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의 살아가는모습...

1월4일 2014년 sky meadow_1

쉐난도어 산딸기 2014. 1. 11. 03:39

 

*안녕하세요~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셔요~

..헤헤..오늘은 2014년 새해 첫 산행이네요....일기예보에 오늘 무쟈게 추울거라고 했는데도

오늘 서른 아홉분이나 나오셨다면서요?

오늘은 새해 첫 정기산행의 의미도 있고...

새 회장님과 임원단이 이끄는 첫 산행의 의미도 있고...

또...산유화 언니의 생신이기도 하네요..

그래서 산유화 언니께서 일케 또...맛있는 ...알록달록 모듬 생일떡을 준비해오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생신 축하드립니다.~

 

 

 

 

 

 

 

 

 

 

 

 

 

 

*역시...언제나 그랬듯이...떡 배분 전문가이신...들국화 여사님께서 손수 떡을 배분해 주시고 계십니다.

언니들 테이블에는 질척질척한 호박 시루떡 위주로 ...젊은 오빠들 테이블에는 달달한 꿀떡 위주로...

정말 섬세하게 ...전문가 답게 골고루....잘 배분해 주시고 계십니다.

 

 

 

 

 

 

 

 

 

 

 

 

*흠...새해 첫 공식 산행이 시작한 날이라...새로운 마음으로 진술서.....아니..가입 동의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근데...흠...가능한...아니...제발 저를 찍으실때는....이런 앵글에서는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속알머리 없는거 들통나면 챙피합니다....저...올핸 장가좀 가게 해주십시오...히잉...

젊게 보일라구...암만 아침에 무스 발르고...왁스 바르고,..별 쑈를 다해도...흠..

이놈의 꼭대기 동네는 정리가 잘 안돼서...흠..

요즘 새롭게 배운 정전기 기법을 이용해서...어케든 가려보곤있는데...흠...

 

 

 

 

 

 

 

 

 

 

 

*흠...이눔의 빵집...장사를 하자는거여..머여...

어젯밤 강추위로 수도 배관이 꽁꽁 얼어붙어서...수돗물이 안나온답니다.

그래서 아침 커피도 못하고 ....그래서 할 수 없이 쥬스로 대신하였습니다.

흠...근데...지금 서빙하시는분....비쥬얼이 영 ....뭔가 부자연스러워 보입니다.

 

 

 

 

 

 

 

 

 

 

 

 

 

 

-뭐감마! 내 비쥬얼이 어째섬마!

흠....귀신같은 산딸기넘 ....왜절케 나에대해서 잘 아나몰러....정말 뭘 알고 하는소린가?

아...정말...옛날생각난다...그때도 일케 추웠더랬지...흠..

.........지금 다시해보라고하면 못할꺼야...멘트도 다 까먹어서...어케했었더라?

 안녕하십니까?...저는 여러분들 잘 아시는 1984년 사회를 떠들석하게 했던 ...

영등포 로터리 도끼만행 사건의 주범...청용가리입니다...

그후 전  15년의 긴 복역중 .... 잘못된 과오를 회계하고...다시 사회에 나와선 정말 착하게 ...

새롭게 살아보고자 닥치는대로 이것저것 열심히 일해보려고 노력했었습니다.

그러나..이사회는 전과자라는 낙인이 찍힌 저같은 사람에게는 너무나 댕담하였습니다.

저같은 전과자를 받아주는곳은 한군데도 없었습니다.

너무 낙심하여...다시 사고를 치고 다시 들어갈까 생각한적도 여러번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구로경찰서 김종만 강력계 형사님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로

다시한번 마음을 다시 먹고....다시함 열심히 살아보겠다고...다시 이자리에 힘들게 서게 됐습니다...

여러분 ....물론 부담이야 되시겠지만...여러 선생님들..사모님들...글구 학생들....

저를 또다시 어두운 사회로 들어가지 않도록 조금씩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시중에서 한개 3천원하는 이 오렌지 쥬스를 이자리에선 두개 7천원씩에 모시겠습니다.

흠..이 타임에서 아무도 안사면... 그땐 내팔뚝의 총천연색 청룡 문신을 보여주면서 협박하곤 했었지...

헤헤...다 미련없는 짓이었는데..그땐 내가 왜 글케 살았었나몰라..

 

 

 

 

 

 

 

 

 

 

 

*오늘 산행은 쉐난도 스카이라인쪽으로 가는게 아니구요...얼마전 솔로몬 아저씨께서 답사 가셨던...

스카이 메도우로 가기로 했습니다.

계속 66번을 타고 쭉 가기땜에...중간에 맥도날드에 들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여기...이레 빵집에서 모인겁니다.

뭐....자리가 많이 좁더라도 양해구합니다....

하긴...다들 불과 몇년전 한국에 계실때는 출퇴근할때 일케 꾸역꾸역 껴앉아서 다니지 않았나요? 헤헤..

 

 

 

-무슨소리니 얘!.. 난 그때도 승용차로 출퇴근 했었는데...흠...

 

 

 

 

 

 

 

 

 

 

 

 

 

*지금...화장실도 어제 한파로 꽁꼬 얼어서 한개뿐이 오픈을 안했습니다...

