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의 살아가는모습...

4월 4일 2015 Jeremy's Run

쉐난도어 산딸기 2015. 4. 7. 05:59

 

 

 
에융...지난주 산행에선 꽃샘추위에 얼어죽는줄 알았는데...이번주 산행에서는 개울물에 빠져 죽을뻔했네요잉...

 

흠...산행을 어케 산으로 안가고 물가로 가는바람에...개울을 무슨 20번도 더 건너간것같습니다요잉...

 

우리가 산악회지....무슨 ...해병대 전우회도 아니구 말입니다요잉..

 

사실...우리 산악회 회원들께서는 제가 맨날 군복스타일로 입고 댕기니깐.. 제가 한국에서 무슨 특수부대 나온줄로 다들 글케 알고계십니다. 헤헤..

 

흠...할 수 없이...전또 잘난척하고 통나무 다리위로 건너가다가... 이끼땜에 미끄러워서 떨어지는 바람에...흐으...

 

제대로 엉덩방아 찧고...흐으...근데...챙피해서 하나도 안아픈척했습니다.

 

흠...사실...이제 제 나이도...30대도 아니구...암튼 남 눈치볼 나이는 지난것 같은데..

 

전 어케 아직도 남들 의식하고 눈치보느라...손해보는게 한두개가 아닙니다...

 

친구넘들은 벌써... 사람들이 있던 없던... 몰래 뀌는 것도 아니고..

 

엉덩이까지 들썩이면서..아무런 죄책감이나 수치심도 없이 잘도 뀌더구만....

 

흠...그넘들..  말나온김에 말입니다요...

 

머...소리라도 건강해 보이면 또 몰라...뿡뿡도 아니고.. 빌빌... 건강해 보이지도 않는 소리로....

 

엇?....에융...죄송합니다요...얘기가 언제...어케 갑자기 냄새나는 화제로 바뀌었나 몰겠네요잉..

 

캬아~암튼 오늘 날씨는 정말 넘넘 끝내주는 날이었습니다.

 

아침 211번 도로변에는 벛꽃 비슷한 꽃도 벌써 활짝 피었고.. 예쁜 무지개 까지...

 

산행 초입에 보았던 야생화 꽃봉오리는 하산길에는 활짝 필정도로 정말로 이제 봄이 제대로 온게 맞나봅니다.

 

다음주엔 산행 몰래 빠지고..워싱턴 DC. 체리 브로섬 벛꽃 축제나 가야겠습니다.

 

이번주에도 벌써 군데군데 핀넘들도 있다합니다...담주면 만개할것 같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