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25일
캬아~ 전세계 모든 월급쟁이들의 落..아니...樂..
희망...꿈...목표...머...
암튼 사장님들만들 빼고는 누구나 다 좋아하는
신나는 연휴가 돌아왔습니다. 캬아~
낼모레 5월 27일 월요일은 한국의 현충일개념의
Memorial Day(토,일,월) 연휴입니다.
얼마전엔 조지 워싱턴 대통령 생가(Mount Vernon)에 갔었더랬는데...
오늘은 Alexandria에 있는 죠지 워싱턴 기념관
(The George Washington Masonic National Memorial)
에 댕겨왔습니다.
원래 제 적성에는 전혀 맞지 않긴 한데....
어케...연짱으로 건전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흠..
콜로라도에서 온 선배형이 이제 다음주 금요일에는
도로 고향으로 가시는 바람에...
마지막으로 둘이서 데이트를 하고 왔습니다.
사실 내 마음 같으면 그냥 둘이서 아침부터 낮술이나 하면서
송별의 아쉬움을 달래고 싶었는데..
선배가 술을 별로 않좋아하는 아주 이상한 체질이라...
할 수 없이 밖으로 나갔습니다.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캬아~ 갑자기 14년전이 떠올랐습니다.
오늘..5월 25일은 제가 정확히 14년전 (2005년 5월 25일)
미국에 온지 14년되는 날 이더라고요. 캬아~
미국에 도착한 그 담주에 있던 메모리얼데이때...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미군 근무하던 선배가 7시간 넘게 혼자 운전을 하고 저를 만나러
버지니아까지 오셨더랬습니다. 캬아~
글구 둘이서 워싱턴 DC. 에 가서 베테랑 재향군인들의 할리데이비슨 행렬도 구경하고..
캬아~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래서 옛생각으로 다시 DC.로 가기로 정했습니다.
글구 가는길에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평소에 근처에 지나가다가 보인...언덕위에 삐죽 올라와있는 탑같은 건물이 뭐하는 곳인가 궁금했었더랬는데...
결국 직접 가보게 됐습니다.
이 기념관은요.. 석조 건축물로서 1923년 착공하여 1932년에 완공되었다는데요..
미국 프리메이슨을 빛낸 조지워싱턴 초대대통령을 기념하기 위하여 건립한 것이랍니다.
이...프리메이슨이라는 조직이 뭔지 알어봤더니요..
한국의 로터리 클럽이나 라이온스 클럽처럼 자선, 봉사 활동을 하고있는 아주 오랜 전통의
많은 미국 대통령들과 유명인등 상류층들의 클럽이라더라고요.
이 클럽의 기원은...무슨..
중세 석공과 성당건축업자 길드에서 시작되었다느니....
피라미드 건축이니...솔로몬 궁전 건축이니 머...
에융...뭔소린지는 하나도 모르겠지만..머..
정교적인것도 섞여있는것 같고 규칙도 까다로운 조직인가보더라고요.
에효...난 이런거 공짜로 가입시켜줘도 노땡큐 하겠구만...흠..
암튼...미국사람들은... 워싱턴 기념탑을 비롯 박물관이나 미술관 가는 곳곳마다
초대 대통령인 워싱턴에 대한 사진이나 동상이 대단히 많은 것을 보면
미국민들의 초대 워싱턴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이 무쟈게 대단한 것 같습다.
존경심을 넘어 거의 신격화된 것 같습니다.
조지 워싱턴이 쓰던 틀니까지 전시하고 있으니..그것도 비싼 입장료까지 내며 ..
긴줄을 기다리며 보고 앉았으니...캬아...
암튼...두당 $17 씩 내고 들어가서...
가이드 언니를 따라서 일층부터 9층까지 한충 한층씩 올라가며 구경했는데...
에효...내가 미쳤구나...생각이 들더라고요...
머...워싱턴이 쓰던 책상이랑..의자랑..펜이랑...
그런거 보려고 소주 댓병 페트병 한병값보다 비싼 ...입장료를 내고 왔다니..
에효...근데...선배는 시민권자서 그런지...혼자 보람찬 표정입니다.
근데 앗! 글케 실망하고 마지막 9층 꼭대기에 올라갔을땐 ..캬아~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 꼭대기에 올라 갔을때같은 감동입니다.
360도 워싱턴 디씨 전경이 한눈에 다 볼 수가 있더라고요. 캬아~
암튼... 이 기념관에는 특별한게 없어서인지...
주서는 사람도 없고 해서 일찌 관람을 끝내고 DC.시내로 들어갔습니다.
에효...아니나 다를까...인간들 무쟈게 많습니다.
길가엔 푸드트럭이 빽빽이 서있고...
한국처럼 운치있게 포장마차라면 이것 저것 좀 사먹고 다닐텐데....
이눔의 트럭들에서 파는 메뉴들은이 내 입맛에 맞는건 하나도 없어서..에잉..
암튼 오늘... 날도 땡볕이기도 하지만...
첨부터 건전하게 시작한김에...
건전하게 미국 헌법 원본이 보관된....
국립 문서기록 관리청
(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 NARA)에 갔습니다.
미국의 역사에 관련된 자료를 보관하고 제공하는 업무를 하는 곳이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국립 문서 보관소를 찾는 이유는
Charters of Freedom이라고 불리는 세 가지 문서를 보기 위해서이랍니다.
the Constitution,
the Declaration of Independence
Bill of Rights
이거...시민권 시험에 꼭 나온다는거라...
저도 잘 알고 있는겁니다. 헤헤..
시민권 공부하던중...
Bill of Rights ...이게 무슨 뜻인가 해석한 걸 보니깐..
권리장전이라는데....
이눔의 "Bill of Rights" 라는 영어보다...
"권리장전"이라는 한국말이 뭔소린지 더 모르겠어서..
답답했더랬더랜거였는데...에효..
암튼...이 중요한 문서들을 잘 보존하기 위해서라고...
실내 조명도 아주 컴컴하게 해놓고...
사진 촬영도 절대 못하게 하더라고요...
글구 참...니콜라스 케이지가 나온 영화...
"내셔널 트레져" 에서 니콜라스 케이지가 여기에 침입해서
훔쳐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사실은 불가능하답니다.
선배가 지키고 서있있던 시큐리티한테 물어보니깐...
그건 완전 뻥이랍니다.
암튼...선배랑 헤어질 시간을 얼마 안남기고 일케 모처럼 나와서...
아주 건전하게 시간을 보내고...글구...
힝...14년전 똑같은 날...똑같은 장소에서
인증샷 한장 찍고 들어갑니다...힝...
그사이... 참 많이 늙었네잉..힝...
암튼 대호형...담엔 제가 시간내서 형이 좋아하는
콜로라도로 놀러갈께요. 힝...
섭섭하네요잉...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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