..흠...아침에 바빠서 큰거를 못때리고 나왔는데....큰거 함 때려야 하루가 개운할텐데....

문밖에 줄을 넘 많이 서있어서....정신력으로 참아야겠습니다..

 

 

 

 

 

 

 

 

 

 

*지금 2014년 새 회장님...교주님께서 한말씀 하시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새회장 교주입니다.

저는 ...낙장불입...동문서답...흠...이거 아녔는데....어젯밤에 멋진 사자성어  두개 외워놨었는데...

왜 갑자기 기억이 하나도 안나냐잉...

분명 멋진 사자성어였는데잉...흠..".애인"들어가는거 하나랑..."유서" 들어 가는거 였었던것 같은데...흠..

암튼요...제가 옛날에요.. 결혼전에 사귀던 우리 애인이요 ... 죽기전에 저한테 유서로 남긴 멋진말이 있었는데요...

그걸 제가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라고 했는데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 바람에 생각이 안나네요... 생각나면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암튼...올한해 열심히 함 해볼테니깐요.... 여러분들 저좀 팍팍 밀어주십시오.

 

 

 

 

 

 

 

 

 

 

 

*다음은 새 산악대장님들중...그중...총산행대장님을 맏으신 지리산 님께서

 새해 첫산행에 대해서 안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저는 이자리에 이걸 팔라고 나온게 아닙니다.

 여러분께 좋은 정보를 알려 드리려고 이자리 나왔습니다.

제가 머...날이면 날마다 오는것도 아니고....일주일에 딱 한번 오는거니깐....여러분

제가 지금 나눠드리는 지도 한장씩 꼭 받아가셔서 절대로 길잃어 버리는 불상사가 없도록 바라겠습니다.

이 지도는 여러분 집에 가져가셔서... 공부하는 우리 자녀들이 이면지로 쓰라고 나눠 드리는것이 절대 아닙니다.

이 지도라는 것은 생명과도 같은 겁니다...

꼭 주머니에 갖고 다니시면서 수시로 나의 위치를 확인해 보는 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새 교육담당 대장님을 맏으신 마운틴 김 아저씨께서 한말씀 해주시겠습니다.

 

 

 

-흠......제가 이번에 교육대장을 맡은 마운틴김 입니다...

 산에 대해서 모르시는것 있으시면 무조건 저한테 물어보십시오. 언제든지 친절하게 알켜드리겟습니다.

 우선 산의 종류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꼬리에 방울이 달렸어...방울뱀

 대가리가 희다....백사...

 태어나자마자 지엄마를 잡아먹어...살모사...

 자 자!  딴 말쌈 마시고 아침에 일어나도 거시기가 서지 않고, 밤만 되면 마누라한테 쥐약먹은 고양이처럼 기가 죽어

 꼼짝도 못하는 분, 자 이거 한마리 푹 고와서 잡솨봐. 요강에 오줌을 누면 요강이 깨어져 부러.

 전봇대에 오줌을 갈기면 전봇대가 분질러 지고,

 마누라랑 잘때...한마리만 먹여봐....밤에 자세가 역전돼!...글구...자고 나면 다음 날 아침 밥 반찬이 달라져!
 ...흠....분명...산에 대해서 준비해왔었는데...어케하다 일루 빠졌냐잉...

 

 

 

 

 

 

 

 

 

 

 

 

*담은 지난해 재정을 맏아주셨던 소래샘언니께서 한말씀 해주시겠습니다.

 

 

-여러분 우리가요... 작년연말까지는요...우리 산악회 재정 항아리에 딸라가 무쟈게 많이 남았었었는데요...

그게요... 연말 파티할때 몽땅 다 퍼마셔 버리는 바람에...지금은 땡전 한푼 안남았걸랑요...

 ..암튼...새 재무담당님...선녀바위님께는 ....빈항아리만 넘겨드리게 되서 넘 죄송합니다.

머...빈털털이 신혼때 고생할때를 생각하면서...우리 모두 다같이 새롭게 첨부터 다시 시작해 보자구요.

선녀바위언니 화이팅!

 

 

 

 

 

 

 

 

 

 

 

 

*이번엔 지난해 최고의 출석율을 보여주신분들 발표하겠습니다.

 1등은...제이 찍사님께서 차지하셨습니다....그러나..올해 재정이 한푼도 없기때문에 선물같은것은 없습니다.

 2등은..메아리 님께서 ....글구....

 3등은...흠....누구셨더라?....흠...3등님껜 죄송합니다요 ...그나마 선물같은게 없었으니...덜 죄송하네잉...

 4등은...산유화님이십니다.

 암튼 ....이런 분들이 열심히 회비를 많이 내주셔서 우리 토산회가 일케 많이 발전하고 럭셔리한 산악회가 된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박수!

 

 

 

 

 

 

 

 

 

 

 

 

*담은...지난해 차량지원을 젤 많이 하신 분을 소개하겠습니다.

 바로 ...천마산님 이십니다.

 사실...차량 지원하시는분들...보통일이 아닙니다...

 물론 개스값을 모아 드리긴 하지만...

 마일리지 올라가지...

 엔진오일 자주 갈아야하지...

 자동차 감가상각되지...

