 약소하게 처리했데요..
물론 도네이션은 했고요...
암튼 참...우리 발발이 총무님...닉네임 하나는 제대로 잘 지은것 같네요...헤헤!
*거기 백장미 언니랑 달라몬드 언니!..
철길건너실때는 핸드폰은 잠시...아니...수다는 잠시 멈춰주세요!
위험하니깐 좌우 꼭 살피고 가시기 바랍니다~
-산딸기 저넘은...우리가 젤 만만하게 보이나 봐요잉...
않좋은 장면에는 항상 우린 꼭 끼데요잉...
-글게 말여...앞으론 산딸기가 좋아하는 음식을 꼬박꼬박좀 챙겨와서 줘야겠어....
암튼...저 여우같은 산딸기한테 함 찍히면...좋은일 하고도 꼭 욕먹는다니깐...
-산딸기야~ 산딸기는 만주 좋아하지?...오늘 내가 또 만주 만들어 왔거든?
....이따가 딴사람들 없을때 살짝 와~
*네~...큰언니~...레일에 발걸리지않게 조심해서 건너오세요~
*저기...니콜언니랑...푸른목장언니는 저한테 뭐...하실말씀 없으세요?
-산딸기 쟤는 지가 뭐...떡장수 아줌마 떡뺏어먹는 호랭인줄 아나....
암튼....자꾸 줘버릇하면 버릇 들으니깐 그냥 무시하고 가자구요...
-왜요?...왜...앞만보고 가라시는거여요?
-그냥 다정님은 제가 시키는대로만 하세요...
*저기요~....저...
*넘마 글케 자꾸 치사하게좀 굴지말아람마...
네넘한테 삥뜯기는게 무서워서 산에 못오겠다는 분들 많엄마...
*앗! 또...옹달샘 언니닷!..
...근데...옹달샘언니...자세가 어째...사진찍는것 같지가 않고 어케...도로 측량하러 나오신 공무원같네요...?
*흠...사방에서 찍사들끼리 서로 찍고 찍히고....지들끼리 논다고 뭐라고 하시겠네잉...
*옹달샘언니~ 이따가 제가 사진찍는 자세에 대해서 자세히 알켜드릴꼐요~
뭘하던지 자세와 폼이 젤 중요하다니깐요..
쌈할때도 폼이 좋으면 상대편이 미리 쫄아서 꼬리 내리는 경우도 많잖아요..
*다른분들도 같이 잘 들어두세요..
골프칠때도 무조껀 힘만 좋아서 개폼으로 뻥뻥 잘 날리는것보다...
뽐나게 치는사람이 더 멋있지 않아요? 그쵸?
-아니....난...내기골프만 하기때문에 무조껀 이겨야해...개폼이건 소폼이건 상관없어....
*자...저기 레일위에 똥폼으로 앉아계신 발발이 언니 자세좀 보셔요...
어디...섹시해 보인다거나..멋있어 보입니까?
저런 폼으로 앉아있으면 누가 앉아있어도 않멋있는거람 말여요.
*헤헤! 보세요...제가 암만...뽀샵으로 뽀샤시 효과를 줘도...하나도 안 멋있잖아요...
그러니깐...폼이 후지면 ...김태희...전지현이 앉아도 않 멋있다는 거죠...
제가 설명을 쉽게 이해하실 수있도록 조교의 시범을 보여드렸습니다...
자...발발리 언니...이제 일어나세요...수고하셨어요.
-흠...산딸기넘 쓸데없는 얘길해서...괞히 걸어가는것도 부담스럽네잉...
나야 머...뒷태가 멋있다고...어릴적부터 우리 어머님이 항상 얘기하셨지만...그래도...
*하참나...내가 글케도 입아프게 말씀을 드렸는데도...
제이 찍사 아저씨..나쁜 자세를 아직도 못 고치고 절케 찍고계시네잉...
-시끄럼마...찍어버리기 적에 잔소리좀 그만해람마...귀 아펌마...
*흠...다른 찍사님들은 아직까진 저처럼 이런 고난이도 테크닉을 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일단 처음에는 기본 자세에 충실하셔야 합니다..
