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융...어제 우리동네는
꽃피는 춘삼월이 아니라...
눈내리는 추운삼월이었답니다요.
3월 말에 먼넘의 때아닌 폭설이 내렸답니다.
아참...그시간..서울도 그랬다면서요?
그래서 지난주에 한국에 부모님 뵈러 잠깐 가셨던 아는 언니는요..
인천공항에서 비행기가 안떠서 아직도 못돌아 왔답니다.
글구...가져갔던 돈도 다 떨어지고 화장품도 다 떨어졌다고 걱정하시던데...
에휴...그 언니 하루 일당이 만만찮은 언닌데...
많이 까먹고 계시네요..
이동네 워싱턴이 위돈지 경돈지...
암튼 그게 아마 서울하고 비슷한가부죠?
그래선지 항상보면 날씨가 서울하고 비슷한것 같더라고요...그쵸?
아..서울 얘기 나오니깐 또 서울가고싶당..힝..
겨울철 먹거리...여름철 먹거리...
가을철 먹거리...봄철 먹거리..
환절기 먹거리...
아..먹거리 천국 한국이 넘 그립습니다요잉...힝...
에융..궁상그만 떨고 하던거나 마저하자잉..
암튼 그래서요...
어젠 눈이 예고대로 무쟈게 많이왔긴하지만...
미리 준비를 잘해선지...큰도로들은 잘 치워놨더라고요..
그래서 운전하는건 별 문제가 없었는데요....
제가 사는 이눔의 아파트는요...
눈만 좀 오면 다들 대중교통으로 출근하는지...
아님 그냥 쉬는건지...
차들이 주차장에 그대로 있더라구요...
글구요...저녁엔 좀 늦게들어오면 가뜩이나 부족한 주차장에
눈치우고 난 눈을 중간중간 쌓아둬서요...
제 차를 파킹할때가 없어서 고생하거든요..
그래서 전 어제 차를 두고 걸어서 출근했거든요..
전 다행이 직장이 아주 가까와서.. 걸어가도 10분도 안걸려요.
근데 어제 퇴근하면서 차를 보니 제차에 눈이 많이 쌓여있었지만..
오늘을 날씨가 확 풀린다길래...
지가 알아서 저절로 녹을줄 알구 냅두고 들어갔는데...에융....
오늘 아침에 출근하려고 보니깐 눈이 그대로쌓여있고....
안쪽은 얼어 붙었더라구요...에융...
출근길 운전하는 시간은 5분도 안걸리는데...
이눔의 바쁜 출근시간에....20분 넘게 눈치우느라 고생했슴다요잉..힝..
그래서..옛말이 다 맞는게 아닌가 봅니다.
옛말에...
"시간이 해결한다...쪄들은 후라이판을 닦느라 고생하지 말아라...
물에 담궈두면 저절로 떨어진다"
라는 말이 생각나서 냅둔건디...흠...맞나 근데?
...난 어케 뭐든지..100% 다 기억나는게 하나도 없냐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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