 차내에 진흙이랑...낙엽이랑...잔뜩 떨어지지...

 뒷자석에서 껌이랑 과자 드시고 껍데기 의자 구석에 숨겨놓는분 계시지..

 가다가 딱지라도 떼면 혼자 바가지 써야지...

 암튼..차량 봉사 하시는분들 참 고마운 일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또 박수! 감사합니다~

 

 

 

 

 

 

 

 

 

 

 

 

*담은 소리없이 뒤에서 좋은일 많이 해주신 분을 소개하겠습니다.

 아침에 재무님을 도와서 회비 받는일부터...이 많은 분들께 수시로 모닝커피를 제공해주시는 분...

 바로 한송이 언니입니다~..감사합니다. 다같이 박수!

 오늘 아침 음료수도 송이언니께서 쏘셨습니다~

 여러분~ 우리모두 새해부터는 송이언니를 본받아서 ...

 돈없는 분들은 노동력으로...

 힘없는 분들은 돈으로....

 각자 갖고있는 돈이며 노동력이며....몽땅 가져나와서 도네이션 팍팍하고...

 그래서 하루빨리 우리 토산회를 더욱 부유한 산악회로 만들어 나가도록 합시다~!

 

 

 

 

 

 

 

 

 

 

 

 

 

 

*앗!...이번에 산행대장님으로 ....진고개 아저씨께서도 추대를 받으셨습니다.

 오늘 산행 하시는 걸 보고나서 검증이 되는대로 임명장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소리여...검증이 뭐가 필요해...나...원래...한국에서 산악회 있을때 닉네임이 진국이였더랬어...

 내가  산에선 완전 진국이라고...진국이였었더랬는데...

 언젠가 산행 대장 뽑을때 전임 대장이 ....이번 대장은 진국 걔를 시켜~ 하는걸 ...

 어떤 사오정 같은넘이 잘못 알아듣고서...진고개라고 잘못 적는 바람에...할 수없이 그때부터 진고개가 된거여...

 

 

-흠...이양반...산딸기넘한테 옮으셨나잉...정초부터 ...무슨 그런 재미도 없는 썰렁한 말씀을 하시고 그러신댜...

 

 

 

 

 

 

 

 

 

 

 

-제가 전 전임 대장을 지냈던 회원 한사람으로써...

 새로 출범한 회장단 여러분께 한말씀 부탁드리고 싶은것이 있습니다.

 제가 임기중에는 꼭 해보고 싶었는데 결국은 못하고 넘어갔습니다...

이번 새롭게 출범한 회장단에서는 저대신 꼭좀 실행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 산악회의 임원들은 회원들을 돕기위한 봉사직으로서...

 일단 임원직을 맏으신 분들은 연초에 쏘주에 삼겹살이든....맥주에 치킨이든지...

한분씩 돌아가면서 쏘셨으면 좋겠습니다.

 한번씩 순서가 돌아가신 다음부터는 자발적으로 임기 끝날때까지 종종 쏘셨으면 아주 좋겠습니다.

 

 

 

 

 

 

 

 

 

 

-암...그렇지...진작부터 그랬어야지..

 

 

-그치...그것참 좋은 의견이네....단...카페지기는 열외시켜야지...암...

 아니면 우리가 따로 걷어서 대신 내주던가....남는건 용돈 하라고 주고...흠...

 

 

 

 

 

 

 

 

 

 

-우쒸....암튼요..그건 임원회의를 거쳐서 함 고려해 보도록 하겠습니다요...

여러분...느끼다시피...요즘 날씨가 넘 추우니깐 고기 대신 머...따뜻한 국물이있는...

 일단....담주에는 제가 짬뽕이라도 한그릇씩 쏘도록 해보겠습니다요..

..우쒸....내가 왜 이런 맘에도 말이 튀어 나왔지...? 회장 체면에 안지킬 수도 없고...흠..

암튼...산딸기 저넘만 앞에 있으면 꼭 말린담말여...에잉...

 

 

 

 

 

 

 

 

 

 

 

 

 

 

 

*캬아~ 스카이 메도우 가는길에.....하얀 목장위에...까만 블랙 앵거스 스테이크들이 나와있습니다.

 

 

 

 

 

 

 

 

 

 

 

*저 찬 눈속에서도 뭐 먹을게 있나요?

 

 

-얌마! 우리걱정하지말구...니넘이나 먹고 살 걱정해람마!..우린 나름 대로 행복햄마..

 이런때 먹는 풀은마.... 시원한게....마치 냉채먹는 맛이염마..

 니넘도 올해 한국 나이로 50이라면섬마...언제까지 글케 코딱지많한 아파트에서 혼자 궁상 떨면서 살거냠마!

 

 

 

 

 

 

 

 

 

 

 

 

*앗! 드뎌 다온것 같습니다...

스테이크 파크....아니...스테이트 파크라서 입장료 4불씩을 받나봅니다.

 오늘 날씨가 무쟈게 추워서 그런지...지금 표받는넘이 아직 출근은 안한것 같은데...

 암튼 ...지가 없어도 알아서 돈 넣고 티켓 받아서 차에다 걸어놓으라고 써있습니다.