*흠...거보셔요....찍사의 폼이 않좋아서 피사체가 일케 흔들렸잖아요...
-아념마!...뒤에 오시는 세분 찍어드리는 중인데..네넘이 않가고 있는바람에 일케 찍힌거잖엄마..
*여러분~저 뒤에 보이는 건물이 무슨 건물인지 아십니까?
남북전쟁때...북군 노동당 청사였던 자리랍니다..
-얌마! 모르면 좀 조용히좀 해람마..여기감마...무슨 철원인줄 아냠마!
-네가 헷갈린 노동당 청사는 바로 이거담마...내감마 알고있는데로 함 얘기 해줄껨마...잘들어봐람마..
다른 분들도 같이 들어보셔요..
이 다 허물어진 노동당사는요..강원도 철원에 있는 옛 조선의 노동당 당사건물이랍니다.
625사변이 나기전 1946년에 북한땅이었을때요..북한이 지은 러시아식 건물이래요.
근데 여기서요..815광복 후부터 625전쟁이 일어나기 전까지 공산치하에서 반공활동을 하던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잡혀와서 고문과 학살을 당했던 곳이래요.
그래서 나중에 건물 뒤에 설치된 방공호에서 유골과 실탄등이 많이 나왔다더라고요.
근데...최근엔 문화재로 지정도 되고.. 보수 공사도 했다고 하더라고요?
-뭘 그런걸 다 들여다 보고 있어야?..그냥 산딸기넘한테 물어보면 될틴디...
좀전에 그러잖어...북군 당사 건물이라고...
-아참나..조용히좀 해보세요...여기가 옛날에..그냥...방아간 자리였데잖아요...
..그래서...이건물 뒷뜰에서...여자 속옷들이 많이 발견됬데잖아요...
*흠....멀어져가는 일행들...
...멀어져가는 건전한 산악회 카페 문화....
*흠....이넘들은 도대체 정체가 뭐냐잉...
아까 어떤언니가 ....봄에 새로 나오는 싹들은 무조건 다 먹어도 돼는거여....그러셨더랬는데...
먹어도 되나 몰겠네잉...
몰래 살짝 따가서...집에가서 된장에 참기름 살짝 넣고 무쳐먹어볼까?
*흠...관두자...이산행코스가 한국사람들 엄청 다닌다는 코슨데....
먹어도 돼는풀이었다면....아직까지 남아 있을리가 있겠어?
*앗! 몸에 좋은 오이닷!
이 오이라는 넘이 말여요...글케 몸에 좋은 거라면서요?..
특히 먹는 화장품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피부미용에 좋은 채소라면서요?
얼굴에 썰어서 갖다 붙히지 않더라도...그냥 먹는 것만으로도 촉촉하고 깨끗한 피부를 만들어준다면서요?
또...열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여드름이나 뾰루지 예방에 좋다면서요?
-오잉! 오이가 정말 글케 좋은거야?
난 그냥 어젯 저녁에 오이지 담그고 남은거 싸온건데...
*글구요 또...오이에는요...비타민C가 많이 함유되서요...
피로에 지친 사람들이 먹으면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준대요..
특히 산행시에는 땀을 많이 흘려서 몸속의 수분이 빠져나가서
피로감을 주는데요...이때 물도 좋지만요...
뱀 한마리...아니..오이 한개만 먹으면요 수분보충도 되고 피로회복에도 아주 효과적이래요.
롱다리 언니도 오이 많이 드시고 오이 껍데기 처럼 예쁜 피부를...아니...암튼...예쁜 피부를 잘 관리 하시기 바랍니다.
엇?...근데...롱다리 언니뒤에 계신분 나무 붇들고 뭐하시는거죠?
흠...어제 또 불타는 금요일이라고 과음하신 아저씨인가봐요...
저 아저씨를 보니깐 오이의 좋은점이 또 생각났네요.....
이 오이란넘은요...이뇨작용을 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술을 마신후 오이를 먹으면 소변과 함께 알콜 성분이 빠져나가서 숙취가 빨리 풀린데요..
