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의 살아가는모습...

Mar. 21, 2015 Annandale

쉐난도어 산딸기 2015. 3. 24. 05:16

 

 

 

Mar. 21, 2015 Annandale
 
에융...오늘은 Overall Run Falls 빡쎈 산행하고 와서
2차로....윗층사는 홀애비 총각 상훈을 만나 더 빡쎈
토요일 밤을 보냈습니다. 헥헥..
보통은 이친구랑 둘이서만 조용하고 경건한 토욜밤을 보내곤 했었는데..
오늘은 스페셜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이 친구가 공군의장대 근무시절 직속 고참이 메릴랜드에 사는데..
이번에 버지니아에 놀러와서 술한잔 같이 하고 자고가기로 했습니다.
..친구집에서 삼겹살 파티함 때리고...집앞의 노래방에 가서
신나게...새벽 두시에 문닫는다고 나가라고 할때까지 신나게 ...
아니...신나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놀았습니다.
암튼...담날 교회가서 빌빌 졸다왔지만요..에융..
이눔의 노래방...내부 인테리어하며...테이블...소파 퀄리티 하며 ...마이크..앰프시설하며...정말 한국의 70년대 지하다방 같습니다.
소파는 어디서 그때 그때 누가 버린것들만 줒어왔는지 모양도 다 다르고..헐..
그나마 이집에서 서비스랍시고...불법이면서...실내에서 담배를 피우게 해줍니다.
그래서 가뜩이나 칙칙한 아저씨들끼리 놀고있는데...냄새까지 더 칙칙해졌습니다.
이 아자씨들...왕년엔 다들 꽃미남 뽐나던 공군 의장대 출신이라 키들은 다 큰데..
지금은 배들이 불룩불룩 나온 아자씨들이 되어서...물 정말 안좋습니다.
왜...언니들이 있을땐 노래가 잘돼는것 같은데...일케 아저씨들끼리 부를땐
삑사리도 잘나고..맨날 부르던 노래를 해도 잘안돼고...흥도 않나나 몰겠습니다.
물론...듣는 아저씨들도 지루해하고....흠...
이래서 비싼돈 줘가면서 도우미 언니들을 부르나 봅니다.

 

 

 

 

 

*....젊었을땐 일케 이뻤던 넘이...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