 

 

 

 

 

 

 

 

 

 

 

*캬아~ 드뎌 파킹장에 도착했습니다. 경치도 좋고....

 앗!..저쪽에 사슴들이 개떼처럼 뛰어다니면서 신나게 놀고 있습니다...

아빠사슴은 안보이고 엄마 사슴하고...애새끼들...아니..새끼 사슴들만 보입니다.

 

 

 

-얌마!..우리가 뭐 신나서 뛰놀고있는줄 아냠마!....니네 인간들처럼 탱자탱자 놀러온게 아념마!

 우린 지금 먹을것 찾느라 죽어라 뛰어다니는거염마!

 

 

 

 

 

 

 

 

 

 

 

 

*암튼마...머...그래돔마....니네아빤 무책임하게시리...왜글케 새끼들은 많이 싸질러..아니...

 왜글케 많이 나셨다냠마!....가장이... 새끼들 먹을것도 제대로 못챙기면섬마...

 

 

 

 

-신경쓰지 말라니깐마!...안돼겠다...얘들아~ 빨리가자~....

 니네들...엄마 아빠 없을때... 니들끼리 댕길땐 절대로저런 인간들하곤 말섞지 말어야한다..

 괜히 옆산에 살던 말많은 ..말하기 좋아하던  루돌프 처럼 ...괜히 사슴 장조림 되지말고...흠..

 

 

 

 

 

 

 

 

 

 

 

*캬아~ 정말 동화속 마을....동화속 어린사슴 같습니다....

 

 

 

 

 

 

 

 

 

 

 

 

 

*캬아 정말...동화속 어린왕자님 같습니다...

 

 

 

 

 

 

 

 

 

 

 

 

 

 

*죄송합니다...헤헤....뭘 그런걸 가지고 화를 내고 그러십니까....

 아니면 마는거죠...

 

 

 

 

 

 

 

 

 

 

 

 

*하튼간...우리 어머니.....둘째아들 하난 잘 낳으셨다니깐...

 

 

 

 

 

 

 

 

 

 

 

 

 

 

*단지....나이 50이 다된 아들넘한테,.용돈을 받기는 커녕 아직도 돈을 뜯기고 있으니...그게좀...

 

 

 

 

 

 

 

 

 

 

 

 

 

-넘마....얼마전에 한국 방문했을때...흑자 봤다며?

 딸라 2천불 바꿔가서....니돈은 하나도 안쓰고 6천불 만들어서 왔다며?

 

 

 

 

 

 

 

 

 

*헤헤...그것도 다 각자 살아가는 능력이여요...

 엄마한테는...모성애..그거만 잘이용하면....어머니 주머니 쌈지돈까지 몽땅 다 뽑아먹을 수있다니깐요..

 근데...부성애?...그건 우리집에서 잘 안먹히더라고요..우리 구두쇠 아버지는 잘 안통하더라고요...

...암튼...젤 중요한건 ...말수는 줄이고...그냥 ...표정만... 슬퍼보이게 잘 연출해야하는게 포인트여요...

 극구 거절하는척 하다가 적당한 타임에 눈물 글썽이면서 마지 못해 받는척...그거 아주 중요해요...

 

 

 

 

-예라잉...니넘 얘기 듣는 내가 슬퍼진담마...

 

 

 

 

 

 

 

 

 

 

 

 

*저쪽에서 우리 일행들이 속속 들어오고계십니다.

66번만 타고와서인지...오늘은 아주 일찍 도착했습니다.

 일케 일찍 산행시작하게되면...이따가 2차가도 돼겠습니다....전...글케..낮술이 좋더라구요...

 

 

-산딸기 저넘...새해부턴 술 줄인다더니...하긴...신년 해돋이 산행가서도 헬렐레 취했으니 머..

 2014도 알만하겠담마....

 

 

 

 

 

 

 

 

 

 

 

 

 

 

*자...체조 시작하겟습니다.

 

 

 

 

 

 

 

 

*하늘이 정말 구름한점 없이 파랗습니다.

 

 

 

 

 

 

 

 

 

 

 

 

 

 

*남들체조할때..일케....땡땡이 치고 사진 찍는 언니들도 있습니다.

 

 

 

 

 

 

 

 

 

 

 

*몸매가 초딩같으신 송이언니입니다...

 

 

 

 

 

 

 

 

 

 

*정신연령이 초딩같으신 용가리 아저씨입니다...

 

 

 

 

 

 

 

 

 

 

 

 

 

 

 

 

*제이 찍사님...산행대장하시랴....카페지기 하시랴...찍사하시랴...

 정말...동에번쩍...서에 번쩍..무자게 바쁘십니다.

 암튼...새해부턴...카페운영을 제이 대장님하고 저하고 둘이 같이 열심히 운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요.

 

 

 

 

 

 

 

 

 

 

 

*교육 대장님 겸...체조 선생님...마운틴 김 아저씨의 체조로 몸을 풀도록 하겠습니다. 

 

 

 

 

 

 

 

 

 

 

 

 

 

 

*유의하실것은.....마운틴 아저씨의 말씀만 참조하시고...

 절대로 행동은 똑같이 따라해선 않됩니다.....라디오형 선생님이시라...