흠...암튼 난...아는게 넘 많아서 항상 배가 고픈거 같다...흠...
-자~ 몸에 좋은 포도좀 드셔요~ 달라몬드님이 싸오신건데요...
효능에 대해서 궁금하면 산딸기한테 물어보셔요~
*흠...궁금하시죠? 이 포도란넘은 말이죠...
역시 몸에 아주 좋은 과일중에 한가지로서요...
독일의 저명한 의학박사 벤자민 스포크씨의 저서 ...동의보감에도 나와있듯이..
이 포도는...포도당, 비타민이 특히 풍부해서 ...
슬픔을 달래고.....아니... 배고픔을 달래고 기운이 나게 하며, 추위를 타지 않게 하고.
또한...이뇨 작용이 있어 오줌을 아주 잘 나오게 한다고 합니다.
글구..몸을 든든하게 하며 태아를 편안하게 해준다고 하니깐...
애 갖은 언니들...일루 빨랑 오셔서 한알씩 잡숫고 가시기 바랍니다.
참! 포도씨앗은 암예방에도 효력이 있다고 한니깐..절대 뱉지 마시고 다 씹어 드셔야 한답니다.
앗!..저뒤에 계신 아저씨도 어젯밤 과음하신분이신가요?...아...아니구나..
-자...이번엔 달라몬드님표 메론입니다.
산딸기야~ 멜론은 어떻게 좋은거냐? 또 설명좀 해드려라.
*흠...일케...유식하게 많이 아는것이 꼭 좋은것만 아니라니깐...
하튼간...잠시 쉴틈이 없다니깐...흠...
암튼...이 멜론이란넘도 몸에 아주 좋은 과일이랍니다..
이넘은 특히...정신적 건강이랑 육체적 건강...모두에 좋은 효능이 있답니다.
이넘이 정신적 건강에 좋은점은요...스트레스 해소에 아주 좋은 효과가 있고요...
육체적...육체적?...난 왜...이런 말들만 나오면 자꾸 이상한 생각이 드나 모르겠네잉...
흠...죄송합니다...자꾸 딴생각이 들어서...암튼요...육체적으로 좋은점은요...
일단 소화를 도와줍니다. 위장장애가 있으신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음식이지요...
글구...변비 치료에도 아주 특효입니다.
그러니깐...평소 위장 장애가 있으셔서 소화가 잘 안돼는 바람에...변비가 생기신 분들....
매일 아침마다 화장실에 앉아서 주간지 한권 첨부터 끝까지 다 읽을때까지 볼일 못보시는 바람에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는 분들이 드시면 딱 이람 말이죠...흠..
*흠...주중에 걷기와 수영으로 항상 똑같은 몸매를 유지하고 계신 송이언니...
빨랑 가고 싶어서 혼자만 저 앞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어머!...그거 아닌데...요즘 우리 꼬맹이들 보느라 힘들어서 살이 팍팍 빠져서 그런건데...
*오늘 산행 코스가 아주 완만하면서 참예쁩니다...
산행길이라기 보다 산책길 같습니다...그래서 그런지..연세드신 한인들의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원래...15명씩 조짜서 가기로 정했는데요...어케...가다가 보니깐 어느새 비빔밥이 돼어버렸네요...
모처럼 조장을 맏으신 청송 아저씨...무전기 까지 지급 받고 잔뜩 긴장하셨는데...
김새신것 같습니다...
*앗! 저앞에 누가 반가운 표정으로 내려오시는 분이 계십니다...
와우~노송 아저씨이십니다..캬아~산에 뵙는거는 정말 아주 오랜만인것 같습니다.
*토요산악회에는 거의 초창기때부터 나오셨던 분이십니다.
젤 어르신이시고요...저희 아버지랑 2년 차이나시는 어르신입니다.
일케 건강하신 모습을 뵈니깐 넘 부럽습니다...갑자기 아버지가 보고싶어집니다...히잉...
*옛날에는 용돈도 조금뿐이 잘 안주시고...맨날 공부하라고 잔소리만 많이 하셔서..
