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22일 PINNACLE

2017년 4월 22일 PINNACLE 
 
에융...오늘은 아침부터 비가오고 난리입니다요잉...
전 원래....내면의 아름다움보다는
겉멋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스타일이라...
일케...비가 우중충오는날엔....
스타일이 안나와서...
산행도 안가는 빈대떡 신사같은 넘인데요...
오늘은...미리 약속을 한게 있어서요...
오늘 Big Meadow캠프장에서 텐트치고 야영하기로 했걸랑요...
에융...설마..일케....아침부터 오후까지 비가 올줄알았으면
첨부터 안나왔을텐데요....힝...
오후엔 개일거라고 누군가 개소리...아니..개일소리 하셔서요...
텐트랑 침낭이랑..소주댓병이랑 ..잔뜩 챙겨가지고 왔는데요..힝...
하루종일 비만 쫄딱맞고 왔습니다요잉...힝..
암튼 산행 출발지까지 왔는데도 비가 계속 와서..'
결국은 당초 목적지를 변경해서 짧은 코스인 PINNACLE 로 변경하고..
식사도 파크 쉘터에서 먹기로해서..
배낭도 없이 간편하게 비옷만 입고 산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근데....전...얼마전에 월마트에서 산 이눔의 판쵸우의가....
산행 시작도 하기전에...머리통을 집어 넣는데.,,,
쭈욱 찢어지면서 벌어지는거여요...에라잉...
내가 머...대갈장군도 아니구...
솔직히 조금 크다해도...글케까지 크진 않은디..힝..
암튼...응급조치로 박스테이프로 붙혀봤는데도...
이눔의 메이딘 차이나....
결국은 산행중 어디다 버리지도 못하고 귀찮게 들고다니게만 만들고..에잉..
제가 땀이 많고 열이많아서....
겨울에도 조금만 걸으면 덥고 땀이 마구 나서...
항상 얇게 입고 댕기는데...
오늘도 걸을때 넘 더워죽는줄 알았는데...
밥먹을땐 넘 추워서 얼어죽는줄 알았습니다요잉..힝..
나무들이 비에젖어서 불도 못피우고..힝..
캠핑도 결국은 예약금만 날리고 힝...
암튼...다담주에 다시 계획하고 비만 쫄딱 실컷 맞고...
빨래감만 실컷 만들어 왔습니다요잉...힝..
아....역쉬 ....
마누란 없어도 내집이 최고다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