 내용만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화면은 무시하시기 바랍니다.

 

 

 

 

 

 

 

 

 

 

 

 

*특히....중심잡기에서는 유난히 못하십니다...학생들보다도 선생님이 젤 못하십니다..

 어디서 언뜻 듣기론...왼쪽이라그랬나? 오른쪽이라고 그랬던가?...암튼...

 한쪽 佛egg가 유난히 더 크셔서...중심을 잘 못잡으신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흠....오늘은 제가 가까이 가서 함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왼쪽이 약간 쳐진것 같아보입니다만...

 

 

 

 

 

 

 

 

 

 

 

 

*흠...언뜻 봐서는 비슷해 보입니다...

 오늘은 아마 누가 미리 귀뜸을 주셨는지...잘 말아 올려서 정리를 하셨나봅니다.

 

 

 

 

 

 

 

 

 

 

 

 

-산딸기 넘마...알타령 그만하고 공지사항 들엄마...너둠마...여기 첨와봤잖엄마!

 에...여러분~..산행 총괄대장 지리산입니다~...오늘은 대부분 회원들께서 첨 가보신 산행 코스일 겁니다.

 언뜻 보시기엔 동네 야산처럼 쉽게 보이지만...나름 만만치않은 코스입니다.

 중간중간 갈림길이 무쟈게 많이 나옵니다...아침에 나눠드린 지도 잘 참조하시고...

 무조건 앞사람 꽁무니만 따라가서도 안됩니다...앞사람 상태가 어떤지...

 본인보다 양호한 사람인지 잘 보고 따라가시기 바랍니다.

 ..그래서...인생은 줄서기라잖습니까...줄을 잘 서야합니다.

..흠...갑자기 왜또 줄얘기가 나왔냐잉....

 

 

 

 

 

 

 

 

 

 

 

 

 

*제이 대장님...오늘 할일이 넘 많아서 시작부터 걱정인 표정 이십니다.

 

 

 

 

 

 

 

 

 

 

 

-흠...산쉴령님이 뒤늦게 혼자 오시겠다고 연락이 왔는데....

 어케해야하냐잉... 산행 대장으로써 후미에서 기다렸다가 안전하게 모셔서 합류해야하나....아님...

 찍사 본연의 의무를 지키기위해....앞으로가서 여러 회원들의 즐거운 추억을 찍어드려야하냐잉...

 갈등이네잉...

 

 

 

 

 

 

 

 

 

-에라 모르겠다...일단 갈때까지 가보자잉...

 어차피 돈받고 하는일도 아닌데 멀...

 

 

 

 

 

 

 

 

 

 

*와우! 예향언니 정말 오랜만에 산에서 뵙네요~

 

 

-그럼..산딸긴 예향님을 ...뭍에선 많이 뵜었나뵈?

 

 

 

 

 

 

 

 

 

 

*프리맨 아저씨...산행 워킹법 기초를 어디서 배우셨나요?...

 어케....왼팔 ...오른팔이 동시에 나란히 벌어지죠?

 마치... "그대로 멈춰라! 쨘! "  정지동작같이 보여요.

 

 

 

 

 

-신경쓰지 말엄마! 산행은 발로 걷지..팔로 걷냠마!...팔이야 아무렴 어땜마!

...니넘이야 말로...산행을 입으로 하냠마! 시끄러 죽겠네잉....

 

 

 

 

 

 

 

 

*오늘 산악회 새 임원단에서 떡국을 준비한다고 발표해서 그런지...

 일케 추운날에도 많은 분들이 나오셨습니다.

 

 

-흠...이런데나 나와야 그런거 얻어먹지....우리 마누란 영...

 

 

 

 

 

 

 

 

 

 

*정말...누구 말대로...떡국 한그릇 먹고 한살 먹는건 넘 싫어도...

 떡국 먹는건 넘 좋다고...벌써부터 배가 고파집니다.

 

 

 

 

 

 

 

 

 

 

 

 

*어제 강풍이 불어서 그런지...그저께 글케 눈이 많이왔는데도 ....바람에 다 날라갔는지..

 나무위엔 눈이 하나도 없습니다,.

 

 

 

 

 

 

 

 

 

 

 

*사실 새하얀 설원을 기대하고 왔는데..그건 약간 실망했습니다.

 

 

 

 

 

 

 

 

 

 

 

 

 

*송이언니!...제가 사진찍을땐 의식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렸잖아요!

 자연스러운 사진이 젤 자연스럽다구요....흠...말이 맞긴 한건가?..암튼요...

 

 

 

-어머....의식을 안하고 어케 사진을 찍어?..그럼 의식 불명에 찍으란 소리야 뭐야?

 

 

 

 

 

 

 

 

 

 

 

-산딸기 점마는 왜절케....말장난을 좋아하는지 몰겠어...말도 안돼는 말장난을....에잉...

 

-말마.....금마는 말려도 말도 않들어....아마 말띠해를 맞이해서 말장난이 좀 줄으려나?

 

-말같은 말을하셔요...줄긴요...점마...살던 마을에선 별명이 애마보이였었대요...

 절케 맨날 말장난만 하며 살다가 말년엔 어쩔려구 그러는지...