넘 싫어했었는데...요즘 동생들이 보내준 사진을 보면 넘 늙으셔서...맘이 많이 아픕니다..
전화 통화를 해도...잘 안들리시나 봅니다...히잉..
물론...잔소리는 아직도 꼭같긴 합니다...술먹지 말라고요...
그래도 공부하란 말씀은 안해서 다행입니다...
-얘!...지금 우리도 노송님하고 반갑게 인사하고 있는중인데..언제까지 계속 네 얘기만 할꺼니!
*혹시 쌈이라도 하느라 몰려있는줄 알고 제이 찍사아저씨...열심히 사진을 찍고 계십니다.
-오메! 이게 누구셔라잉...큰오라버니 아닝가요잉...건강은 여전히 좋으시죠잉?
-어...이게 구여...달라몬드 아녀?...아직도 반찬은 한보따리씩 싸매고 오는가?
*헤헤! 왕년의 맴버끼리 기념사진함 찍고 가겠습니다~
*헤헤! 큰언니도 노송 아저씨를 발견하시고는 아주 반가워 하십니다.
*옛날엔 가야산 아저씨랑도 친하게 지내셔서 같이 여행도 다니시고 그랬던 ...아주 반가운 분이시랍니다.
*가야산 아저씨도 건강하게 살아계셔서 일케 같이 산행도 하면 참 좋을텐데...흠..
암튼...노송 아저씨...큰언니...건강하십시오.
-얌마...네넘이나 잘 챙겨람마...맨날 글케 술퍼먹고 댕기면...네넘이 먼저 가겠담마...
-아이고 이게 누구야~ 옹달샘아녀?
-헤헤! 오라버니~ 저 그사이 시집간거 아시죠?
*헤헤! 오늘 왕년맴버들 많이 만나시네요...
-허허...큰바위님도 건강 여전하시죠?
글구 참...옹달샘은..어케...애 소식은?...더 늦으면 낳기 힘들어...
-어머!...무슨소리여요..요즘 경기가 넘안좋아서 좀더 있다 갖을라고 피임해요...
-아참!...오라버니~...저...요즘 사진에 입문했어요...
제가 함 실력 발휘 함 해볼꼐요...거기 다들 함 서보셔요...
흠...아까 산딸기한테 배운데로...셔터를 누를때는 움직이지말고...
호흡도...코로 쉬지 말고 입을 헤 벌린후....입으로만 호흡하라고 그랬지?
-
-역시...산딸기가 시킨대로 하니깐 잘나왔네...그쵸? 오라버니?
-암튼요...지금 현재는 제가 찍사중 제2인자 인데요...금방 탑 포토그래퍼가 될꺼여요...
산딸기 쟤 테크닉은 벌써 다 읶혔어요...글구...다 지나간 버전들이여요...
전 따로 또 뉴버전도 배우고 있걸랑요..
*엇! 잠깐만 조용히 해보셔요.....어디서 이상한 냄새가 나지 않나요?
...제가...냄새가 나는 저 바위 뒤에 함 가볼께요...
*앗! 발발이 언니...여기 쭈구리고 앉아서 도대체 뭐하고 계시는 거여요!
...글구...이건 또 뭔 냄새여요?
-어머!..깜짝이야...다행이다...다 덮은후에 들켜서....큰일날뻔했네잉...헤헤!
*앗! 여기가 정상인가봐요?
*높지 않은 산이라서 그런지 금방 정상에 도착했네요...
*주변에 소나무가 많아서 얼굴에 그림자가 지는바람에 좀더 예쁘게 찍어드리지 못해서 죄송해요~
*앗! 바로 옆쪽에는 멋진곳이 있었네요?
*와우~ 이쪽으로는 시야가 뻥 뚫렸네요~
-캬아~ 바람이 시원하게 불으니깐.....막혔던 콧구녕이 뻥 뚫렸네.....
-헤헤! 코로 숨쉬니깐 넘 시원하다....당신도 고개좀 더 들고 코로 숨셔봐봐....콧구멍 뻥뚫어지게....
