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4일 Great Falls

 

 

 

 

날씨는 선선하니 무진장 좋고...일케 좋은 가을날 주말을 어영부영 집구석에서 야동이나...아니..영화나 다운받아 보면서 보내기도 억울하고해서..

친구랑 같이 Great Falls에 산책 나갔습니다.

주차장엔 밤송이가 무진장 떨어져있고..아직 나무에도 무진장 많이 매달려있습니다.

줏어오려고 보니깐...알맹이들이 시원찮아서...괜히 손이나 찔리고...인건비도 안나올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오늘은 마침 이동네 가을 축제를 하나봅니다.

아줌마 아저씨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전통 가요도 부르고...일년내내 세워두었던 배도 띄우더라고요..

이 배는 옛날 철도가 발명되기전에 오하이오주에서부터..워싱턴 디씨 조지타운까지 산업자재를 나르던 배였답니다.

이 작은 도랑이 C&O 운하입니다. 바로 옆 포토맥 강은 넘 물살이 쎄서 ...포토맥 강옆을 따라 인공적으로 만든 운하입니다.

암튼...역사적..교육적 의미가 있는 거라..저도 함 타보려고 줄서서 기다렸는데..근데..

표를 보여달랍니다...흠...난 공짠줄알고 그냥 와서 기달린건데...암튼..

돈아까워서 안탄건 아니구...다시 줄서기 싫어서 그냥 사진만 찍고 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아..이달말 ..할로윈데이가 가까워져서 그런지 벌써부터 장식을 하는집이 보입니다. 

저짓을 왜 돈들여가면서 하고 앉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암튼 오늘 산책 넘 즐거웠습니다.

...에융....나올땐 머리 예쁘게하고 나왔더랬는데..바람이 넘 불어서..

사진에...마치 술먹고 노숙한 아저씨 머리처럼됐네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