 

 

 

 

 

 

 

 

-헤헤..우리 그냥 가기도 심시하고...앞에서 말얘기도 나왔고...올해가 말띠해이기도 한데...

 우리 한사람씻 말얘기한가지씩 할면서 갈까요?

 제가 먼저 할께요...흠...

 예날에 어느 동네 말부부가 살았었는데요....

 어느날 갑자기 암말이 죽자
장례를 치르고 온 숫 말이 하는 말.이 뭐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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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이 없네." 그랬대요...우헤헤헷...흠..안웃겼나?

 

 

 

 

 

 

 

 

 

 

 

 

 

-금...이번엔 제가함 할께요...

이번엔 옆동네 말 부부가 살다가 숫 말이 먼저 죽었데요.
장례를 치르고 온 암말이 슬피울면서 하는 말이 뭐라고 그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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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줄 말이 없네" 그랬데요...우헤헤헷...흠.....다 아는 얘긴가요?

 

 

 

 

 

 

 

 

 

 

-어머...이번엔 내차렌가보네...난 말재주가 없어서 어쩌지..흠...암튼...옛날꺼지만...

 아까 그말들 살던 그동네에 혼자 사는 바람기 많은 암말이 있었데요...
근데...수많은 숫말들과 바람을 피우고 다니던 어느날...
변강쇠 말을 만나고 나서 하는 말이 뭐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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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말이 필요 없네."

 

 

 

 

 

 

 

 

 

 

 

 

 

 

 

 

 

 

-우쒸....우리차례까지 와버렸네잉...중간에 다 끝날 줄 알았는데잉..

 난 그런 유치한 말 하기 싫은데잉..

 흠...할 수없네잉....

흠......어느날 그동네 말들이 단체 야유회를 가느라 배를 타고 항해하던 중에요...

풍랑을 만나서 모두 바다에 빠져 죽고 숫말 한마리가 겨우 무인도에 도착해 살아 있었데요.
그러던 어느날 풍랑에 밀려 암 말들이 떠 밀려 왔데요...캬아~
백마. 흑마. 적토마. 얼룩말 등 제 각각이었대요 글쎄!
기쁨에 들떠 숫말이 무슨 말을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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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말 부터 해야 할지!"

 

 

 

 

 

 

 

 

 

 

 

 

 

-엇! 잠깐....나까진 하고 가야지....

 저도 아까 그 동네숫말 얘기여요...

이말 저말...행복..아니...방탕한 생활을 하던 숫말이 결국은 무서운 성병에 걸려 죽게 되었데요...
그러자 친구말들이 병 문안을 와서 말했데요.
"거봠마...넘마 글케 이말 저말 ...아무 말이나 막 하는 게 아념마."
그러자 숫말이 죽어가며 일케 말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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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할말은 해야지!"

 

 

 

 

 

 

 

 

-어머....내차롄가봐....여자가 그런 저속한 말얘기 하기 좀 그런데...

 암튼.....어굴을 밝히지 말아주세요....흠...

저도 역시 그동네 말얘기여요...

생활이 문란 하기로 소문난 암말이 다른 숫말들에게는 다 주면서
유독 한 숫말에게만은 안주자 그 숫말이 왜 차별을 하느냐고 따졌데요.
그 암 말이 하는 말이 뭐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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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이면 다 같은 말인 줄 알아?" 그랬데요...호호호

흠......어떻해요! ....거봐요 안한다니깐...괞히했잖아요..

 

 

 

 

 

 

 

 

 

 

 

 

-나도 말얘기 함 할께...

 

 

*죄송합니다....말씨리즈 끝났습니다.

 

 

 

 

 

 

 

 

 

 

 

 

*...흠....유치원에서 오신 분인지...병원에서 오신 분인지...

...나는....송이여요...?...흠....약물치료만으로는 힘들겠군....

 

 

 

 

 

 

 

 

 

 

 

*흠....이번엔 두분이 아주 스테레오로....

  나는....제이여요?.....흠...멀쩡하게 생기신....이 아니구나....암튼...갑시다...내가 차 불렀으니깐...

 거기가면 선생님들이 맛있는 과자도 주고 재밌는 얘기도 많이 해주실거니깐 무서워 하지 마시고...

 

 

 

 

 

 

 

 

 

 

 

 

 

 

 

 

 

 

 

 

 

 

-산딸기는 어쩜 글케 낭만이 없수?..그러니깐 주변에 여자가 안따르지.....

 잘하는거라고는...술 많이 먹는거하고..남 흉내나 잘내는것... 

 

 

 

 

 

 

 

 

 

 

 

 

-내가 올핸 어떤 수를 써서라도 산딸기한테 괜찮은 걸 한명 소개해주려고 했었는데...

 괜한 멀쩡한 여자 고생이나 시키겠다...관둬야겠다...

 

 

 

 

 

 

 

 

 

 

 

 

 

 

 

 

-산딸기 넘마...송이님 말씀 잘 새겨 들엄마...

 남자는마 ...여자의 마음을 읽을줄 알아야지...

너처럼마...여자의 몸만 읽을줄 알면 절대 괜찮은 여자 못만난담마.

 

 

 

 

 

 

 

 

 

-엇! 제가 먼저 찜한 자리람말여요!