*헤헤! 두분은 볼때마다 느끼는게요...부부같지가 않아요...
-뭔소리염마!...무슨... 잘나가다가 갑자기 개떡같은 소리염마!
*두분이 항상 넘 다정해 보이시니깐 그렇죠..가족끼리 글케 다정할 수가 있나요?
-에라이~! 삼류 같은넘...아니..삼류넘....
-산딸기 쟤가...옛날에는 안그랬었는데요...
미국에 와서 연예 주간지 회사에 댕기면서 맨날 삼류 연예기사만 많이 접해서 글케 변한것 같아요...
-얘!..요즘 가뜩이나 눈이 침침해져서 죽겠는데....먼넘의 사진을 일케 침침하게 찍니 얘!
무슨 백내장 걸린것도 아니고...답답해 죽겠네잉..
*헤헤! 죄송합니다...사진이 흔들려서...일부러 그런것처럼 무마하느라고 그런거여요...
*자~ 단체사진 빨랑 찍고 어서 닭먹으러 갑시다요~
-아참나! 뒤로 쫌만 더 가봐요!
-밀지말어 이양반아!..뒤에 절벽이람말여!
*흠..남의 영업구역에서 불법영업을 하고계신 제이 찍사아저씨....
*흠...다들 달콤한 덤핑 세일에 현혹되서...기존 정통 산딸기 찍사한테는 관심도 않보이시는군...
...앗!...그래도...큰언니...정품을 알아보시는 아주 현명한 분이 한분이라도 계셨네....
-자...그만 찍고 닭먹으러 갑시다~
-아녀요.. 여러분~..산딸기 쟤...아주 잘삐지는 애니깐...삐지기전에 관심좀 가져 줍시다~
딸기야~ 우리좀 찍어줘~
*헤헤! 네~
*헤헤! 이제 저도좀 같이 찍을께요...
-푸른목장님...물좀 그만마셔요...이따가 닭백숙 어케 드실라고 글케 물배를 채우시우?
*자~ 개인 사진 찍고싶으신분들은 잠깐 남으셔요~
남는건 사진뿐이라고 제가 맨날 얘기 했죠? 귀찮아도 남아서 꼭 찍고가셔요~
-글케....위에서 찍으면 ...다리가 짧아져 보이는것 아닌가?..나도 대충은 사진에 대해서 좀 아는데...
*아..아녀요...그럼..혹시 만의 하나 모르니깐...다시 한장 더 찍을께요...
*흠...주변 환경상 어쩔 수없이 여기서 뿐이 찍을곳이 없네요...
*캬아~ 역시...사진을 많이 찍어보신 분들은 포즈도 아주 자연스럽게 잘 잡으시네요...
카메라를 직접 바라보지 않으시고 시선을 일케..
*얼굴은 다 보여주면서도...시선은 45.87도 얼짱 각도로....캬아~
*헤헤! 제이 아저씨네 귀염둥이 따님...슬기언니...
저 나이때는 아빠랑 얘기도 잘 안할 나이인데...일케 힘들게 산에도 같이 따라오고...
참 착한 따님을 두셨네요...
-헤헤! 일케 산에 함 따라오면 아빠가 용돈을 주시거든요..
집구석...아니..집에만 있어봤자...엄마가 공부하라고 잔소리 할텐데...
그래도 이게 차라리 짭잘하니깐 억지로라도 나오는거여요.
*근데...소리나무 언니는.....두분이 일케 맨날 같이 산에 나오시면....애들은 밥 어케해요?
-밥을 미리 잔뜩한담에... 일인분씩 나눠서 냉동실에 얼려놓고 왔기 때문에 괜찮아요..
지들이 알아서 땡 해서 잘 찾아 먹어요..
*헤헤! 저도 글케...잘 챙겨먹는것도 아닌데..왜일케 살이 자꾸 찌는지 몰겠어요...
옛날에 즐겨입던 쫄티들....언제 또 입을 수있을까 고민이여요...아까워서 버릴수도 없고...
-흠...눈치없는 지리산님...좀 비키시지...
-흠...염치없는 한송이님...좀 비키시지...
