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의 살아가는모습...

2016년 1월 22일(금)

쉐난도어 산딸기 2016. 1. 26. 05:39





메스컴에서...미국은 물론 한국 메스컴에서까지 떠들어대는...


미 동부에 주말 금욜오후부터 토욜 저녁까지 괴물 눈폭풍이 온다고..


오늘 낮에부터...하긴 부지런한사람들은 어제 이미 ...


대형 그로서리마다 비상식량 사느라 난리가 났습니다.


특히 한국 그로서리에는 부르스타와 부탄개스가 동이 났습니다.


오늘 오후 2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고해서...우리 회사에서도


일찍 업무종료 하기로했습니다.


그래서 전..머...부지런한 성격이라..12시도 안돼서 미리 컴터 다 끄고..


눈발이 내리기만 기다리고있습니다...


근데...이눔의 눈발이 왜...2시가 넘었는데도 안내립니다요잉..


민망하게시리..억지로 일하는척하기도 힘들고...그냥 카톡질만하고앉았는데...


그거..참..일이 넘 바뻐도 힘들지만...일케 눈치만 보면서 앉아있는건 더 힘이듭니다요잉..


우리집은 무쟈게 가까워서 집이 길하나만 건너면 있는데...


멀리 사는 직원들도 가만히 있는데...제가 위험하니 먼저 들어가겠다고 할 수도없고..흠..


암튼..다행히 2시가 넘으니깐 정말 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캬아~ 신난다...일단 차도 안전빵 A급 자리에 잘 파킹해놓고...


오랜만에 낮술함 시작해볼까...준비에 들어갑니다.


아까 그로서리에서 파가 한뿌리에 일불씩...넘 비싸서..파는 못사오고..


그냥 냉장고에있는 얼려둔 파를 쓰기로했습니다.


오늘의 안주는 고등어 조림입니다~ 캬아~


내가한 음식은...정말...제 입맛에 넘 잘맞는것 같습니다.


엄마가 해준것 만큼은 안돼지만...식당에서 사먹는것보다 맛있습니다.


난 뭘해먹어도 다 맛있는것 같습니다...흠..그래서 앞으로도 더더욱 장가 가긴 틀린것 같습니다.


암튼 고등어 조림에 소주..글구..미리 다운 받아논 야동...아니..영화들을 보면서


넘넘 행복한 시간을 갖았습니다.


일케 대낮에 눈구경하면서 맘편하게 낮술마시기는 생전 첨 같습니다.


일부러 친구도 안찾고 혼자 즐겼습니다.


마침 저녁때 친구넘이 낮술먹고 한잠 자고 일어나더니...절 찾습니다.


자기네집에서 고스톱 치잡니다....나쁜넘...


나으 코묻은 돈을 따먹으려하다니....결국 코묻은 쿼러 다 뺏기고..


술이나 먹자하고..집앞 safeway 그로서리가서 스테이크사다가 한잔 더했습니다.


한참 마시고 알딸딸한 상태에 집밖으로 나갔습니다...


전.... 이눈속에서 사진찍고싶어서 나간건데...친구넘은 그와중에 자기차 잘있는지 보고...


눈치우겠다고합니다.


어차피 계속 온다는데...그래도 쳐야한답니다...


할 수 없이 그넘차랑 제차랑 기본으로 함 치워놓고나서...


이제 큰길까지 함 나가보고 싶었는데..친구넘 여친이 춥다고 브레이크를 겁니다.


내 여친이였다면 때려서라도 같이 갔을텐데...그냥 포기하고들어왔습니다.


아쉽지만 낼 다시 나와서 찍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