 

 

-뭔소리여!...아까 아침에 교주 회장이 한말 못들었남?....장서유유....흠...이거 아닌데...

 

 

 

 

 

 

 

 

 

 

-흠....앞에 카메라도 있고 하니깐...아쉽지만...쫌씩 땡겨앉읍시다...

 

 

 

 

 

 

 

 

 

 

 

-우쒸!...뭐여...이언니들은....?.....

 어렵게 싸워서 얻은 자리....기껏 따뜻하게 뎁혀놨더니...

흠...길 기껏 깨끗히 닦아 놨더니....젤먼저 문둥이가 먼저 지나간다더니...흠...

 

 

 

 

 

 

 

 

-어머!...방금 산딸기가..언니보고 문둥이라고 그런것 같아요...

 

 

-아냐....그럴리가 없어...자기보고 그랬겠지...나보곤...귀염둥이라고 했겠지...그치? 산딸기?

 

 

 

 

 

 

 

 

 

 

 

 

-저....문....아니...귀염둥이 송이언니....쪼끔만 그쪽으로 더 가시면 안됄까요?...저 떨어질것 같아요...

 

 

 

 

 

 

 

 

 

 

 

-무슨소리여요....저도 문둥이...아니..궁뎅이 한쪽 밖에 안걸쳤담말여요...

 

 

 

 

 

 

 

 

 

 

-자기야...우리 둘이 걸그룹 만들면...이름을 뭘로지을까?

...자긴 루비고....난...송이니깐.....흠...

 

 

 

 

 

 

 

 

 

-오케이 그럼 둘이 합쳐서 ...루비 한덩이....아니...루비 한송이 ...어때? 넘 예쁘다 그치?

 

 

 

 

 

 

 

 

 

 

 

 

 

*헤헤....일케 건장하고 훤칠한 외모의 솔로몬 아저씨께서 올해 감사를 맏아 주셔서 넘 든든합니다.

 부디 솔로몬 왕처럼 지혜롭게 잘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아멘!..아니...감사합니다.

암튼...... 감사님 감사 잘해주셔요.감사합니다.

 

 

 

-어머!...산딸기님이 우리가 감사온거 어케 알았지? 우리 감시하나봐...

 

 

 

 

 

 

 

 

 

 

 

 

*헤헤...암만 배경이 좋으면 뭐하고....암만 찍사가 좋으면 뭐해요....모델이 잘하셔야죠...

  표정관리를 잘하셔야지...그 표정이 지금 배경 이미지하고 맞는다고 생각하세요?

 입을 닫으실래면 닫던가...열려면 더 활짝 열고 웃으시던가...

 

 

 

-찍기 싫으면 찍지 말엄마....자꾸 잔소리 하지말굼마...

 누군 뭐...일케 하고 싶어서 그러냠마....날씨가 추워서...얼굴 근육이 잘 안움직여서 그런거짐마...

 너둠마...내나이 되봠마...

 

 

 

 

 

 

 

 

 

 

 

 

 

 

*뒤에 쳐지신 루비언니를 감시....아니...기다리시느라 추운데 혼자 서서 기다리시는 솔로몬 감사님...

 

 

 

 

 

 

 

 

 

 

 

*드뎌 사랑스런 루비언니를 다시 재회 하고선 넘 감사하며 기뻐하시는 솔로몬 감사님...

 

 

 

 

 

 

 

 

 

 

 

 

*캬아~ 그림좋고.....흠...갑자기..왜....먹은것도 없는데...아랫배가 쌀쌀 아파오냐잉.....

 

 

 

 

 

 

 

 

 

 

 

-넘마....요즘 교회 나간다며?...왜?...그 교회 여신도들 많데?...

...원래....교회는 말야...목사님 설교 말씀도 중요하지만...여신도들 물이 좋아야...더 큰 은혜 받고온다니깐...

...에융....내가 갑자기 왜 이런 속에도 없는말을 했을까....벌받을까봐 걱정돼 죽겠네잉...

 

 

 

 

 

 

 

 

 

-넘마...괜히 물흐리지말굼마...그냥 동에 개척교회나 댕겸마.

 

 

 

 

 

 

 

 

 

 

*아녀요...옛말에....장가를 가려면 큰물에서 놀라고 했었어요...흠...

 

 

 

-얌마! 옛말에 그런 말같지않은 말은 들어본적이 없담마.

 

 

 

 

 

 

 

 

 

 

-글굼마....넘마...헌금은 얼마씩 내냠마?...뻥치지 말구 나한테만 살짝 얘기 해봐람마...

 ...참...헌금 얘기가 나와서 하는얘긴데...우헤헤헷....내가 우리 집사람을 어케 꼬셨는지 아냠마?

..우리 집사람이 나랑 같은 교회 댕겼더랬는데....

어느날 예배를 보는데 내옆자리에 괜찮은 걸...아니..선녀처럼 생긴 선녀바위가 앉아서 예배를 보더라구...그래서..

 내가 한눈에 뻑 가서...어케하면 선녀바위의 마음을 사로 잡을까 하다가...잘나가는 척을 해야겠다고 맘을 먹었지..

