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의 살아가는모습...

2016년 5월14일 정기산행(Three Falls Trail)

쉐난도어 산딸기 2016. 5. 24. 22:52

2016년 5월14일 정기산행(Three Falls Trail)


이눔의 올봄 워싱턴 날씨가 왜일케 지룰인지...

어케 주말만 돼면 비가 일케 오고 난리인지 몰겠습니다.

머..한국엔 요새 80년만의 5월 폭염이 왔다고 하지만...

암튼 요새 계속 매주 토욜 산행도 빠지고..

괜히 비오는날 집구석에 혼자서 폐인모냥 낮술이나 마시게 하더니..

이번주는 어케 다행이 산행중 시간때에는 비가 안오고...

하산끝날때쯤 온다는 예보입니다.

고스톱이고 등산이고..

연사는 없다니깐...전 몇판 계속 죽었기..아니..산행 빠졌었기 때문에

이번주엔 무조건 산행을 갑니다.

참..낮술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전 왜..일케 낮술이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폐인 유전자가 있는건지..

안주가 시원찮아도 훤한 대낮에 마시는게 더 즐겁고 좋더라고요..

낮술 한잔 진하게 마신후...뜨거운 태양을 바라볼때..

하늘이 참 아름답게 보이더라고요...

서울역이나...DC 낮술 먹는 홈리스들도 다들 그런다고 하더라고요.

흠... 내가 지금 뭔소리를...괜히...우리 부모님한테까지 욕먹게 하지말고 이쯤 그만 둬야겠다..

암튼...오늘 산행코스는 물좋은 폭포 3군데를 다 둘러보고오는..

Three Falls Trail 입니다.

근데..혹시..오후에 비가온다는 예보땜에...마지막 쉐난도우에서 4번째로 깊은 폭포..

Lewice Spring Falls는 생략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하산할때쯤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라고요. 정말 훌륭한 결정이었던것 같습니다.

암튼 난...접때도 얘기했지만...비맞고 산행하는...우중충한 우중 산행은 정말 싫더라고요.

물론 제 등산복이 기능성옷은 하나도 없어서..속옷까지 다 젖는바람에...

젓은 빤스입고 몇시간씩 걷는거 넘 끕끕해서 싫더라고요.

에융..그얘기 하는바람에 스토리까정 끕끕해졌네잉..

암튼 오늘 비안맞고 모처럼 상쾌한 산행 잘하고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