*자~ 싸우지들 마시고 다 같이 서세요~
*흠...소리나무 언니...젤 죽기 싫으신가보네요...
혹시라도 떨어질까봐 송이언니팔을 꽉붙들고 계신거 보니깐...
돈좀 모아놓은게 있으신것 같네요..그돈 다 써보지도 못하고 가게 될까봐...그럼...억울해서...
절케 삶에 애착을 가지시는것 같네요..
-정말이야? 당신?...나몰래 따로 모아둔 돈 있어?
-산딸기 저양반이 쓸데없는 소리하고 앉았네잉..근데...어케 알았지?
-옹달샘님...요새 신혼생활이 어때요?
-헤헤! 말말아요..그냥...잠한번 푹 자는게 소원이여요...
그양반은 내가 어디가 글케 이쁜건지...
식올린지가 언젠데...아직도 밤에 잠을 안재워요 글쎄..
에융...오늘도 집에서 하루종일 내가 올때만 기다릴텐데...
-어머! 깜짝이얏!..산딸기 쟤는....사진을 찍는거야?...나물을 캐는 거야?
*흠...미니스커트 입고 지나가는 언니들 사진 찍을라고 했는데....안돼겠다...
-근데...옹달샘님은...신랑이 새옷 같은것도 자주 사주고 그러우?
-새옷은 무슨요...집에선 아무것도 못입게해요...속옷 조차도 못입게 한다니깐요..
신혼초엔 어디서 요상한 그물속옷 같은거 몇번 사가지고 오고는 했는데요...
요샌...그것도 안사와요..
네츄럴이 더 아름답다나요...? 글쎄...헤헤!
*홍초이 언니는 옛날 신혼때 어땠어요? 아저씨가 잘 대해 주셨어요?
-옛날은 무슨...우린 지금도 신혼이여...아직도 늦둥이 보자고 덤비는 통에 귀찮아 죽겠어...
-자기...왜 망사 벗었어?..글구..홈리스 모냥...뭔옷을 글케 잔뜩 온몸에 걸치고 다녀?
-딴여자들이 그 예쁜 쌩얼을 왜 감추고 다니냐고 하는바람에요...
글구...이옷들은...딴남자들이 자꾸 내 몸매를 훔쳐보는것 같아서 부끄러워서 일케 가리고 다니는거여요...
*엇!...천마산 아저씨! 어딜 글케 훔쳐보고 댕기시는 거여요!..
저 밟힐뻔 했잖아요!
-엇!...미안....니콜님 훔쳐보다가...
*오늘 첨산행에 나오신 머루 아저씨...첫날이라 바지 주름도 다리미로 쫙 잡고 오셨네요...
*헤헤! 오늘 아침부터 계속 롱다리 언니랑 다정하게 걸으시는 다정 아저씨...
*다정님...제가 웃긴 얘기 해드릴까요?
-별로 많이 웃긴얘긴 아닌데요...
옛날에 어떤...배꼽이 2개달린 한남자가 있었어요.... 근데 한여자랑 결혼을 하게됐어요 ...
이제 서로 부부사이가 돼니깐...솔직하게 자기 배꼽이 2개인걸 말해줘야되잖아요....?
그래서...날잡고 청첩장 다돌린후에...그남자가 여자 조용히 불러서 고백을 하기로 했어요...
이미 날까지 다 잡았는데 어쩔꺼여...빼쨀꺼여?...그런 마음으로 다 고백하기로 한거여요...
그래서...조용히 얘길 꺼내기 시작한거여요...
"자기야.... 우리둘이 배꼽을 합치면3개야...." 이랬게 얘길 한거여요...
그랬더니...여자가 뭐라고 그런줄아세요?
-글쎄요... 그여자가 하는말이......
"어머! 그럼 자기는 배꼽이 없어?" 이랬데요....헤헤!
-큭큭...
-에융....웃음참다가 코나올뻔했네잉...
*흠...이다린 도대체 누구 다리냐잉...우리 산악회에 일케 긴다리를 소유하고 계신분은....?
아! 롱다리 언니 다리다!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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