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 만 ...2017년 3월 25일 Three Falls

2017년 3월 25일 Three Falls

에융...전..지지난주부터 이유도 없이 

갑자기 허리가 아파서...

2주넘게 계속 고생하고 있습니다요잉...힝...

머..물론...한의원에 침맞으러 댕기면서...

첨보단 많이 좋아졌지만...암튼...

매번 한번 침 맞을때마다...

소주 8병값이 팍팍 나가는 바람에...

허리는 조금씩 나아 가고있지만...

이눔의 가슴은 점점 더 아파집니다요잉...힝...

왜...술마실때...술값은 안아까운데...

아픈몸 치료할때드는 돈은 일케 

아까울까요?...

암튼...곗돈 탄거나...

로또 맞은건 소문내지 말고...

병이난건 소문내라는 얘기가 있어서.......

여기저기 소문을 냈더니...

이눔의....이딴말 누가 퍼트린건지...

난...주변 사람들한테...

동정심과 모성애를 자극시켜서...

머...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일이 

생길까 기대했는디...

....근데 ...힝...돌아온 결과는....힝...

돈도 없는 홀애비넘이....

거시기힘...아니...허리힘까지 없으니...

어떤 여자가 그런 부실한 넘 쳐다나 보겠냐고...

어떤 사람이 그런 부실한 넘 돈이라도 

꿔주겠냐고....힝...

암튼...이 사태를 수습하기위해...

다시 제가 소문을 내야겠습니다요잉..

...허리가 아파도 거시기 기능은 

노푸라불람이라고....

머...체위를 바꾸던...

주변 지형지물만 잘만 활용하면

오히려 민간인...아니..정상적인 남자보다도 

더 정상적이라고요...흠..

글구...단지...허리가 아파서 문제가 되는것은... 

허리가 아파서...마트에 가서 김치도 못사먹는거...

허리가 아파서...마트에 가서 밑반찬들도 못사먹는거...

허리가 아파서...마트에 가서 고기도 못사다 궈먹는거....

허리가 아파서...고깃집에 가서 고기도 못 사먹는거....

허리가 아파서...순대국집에 가서 순대도 못 사먹는거....

허리가 아파서...횟집에 가서 회도 스시도 못 사먹는거...

허리가 아파서...냉장고에 아이스크림과 과일도 못채워 넣는거...

이런등등...누군가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해서 

밤마다 울며 지새는것 뿐이라고.. 힝..

흠...이정도만...

..머...체면이 밥먹여주냐잉...

궁상이면 어뗘...치사하면 어뗘...

암튼...나혼자....이역만리 남의나라에서 혼자 살아 남을라문...

독해져야혀...암...더 독해져야혀...

.....

흠...궁상좀 떨고 나니깐...어케..좀...

속이 좀 후련해 지는것 같네잉...

암튼요...저의 깨끗한 완쾌를 걱정하시는 분들께서는요..

걱정만 하시지 마시고요...

방금 말씀드린 내용을 적극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인생 머...짧은겁니다...

어느 누구도 죽을때는 다 빈손으로가는겁니다.

그래서 서로서로 돕고 살고 다 그러자는겁니다.

....흠...산행 스토리를 쓰려고 했는데...

어케...계속 이얘기만 이어지냐잉...

암튼요...제가 그래서요...

이번주엔 그래도 허리가 많이 나아진것같아서요...

산행을 함 해보려 나왔습니다요.

한의사님은...그래도 당분간은 계속 소주 8병씩...

아니...침을 계속 맞으러 오라고하고요...

운동도 하지 말고...

술도 마시지 말고...

정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셔야 하는경우에는

술값은 내가 내지 말고...

어디가서 누구랑 같이 밥을 먹더라도

밥값은 내가 내지말라고 하셨는데요...

암튼간 하지 말라는게 넘 많아서...

조금 헷갈린것도 있긴했어요...흠..

그래서요...함 테스트로...

이번주 날씨도 무쟈게 좋고 해서 용기내서 산행에 나왔습니다.

캬아~ 공기도 좋고....날씨도 좋고...

산행 코스도 넘 좋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오늘은 회원이 오십한분이나 나오셨습니다.

암튼 그래도 혹시나 해서...

저는 오늘 롱코스로 안가고 ...숏코스로 가볍게 산행했습니다.

원래 오늘 코스는 ....3개의 폭포를 다녀오는...

Three Falls Tr. 인데요...전 그냥 one Fall만 댕겨왔습니다요.

모처럼 소수의 숏코스팀이 오붓하게 산행하며...

독사진도 여유롭게 많이 찍어드리고...

다행히 허리도 안아퍼서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근데 어케...이눔의 허리병은....

일케...산행할때도 안아프고...

술집에 앉아서 술마실때도 안아프고...

소파에서 영화나 성인 동영상 볼때도 안아픈데...

어케...삼실 책상에 앉아서 일할때랑...

집에서 설것이 할때랑...

베큠 할때만 아픈지 몰겠습니다요잉...

에융...난 그냥 낮에는 산이나 댕기고

술이나 먹으러 댕기고...

집에와선 동영상이나 보면서 살고...

대신...돈벌어다주고...

설것이 해주고...

베큠 해주는 착한 여자랑 살면 딱인디....흠...

...흠...죄송합니다...

일케...욕먹을꺼 뻔히 알면서도 왜 자꾸 ....

이런 쓸데없는 얘길 해야만 속이 풀리는지..흠...

암튼...여러분~

병원엔 절대 돈갖다가 주지마시고 사세요~

차라리 맛있는 식당에..맛있는 술집에다 갖다 주고 살자구요~

건강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