그담주에 선녀바위옆에 다시 앉아서....그날 헌금통 돌아갈때...내가 실수한척하고...헌금 할돈을 살짝 떨어뜨렸지...헤헤..

 그게말여...전주에 주급 받은거 몽땅 일불짜리로 한무더기 묶어서 맨 앞장하고 맨뒷장은 백불짜리로 껴서

꽁꽁 묶어놧었거든...

 암튼...내주변 언니들 다 난리가 났었지....우헤헤헷!...그래서...

 맨붕상태의 언니들 사이에서 우리 집사람을 확 채버린거지...아직도 그때 목사님하고 나의 비밀이여.

 그래서 그당시 내 닉네임이 리치맨이었지...헤헤..

 그래서 우리 집사람이 나중에 속은줄 알고....선녀와 나뭇꾼에 나오는 선녀의 입장이랑 똑같이 억울하게 됐다고...

 맨날 뒷산 바위에가서 울곤 했더랬지...그래서 그때부터 우리 집사람도 닉네임이 선녀바위가 된거지..

 

 

 

 

 

 

 

 

 

 

-참....별....그지같이 아름다운 동화얘기 같네....

 

-글게말여...그 긴 얘길 다듣구 앉아있는 우리가 바보지...도대체...원작이 누구래?...

 송학산님 얘긴 절대 아니라고 봐... 분명 ....산딸기 원작같아.....스토리 수준을 봐서는...

 

 

 

 

 

 

 

 

 

 

 

 

 

 

 

 

 

*앗! 니들 푸루다~

 

-어머!...산딸기 쟤 방금 뭐라는거야?...우리보고...니네들 파랗다~?

  ..하긴....우리가 머...아직....푸릇 푸릇 하긴 하지만... 근데 머? 니들?...죽을래!

 

 

 

 

 

 

 

 

 

 

 

 

 

 

 

 

*헤헤...그게 아니구요....

니콜 언니...

들꽃 언니...

푸른목장 언니....

루비 언니 ....

..그래서 "니들푸루" 다! ...그랬던거여요...

 

 

 

 

 

-암만...올해가 말의 해라고 넘 말같고 장난치는거 아냐?

 

 

 

 

 

 

 

 

 

 

 

*캬아~ 오랜만에 등장하는 산딸기....

 

 

 

 

 

 

 

 

 

 

 

 

*흠....내가 여자였다면....산딸기넘을 당장이라도 채갔을텐데...

 싱글 언니들은 도대체 왜 일케 그냥 방치해 두는걸까?

 

 

 

 

 

 

 

 

 

 

 

 

 

 

-저런넘은 건전한 사회질서를 위해 ....방치가 아니라...아예 격리를 시켜야해....

 

 

 

 

 

 

 

 

 

 

 

 

 

-어머....제 친구한테 넘 막 말씀하지 마셔요....  

 

 

-...흠....친구?...흠....반딧불...앞으로 친구 잘 사귀어...

 글케 남자볼줄 모르고 정신줄 놓으면...뒤에서 시커먼 마귀가 쫒아와서 잡아갈지도 몰러...

 

 

 

 

 

 

 

 

 

-세상에 시커먼 마귀가 어딨어요!

 

 

 

 

 

 

 

 

-......내가 갑자기 왜 시커먼 마귀가 됐냐잉...

 

 

 

 

 

 

 

 

 

 

 

 

*오늘 무시무시한 올블랙 패션을 하고오신...지나친 패션의 지나언니....

 

 

 

 

 

 

 

 

 

 

 

 

 

-산딸기 저넘은 그냥 지나가는법이 없어....남 꼬투리만 잡히면 말꼬릴 물고 늘어진다니깐..

 

 

 

 

 

 

 

 

 

 

 

 

 

-자네....먼산 바라보며 뭔생각하나?

 

 

-지나 생각....아니...지나간 세월 생각하네...흠

 

 

 

 

 

 

 

 

 

 

 

 

-아....난 북녁땅에 계신 가족들이 생각나네...

 

-이양반아...이쪽은 남쪽이여....

 

 

 

 

 

 

 

 

 

 

 

 

 

*오늘 날씨가 추워서...다행히 바람은 안불어서 조금 낫긴한데....

다들 안면 근육이 얼어서 부자연스러워진 것같네요...

 

 

 

 

 

 

 

 

 

 

 

*잠시 쉬었다가 이빨....아니...담화들도 나누면서 얼굴 근육좀 풀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헤헤..역시....얘기를 하고...웃고 하다보니깐....얼굴이 많이 풀리셨네요...

 

 

 

 

 

 

 

 

 

 

 

 

 

*앗?...저쪽에 오시는 언니들 .....한분은 무쟈게 키가 크신분이 오십니다.....누구시죠?

 

 

 

 

 

 

 

 

 

 

 

 

 

 

*아....선녀바위 언니셨네요....보통키의 선녀바위언니셨네요...

 

 

 

 

 

 

 

 

*날이 추워서 제눈알이 얼었어나봐요...그래서...제가 착시현상이 일어났었나봐요...

 

 

-흠...산딸기 넘...지금 1편 끝이라 할 수없이 넘어간다....담 2편에선 넌 죽을줄 알어라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